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적명 : 소드엠페러
작가명 : 김정률
총권수 : 1~17권 (완결)
일단 이 작품은 '한국형 퓨전판타지'소설이다.
한국 판타지 소설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이 작품은 내가 처음으로 봤던 판타지소설이다.
5년전, 그러니깐 중2때 우연히 친구가 빌려온 소설을 보게 됐는데,
너무 재밌는 나머지, 그 녀석이 집에 가는 동안에도 계속 따라가면서 결국 끝까지 다 보고 말았다.
그 때 가장 놀란 점은 [1권]으로 완결이 아니라.. 총 17권까지 있었다는 점이다.
그런 식으로 긴 소설을 읽은건 처음이라.. 엄청난 숫자에 놀라게 되었다.
어쨌든 이게 중요한게 아니고, 이 작품에 가장 큰 메리트는..
SF, 무협, 판타지 입맛에 따라 골라 맛 볼수 있는 점이다.
김정률작가에 첫데뷔작인데도, 상당히 스토리라인을 재밌게 만들어놨다.
뭐, 요즘에 다시 보면 약간 부족한 면도 있지 않지만..
그래도 그 당시엔 얼마나 충격적이었는지..
일단 스토리를 간략히 설명해보자면,
외계인이 지구를 침공함으로써 멸망위기가 찾아왔는데, 어찌어찌 주인공인 '한성'이 외계인과 싸우다가.. 어떤 토시를 얻게 되는데, 그게 차원이동 장치여서.. 몇백년 전 무림과 판타지세상을 가게 된다.
그리고 고향으로 돌아갈 방법을 찾아, 외계인들과 맞서 싸우는 것이다.
그렇게 스토리가 흐르는데, 이걸 지켜보는 맛이 장난이 아니다.
뭐랄까, 심즈라는 게임을 아시는가 모르겠는데..
마치 그것을 즐기는 맛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조물자가 되어, 한성이 살아남으려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다.
어떨 땐 안되보이고, 어떨 땐 놀랍고, 어떨 땐 너무 든든하고..
어쨌든 처음 봤던 작품이고 너무 재밌게 봤던지라..
너무 옹호하는 글이 되버렸다.
물론 단점이라는게 찾으면 있겠지만, 나에게는 그런게 보이지 않았다.
1권부터 17권까지 다 보고 나는 그 때 감동을 잊지 못해 총 3번을 다시 봤다.
아마 나중에 또 소드엠페러가 그립다면 다시 보게 되는 날이 올 것이다.
어쨌든 아직 판타지소설을 안봤거나, 마땅히 볼게 없는 분은 한번 보는걸 추천한다.
물론 당신은 재미없을 수도 있지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