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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반값에 드립니다”..분양가 할인 확산

장헤영 |2009.06.11 11:12
조회 6,928 |추천 0
미분양을 해소하기 위해 '분양가 할인' 마케팅이 확산되고 있다. 반값 가까이 분양가를 할인하는 주상복합도 등장했고 5년 전 분양가를 제시한 단지도 선보였다.

유진기업은 최근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주상복합 '유진스웰'을 40% 가까운 수준으로 할인해 분양에 나섰다. 최초 분양가 17억2900만원(162㎡)을 9억8400만원까지 낮춘 것. 이에 더해 대출이자와 등록세, 발코니 확장비용까지 지원해 사실상 할인율은 절반에 달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2007년 분양을 시작한 최초 시행사로부터 미분양 등 사업상 문제로 시행 권한을 넘겨받고 거품 수준의 분양가를 대폭 정리했다"며 "각종 비용을 절감한 결과 40% 수준까지 분양가를 할인해 원가 수준으로 공급이 가능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호건설은 아파트 한 단지를 통째로 5년 전 가격으로 재분양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금호건설은 경북 구미시 남통동에서 재분양하는 '금오산 어울림' 아파트의 분양가를 3.3㎡당 평균 480만원으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구미시에서 공급된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500만~600만원대인 점을 감안하면 3.3㎡당 100만~200만원 할인된 금액이다. 회사 측은 이 아파트를 지난해 2월 처음 분양했으나 청약률이 저조해 재분양하면서 가격을 5년 전 수준으로 낮췄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안양시 비산동에 위치한 성원건설의 '비산동 2차 성원상떼빌'은 중도금 이자후불제와 발코니 확장무료시공에 더해 최근 분양가 15% 할인에 들어갔다. 경기도 용인에서 분양중인 임광토건의 '용인 지석역 임광그대가' 역시 잔여가구를 10~11% 할인한 가격에 분양 중이다.

또한 동부건설의 '용인 신봉센트레빌'이 6~13% 할인혜택을 주고 있고 대한주택공사가 분양중인 김포시 양곡지구의 '김포양곡7단지 휴먼시아'도 분양대금을 선납하면 5%를 할인하는 선납할인제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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