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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도 의도한 적 없는 희망고문..♡ 』

손화원 |2009.06.13 02:15
조회 389 |추천 2


내가 누군가에게 이별을 고할 때

유난히 많이 듣는 말이 있었다

 

나 떠나

꼭 행복하길 바란다는 말..

 

그리고 나는

그런 말을 들을 때면 늘 코웃음을 쳤다

 

아직도 사랑 중인 나를 

버리고 떠나는 비정한 사람에게..

 

진정한 행복을 빌어주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 의문이었고..

 

적어도 나는 그럴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늘 압도적이었다

 

하지만..

그 말의 뜻을 이제는 알 수 있다

 

이별 후,

내가 꼭 행복해져야만 했던 이유는

 

혹시라도 내가 다시 돌아올지 모른다는 기대를

그 사람이 절대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였다

 

만약 새로운 사랑 앞에서

자꾸 힘들어한다면..

 

그건 아마도 누군가에게

의도하지 않은 희망고문을 하는 일이 될테니까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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