우리나라 교육의 모든 문제는 사람을 키우기 보다는 골라내는 시스템인 수능으로부터 발산되고 수능으로 수렴된다고 생각합니다. 대학가기가 우리 교육의 멱살을 틀어쥐고 있지 않습니까? 어떻게 가르쳐서 인재로 키울 것인지를 고민하기 보다는 어떻게 뽑을 것인지가 우리 교육의 여전한 화두가 아닌가요?
인재의 조건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리더쉽, 창의력, 사회봉사 마인드, 체육활동을 겸비한 전인적인 인격 등등.. 바꿔서 보시면 공부 잘한 사람만이 부자가 되던가요? 결코 성적으로 인물 되는게 아니라는 것을 현재 사회가 증명해준다고 보고 계신건 아니신가요? 인재는 절대로 전과목 우수한 성적을 획득한 자들만이 아닙니다. 수능은 자격고사로 바꿔야 합니다.
사람이 사람을 알아보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여러분 주변에서도 인물 됨됨이가 보이는 경우가 있지 않던가요? 어느 정도 연륜이 있다면, 삶을 허투로 살지 않았다면 어렵지 않게 난사람, 된사람, 큰사람을 구분하여 알아볼 수 있는 사람들이 우리입니다.
대학은 인재를 뽑아서 잘 가르쳐야 그 학생들이 사회에 기여하여 대학의 존재의의가 달성되는 것이고, 또 그런 졸업생들이 많이 배출되어야 대학발전기금도 더 많이 받을 수 있겠죠.
세상은 한 줄로 세운 점수로 모든 것이 결정되는게 아니라는 것을 경험하지 않으셨습니까? 주변의 성공하신 분들이 모두 명문대 출신들 뿐이던가요?
현재의 우리 사회가 이것을 증명하고 증거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낡은 개발도상국 시스템으로 인재를 선발하는 것 자체가 넌센스입니다. 이미 우리 사회는 그런 단계를 지난지 오래입니다. 선진국 선진국 염원만 하지 말고 선진국의 인재선발시스템을 도입해야만 선진국이 되는게 아닐까 합니다. 점수로 줄세우는 선진국은 별로 없습니다. 인생의 한 시기에 외워서 만든 점수로 줄을 세워서 인생 전체를 논할만큼 우리 인생이 가벼워 보이지는 않습니다. 수능은 자격고사로 대체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