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잔치를 다녀오고 난 후
나도 늙었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당연한 것일까?
아니면
쓸쓸한 시대 탓일까?
이 시대는 참으로 희안한 시대다.
의학이 발달하여 평균수명은 늘어났는데
이상하게도 오래 살면 눈치가 보이고
또 오래 살 수 있는 사회복지 제도도
사실,마련되어 있다고 말하기 어렵다.
서구 유럽사회처럼 국가적으로 사회보장제도가
잘되어 있는 것도 아니고
국민들의 의식수준이나 경제관념이 높은 것도 아니고
어릴 때부터 금융교육이 잘되어 있어
사람들이 젊을 때부터
노후준비를 잘 하는 것도 아니다.
이상하게도 우리 사회는 한탕주의와 한방문화가 만연되어 있어
인생은 한방이라며
`모`아니면 `도`라는 생각으로 살다가
뜻대로 되지 않으면 비참한 삶을 사느니 차라리 죽겠다는 생각으로
자살을 택한다.
이것이 우리 사회의 자살률이 높아진 한 원인이기도 한듯하다.
젊었을 때부터 노후를 생각하며
성실히 노력하면서
연금이나 적금도 준비해가면서
재테크 상담을 위해
스스로 전문가를 찾는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면
편안하고 여유있는 노후를 맞이할 것인데
젊음을 아무 생각없이 살다가
나이가 들고 병이 들고 모아둔 자금은 없고 하면
그때서야
아차 싶어
내가 지금껏 무얼 준비하고 살았나 싶어
후회 막심이다.
내가 주로 병원에서 가장 많이 듣는 탄식 중 하나인데,
내가 사고나 질병으로 아파 누울 줄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병원에 가면
참으로 기막힌 사연들이 줄줄이 늘어선다.
그 복잡하고도 신기한 사연들을 듣고 있노라면
하루해가 금방 간다.
난 우리 나라 국민들이 참
불쌍하다는 생각이 든다.
세계 여러나라 국가단체가 수없이 많은데,
우리나라가 가입한 단체도 여러개 있을 것이다.
그중 우리나라는 꼭 안좋은 것은 몇위안에 든다.
대표적으로 우리나라가 가입한
OECD 회원국 중에서도
근로시간은 최장시간인데도
근로복지혜택은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고
여전히 우리 사회에서
근로자로서 일평생을 살아가기가
힘들고 버거운 일이라는 것을
나는 잘 안다.
물론 옛날보다는
근로조건도
근로환경도
많이 개선되었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아직까지 힘든부분은 많이 남아 있고
개선되어야 할 것도 많고
제대로 된 정의가 실현되어져야 할 곳이
아직은 많다는 것이다.
이러한 것을 국가가 사회보장제도로서
잘 해결해준다면야 문제가 없겠지만은
아직 우리나라의 사회보장제도로선
이러한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엔 역부족이다.
사회보장제도엔 공적부조와 보험 등이 있는데
국가적 차원만으론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각종 사회자선단체와 사립보험회사가 존재하는 것이다.
사회자선단체는 말그대로 자선하는 것이며
봉사하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자선단체에게 주는 혜택이
서구선진국에 비해서 많이 약하고 부족하기 때문에
여기에 가난이나 질병문제 해결 등... 기타 사회문제 해결을 기대하기 어렵다.
그래서 이러한 사회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가난이나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위험한 사고로부터 미리 그 대비책을 마련하고
편안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맞이하기 위해
다수의 경제공동주체로부터 공동준비재산을 마련하고
어려울 때 서로 돕는 상부상조의 옛 전통을 실현하고자 등장한 사회보장제도가
바로 보험이다.
이러한 보험의 제대로 된 국민들의 보험에 대한 인식과
제대로 된 재무컨설턴터의 능력과 역할이 어우러진다면
우리나라는 하루빨리 이 어려운 경제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나의 미래를 위해서 투자한 내 자금이
어려울 때 나에게 혜택을 주고
자금이 시간이 흘러
현금의 흐름과 자금의 유동화를 거쳐
더 큰 자금으로 내게 돌아온다면
각 개인은 자기를 위해 한 경제행위가
나라의 원활한 경제흐름에 참여하는 길이 되고
국가의 경제발전에 일조하는 훌륭한 행위로 승화되는 것이다.
이것을 알고 경제행위를 한다면 정말로 훌륭한 사람이고
설령,이것을 모르고 한다 해도 결과적으로 훌륭한 일이 되므로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내가 오늘 돌찬치에서 이제 한살 밖에 되지 않은 아기가
돈을 잡는 것을 보고 느낀 것인데
하루빨리 우리나라 경제가 살아났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 생겼으며
방황하는 청춘들이 하루 빨리 자기의 길을 찾고
수많은 사람들이 고용창출을 이루어내고
아무생각없는 사람들이 있겠냐만은
그래도 혹시 있다면
이 시대적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모두가 정신적으로 깨어나는 그러한 계기가 왔으면 좋겠다.
난세에 영웅이 난다는데......
난 돌잔치에 갈 때마다
느끼는 것인데
제발 이 총체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천하의 영재가
우리나라에서 탄생하기를 바란다.
아기를 보면서
30대인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자꾸 든다.
내가 아무리 날고 기는 재주를 가졌어도
나는 이제 지는 해고
이제 우리나라의 미래는
저 아이에게 달렸다는 생각이 자꾸 든다.
30대인 내가 이런 생각을 하는데
사십,오십된 가장의 어깨는 얼마나 무거울까?
또 예순된 할아버지,할머니는 무슨 낙으로
세상을 사실까?
돌잔치를 맞은 아기를 보면서
나중에 아이의 눈에서 흘릴 눈물이 아니라
아이의 입가에서 방긋이 웃는 미래를 나는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