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하면 안되는 것들
그리고 그러면 안되는 걸 알면서 하는
못된 마음들
사랑한다는 말
보고싶다는 말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그 말들이
제발 밖으로 좀 내보내 달라고
아우성인데
그 어렵지도 않은 말들을
밖으로 꺼내 놓기가 힘들어
머리 속의 수많은 잡념들과
마음 속의 수많은 감정들과
생각없이 터져 나오는 말들을
내놓거나 잡아두기 바쁜 입
아니길 바라는 오해들 속에
그래도 그 틈을 비집고 들어오는 상처
벽을 세우고
유리로 감싸고
열쇠를 채우고
그 안에 숨어
그리고 혼자 우는 거야
그냥 혼자 우는 거지
' 개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