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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현은왜조선일보와싸우는가<유시민>

박미영 |2009.06.17 11:53
조회 99 |추천 0

 

저자가 책을 쓰던 그때는 2002년 12월 19일 투표함이 열리기 전이다.

다 지난 대선이야기??...

뻔한 정치판이야기??...

그렇다고, 한때 리틀노무현이라 불리던 유시민의원의 노무현감싸기??..

이도 저도 아닌거 같았다...

 

여보, 나좀도와줘"와 함께 구입한 몇권의 책중에 하나...

소설보다 흥미롭고, 영화보다 스릴있다.

코웃음이 절로 나오고, 이야~ 감탄이 미어져나온다..,

저자 말대로 세상에서 재미난 것이 불 구경과 싸움 구경이 아니던가. ㅋ

 

일어난 사건을 두고, 각 언론사마다 기사화시킨 내용을 원문 그대로 비교해 놓은 이책은

읽을수록 생각의 기준이 생기고, 아닌게 뭐고, 맞는게 뭔지...

나는 어느편인지... 내 관점, 내 가치관은 어느정도에 머물러 있는지.

이거다, 싶다가도 이게 아니였나, 하는 나자신의 판단력이 이리도 힘없었음을 깨달기에 충분했다.

 

어쩌면, 결국,!!

계란으로 바위치기는 계란 스스로 바위에 몸을 던짐으로써 끝난것으로 보일런지도 모른다.

하지만, 책의 마지막에서 저자가 남긴것처럼...

"노무현이 벌였던 『조선일보』와의 일전은 한국의 민주주의와 개혁, 국민통합과 한반도의 평화를

가로막고 훼손하는 앙시앵 레짐의 실체를 백일하에 드러냈기 때문에, '밤의 대통령'으로 군림했던

『조선일보』의 그 '좋았던시절'은 다시는 오지 않을 것이다"

 

요즘은 신문을 보는 일이 거의 없다.

불과 몇년전 회사생활을 할때만 해도 아침출근때 젤 먼저 하는 일이 책상위에 신문을 차례로

늘어놓는 일이었는데 말이다.

거의 당연하게 중앙일보와스포츠조선이 젤 앞에 놓여있었던 기억이 난다.

돌이켜보면 그땐 신문을 읽으면서 이 기자 이거 순~ 지 맘대로 써놨네~ 머 그런말을 하면서

신문을 보는 사람이 없었던거 같다.

하지만, 요즘... 인터넷 기사를 읽다보면 종종... 기사자체를 비난하고, 기자까지 까대는 ㅋㅋ

머야~! 기자가 안티야!!... 이런 댓글이 허다하다.

기자와 언론사가 터무니없는 힘을 등에 업고 함부로 끄적여댈 수 없는 세상이 온거다.

 

이런 세상을 열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쓸쓸한 노무현의 싸움.

상식과 몰상식의 싸움.

진실의 힘은 언제나 강하다, 아무리 그것을 외면하고 살더라도...

흉은 가릴수록 더 큰 흉이 되는법,.이랬던가.

책 내용대로라면,

『조선일보』의 이랬다저랬다는 썩, 볼만하다.

 

속상하게도, 계란은 스스로 깨졌을지라도.

그 고약한 언론플레이는 계속되고 있다는게 정말 역겹다.

바로 오늘 연합뉴스의 출처와 목적이 모두 불순한 그 기사를 보면 아직도 그들은 정신을 못차렸다.

아니, 정신을 차리긴 커녕,.

흉을 흉으로 가리느라 안절부절 아주 똥줄이 타는게 훤히 보일 지경이다.

 

어느 기사에 남겨진 리플에서 본 언론의 대한 일화로,

나폴레옹이 엘바섬을 탈출했을때 프랑스의 각 언론지의 서로 다른 시각...

'대역적, 엘바 섬을 탈출하다.'

'무장폭도 반란을 일으키다.'

'나폴레옹 파리근교까지 승승장구.'

'황제폐하 드디어 입궐하시다.'

.

.

대역적에서 황제폐하까지... 누구는 떠받들고, 누구는 물어뜯는다.

시선은 다를 수 있다.

문제는 진실을 덮고 가려는, 불순한 태도... 그게 괘씸하다..,

  그 몰상식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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