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올리고..이번이 세번째의 글 입니다.
벌써, 하루가 저물어 갔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찾아드는 봄 비..
삼일째..촉촉히 적셔오는 봄 비가..가슴 안에도..살포시 내려앉는 듯..합니다.
제 가슴 안..그렇게 아련하게..봄 비를 맞이 하나 봅니다.
이 순간..저에 이야기 조심스레 올려봅니다.
그렇게..
그 사람과 그 부모님..
저에게 그토록..가슴 아픈 일들만..심어주셨읍니다.
신혼이라면..
생각만해도..입가에 번지는 미소 한번..심어주시지도 않았습니다.
즐거운 일들이..그 흔한..작은 기쁨 마저도 저에겐..없었습니다.
제 가슴 안에는 불신과..배신과..원망이 가득했습니다.
하지만, 결혼을 할 때 했던..맹세들..
그 사람..저에게는 첫 사람..
그리고 저에..아픔을 함께 해 줬던..사람..
그래서..그 질긴..인연에 끝을 놓지 못했습니다.
그 사람 앞으로 온 법원통지서..
몇 일을 가슴앓이 하다가 그 사람의 어머니께 여쭤봤습니다.
그랬더니, 그 사람의 어머니..하시는 처음 꺼내신 말씀..
누구한테 말했냐고..
가슴 안에 한숨만..쌓였읍니다.
그런데..그 사람의 어머니..
자신을 봐서 한번만..눈감아 달라고 하더군요.
간곡하게 말씀하시는데..
그래..한번만..
참..바보같았습니다.
그때..전..참..바보였나 봅니다.
어느덧..가을..명절이 되었습니다.
그 사람의 부모님..친척분들..다 모이셨는데..
저를 두고..그러시더군요..
넌..누구 누구 보다..못하다..
누구의 발톱조차 쫒아 갈 수 있겠냐..
대학다닌다고..기가 살았냐..
너 때문에 남편이 기가 죽는 것..아니냐..
다른..사람에게 물어봐라..
도대체..제가 어떤 잘못을 했는지..
제가 그 사람의 기를 꺽었는지..
알수 없는 이야기들을..하셨읍니다.
가슴이 미어지듯..아팠습니다.
이쪽으로 가면..갔었고..저쪽으로 가라면..아무 소리없이 갔습니다.
행여, 그 사람..자겨지심..자존심 상할까..
말한번 하는데도..한번 더..생각하고 말하는데..
그렇게까지..그런 말씀을 하시는게..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 사람의 부모님으로 부터의..
매일 같이 쉴 새 없는 전화는 끝이 없었고..
새벽에도 전화를 하셔서..차를 가져 오라고 했습니다.
술을 드셨는데..차가 없으니, 저보고 오라면서..
그 사람..아침에 일하러 가니..저보고..나오라면서..
그 사람의 부모님..어쩌면..그리도..
그 사람과 똑같은지..
옛 말에 부전 자전이라고 했지요..
술을 드시고..새벽에..핸드폰으로 울려대는 전화..
그 새벽에 그 사람의 부모님을 모시고 오는 것도..수십번..
그 사람의 어머니..
어느날..새벽..핸드폰으로 전화가 왔습니다.
저보고 나오라고 했습니다. 며느리가 술한번 안사냐고 서운하다면서..
술한잔 얻어먹어보자고 하셨습니다.
새벽..1시..행여..추운날..밖에서..어르신..몸 상할까봐..불이나케..달려갔습니다.
그랬더니..포장마차에 가자더군요..
난생처음..가본..포장마차..
술 쉬한 사람들로..뒤죽박죽..
케케먹은 술 냄새..담배 냄새..
술 취하신..그 사람의 어머니..전화하시더니, 친구 분 나오시더군요..그 새벽에..
그렇게 저..그 사람의 어머니, 어머니의 친구분..
그런데..그 친구분 앞에서..이런 말씀을 하셨읍니다.
며느리는 딸이 될 수 없는 존재라면서..이전 부터 자식하나..키워볼려고 했는데..
이제는 나이가 있으서 낳지 못하니까..고아원에서 아이 하나 데려다가 키워보신다고..
입양하는데 가면..500만원주면..데려다가 키울 수 있다고..
저보면서..하시는 말씀..내가..데려다가 키운다는데..너가..무슨 상관이냐구..
암담하기만..했습니다.
더 이상..할 말도 없었구요..
그래도..며느리라고..술 많이 드셨으니..집에 가자고 했습니다.
그러자..술 한잔..사준 것..가지고 뭘 그러냐면서..언잖아 하시더군요..
옆자리에 있던..술 취한 두 남자..저만..뚫어지게 쳐다보다가..
그 포장마차..주인보고..저를 삿대질하면서..하는 말..
저 여자 얼마면..옆자리에 앉힐 수 있냐고..하더군요..
그 포장마차 주인..손님이라서..그런건..할 수 없다고 하자..
술병 깨고..소주잔 던지고..난동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가본..포장마차..그런..사람들..
무섭기만 했습니다.
그 사람의 어머니께..무섭다고 그만..자리에서 일어나시길 권했지만..
그 어머니..저를 째려보며..웃기만..하시더군요..
우여곡절..그 사람의 어머니..모시고 집에 돌아오는 길..새벽..4시가 가까웠습니다.
유턴 할 수 없는 구역인데..빨리..가자며..주정하시며..차안에서..고래 고래..언성 높이시더니,
결국은 유턴하다가..경찰에게 적발되고 스티카 발부 받았습니다.
그런데도..그 사람의 어머니..
다음 날..그런..일 없었던..것..처럼..
아무 기억도 못하신다면서..어제 밤..술 많이 먹었냐고 하시더군요..
거짓말인지..진심인지..
믿음이 가지 않는 이야기들..
입양이야기가 나온 건..한 두번이 아니었습니다.
매번..수시로..하시는 말씀..
어느날은..그 사람의 어머니..
내가 입양소에 돈 500만원주면 데려올 수 있는데 그 돈을 주고 데리고 오자니,
돈이 아깝다는 생각도 들고..너희 한테 그 돈 쓸까..하면서..생각하고 계신다고 하시더군요.
사람을 돈 주고 사겠다는건지..
아니면..그 돈으로..그 사람과 저를 떠보겠다고 하시는 말씀인지..
그 사람의 가족과 시외에 가는 차안에서는
입양이야기를 꺼내면서..자신이 키우면 키우는 거지..너희들이 무슨 상관이냐면서..
언성을 높이시더군요..
내가 키우겠다는데 너희들이 반대할 것 같으면..
본인은 나가서..살겠다고 하시더군요..
그때..참..할 말 잃었습니다.
아이를 낳지 않는 것도 그랬습니다.
결혼 후..그 사람..저에게 아이는 1년 뒤에 갖자고 했습니다.
신혼생활 즐기고 싶다면서..
그 사람..저..그렇게..계획하고 있었고..
마침..유학도 준비 중이었습니다.
그런데도..
그 사람의 부모님..저만 보면..피임하냐면서..
왜..아이가 안 생기는지 모르겠다시며..병원에 가자고 재촉했습니다.
어느 날은..감기에 걸려서..감기약을 먹고..화장대 위에 올려진 약봉지를 보시고..
제가 학교에 가고 없는데..
그 약봉지 들고 약국에 가서..피임약 아닌지..검사 해달라고..했다더군요..
이 이야기를 제 어머니에게 했답니다.
자신들이 약 봉지가지고 가서..물어봤다고..
그러면서..제가 피임한다는 이야기들어 본적 없냐시며..
혹시 피임이야기하면..피임 못하게 해야한다고..그러셨다더군요..
제 어머니..그 이야기 듣고..
어처구니 없어하시구..
그래도..시댁어르신인데..출가한 딸자식..걱정에 아무런 말씀도 못하셨답니다.
그 사람..
그 사람의 술버릇은 여전했고..나아지는 기미조차 없었습니다.
생활비..
결혼생활..8개월동안..단 한번도..받아본적..없습니다.
그것도 생활비인지..딱..한번..20만원 받아보고..
매일..술 마실 돈은 있는지..
여름..학교가 방학에 들어가고..
걸어서도 출근 가능한 거리인데도..출근하는 아침..어김없이 자동차..타고 다니더니..
어느날 부턴가는 자동차 안에서..풍기는 낯선..향수 냄새..
그러다가..누군가가 자동차에 흘린..립스틱..
.....
........
참는 것도..이제는 그만..하고 싶었습니다.
그 사람..저..계속되는 잦은 싸움..
높아만..가는 언성..
그 사람..그래도..상처만은 건들고 싶지않아서..과거는 덮어둔채..이야기를 하면..
그 사람..먼저..본인의 과거 이야기 꺼내면서..
본인은 그런 사람이니까..너..잘나서..좋겠다는 이야기..
술 못마시는 사람과 결혼 하지 그랬냐면서..지금도..늦지않았으니까..그러는게 좋겠다는 이야기..
너..말 잘해서..좋겠다는 이야기..
그 사람..
술 마시고 들어오는 날들은..
더욱..심해져가는 말들..가슴 아프게 아는 말들..
내가..당한만큼..돌려주겠다는 말들..
무엇을 어떻게 당한건지..무엇을 돌려주겠다는 건지..
술 마시고 들어오는 날..
싫은 관계를 고집하는 그 사람..
그러다가..상처입고..산부인과에 찾아가는 나..
창피함도 무릅쓰고..병원으로 가는 자신을 돌아보며..한없는 눈물을 흘려야 했던..나..
그렇게 까지..했는데도..
아이를 가지지 못했던건..
결혼 8개월동안..월경을 두번 밖에 하지 못해서 였습니다.
병원에서 내린 결과..신경성 스트레스 호르몬 장애..
호르몬 검사를 권유했지만..저..포기했었습니다.
그 사람의 아버지..생신이 다가오는 날..
결혼 하고 처음..생일상..받아보시는 그 사람의 아버지..
저..참..속이 없나봅니다.
가슴..아플 만큼..아팠는데도..
그런데도..
마음 한구석..
그래도..며느리인데..처음..맞는 생일 상인데..하는 마음에..
행여..음식..식으면..맛없을까봐서..뜬 눈으로 밤새워가며..음식 장만했읍니다.
가족이라야..4명이지만..
그 사람의 어머니..
저보면서..하시는 말씀..친척분들..부르신다며..음식은 넉넉히 하라시며..
며느리가 처음..상보는거니..혼자서..알아서 하라시더군요..
저..참..바보같지요..
그때..저..그랬습니다..
저..군말없이..장만..혼자서..다 했습니다.
아침..그렇게..식사하고..
학교까지..빠져가며..친척분들..상봐드리고..
오후시간에 전공과목..들으러..간..그 시간..
무슨..일이 있었는지..
집에 오니..분위기..살얼음판..
그 사람의 부모님은..어디론가 나가시고..
집에는 나뒹구는 접시며..온갖..잡동사니..
혼자서..그거..다 치우고 있는데..
그 사람의 할머니..오시고..그 사람의 삼촌..오시고..
새벽이 되어서야..들어오신..그 사람의 부모님..
그 새벽..술자리를 해오라며..언성을 높이시는 그 사람의 아버지..
술에 취하신 그 사람의 아버지..
전처이야기를 꺼내시더니..왜 쫒겨났는지..자신이 쫒아냈다면서..
지금의 그 사람의 어머니 만난 이야기..하시며..못 마땅하다는 이야기..
화살은 저에게도 날아와서..
대학다녀서..잘 난 며느리 보느니..차라리 초등학교 나온 며느리보는게 더..속편할 것..같다는 이야기..
그 사람의 아버지..
계속되는 그 사람의 생모이야기..
나쁜 말씀만 계속하시는게..안되겠다는 생각에 올린..저에 한마디..
아버님, 가족들 모인 자리에서 그런 말씀하시면..서로 가슴만 아파지는데
왜 그런 말씀 하시냐며..올린..한 마디..
그랬더니..
그 사람의 아버지..
갑자기..저에 목을 누를듯..손을 눈앞까지 다가와서..
목을 졸라 죽여버리고 싶다고..하시더군요..
그러시며..본인이 못할 것..같냐고..
본인은 한다면 하는 사람이라고..
지금 못하면..세상 끝까지라도 쫒아갈거라고..
저는 그 때..그 순간..
정말..죽을 것..같았습니다.
그동안..제가 왜 그렇게 질기게 그 인연의 끈을 끊지 못했나..하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그 후..일주일..그 사람의 부모님..
집에 들어오시지도..
그렇게 전화가 불통이 되도록..하시던 분들..
전화 한통화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일주일 동안..전..학교도..가지 못했습니다.
밥..한 공기조차..한 술..조차..떠 보질 못했고..물 한모금조차..마시지 못했습니다..
너무나..많이 울어서..
한없이 울어서..
가슴에 멍울만..짙게 남아..가슴이..아프기만 했습니다.
그런데..그 사람..
그 일주일..동안..
매일..술자리를 했습니다.
목이 메여서..너무 울어서..목소리마저..나오지 않았지만..
그 사람에게 전화해서..아프다고..집에 빨리 들어와 달라고 울었지만..
그 사람..일주일 동안..외박하고..아침에 들어왔습니다.
그리고..저..그런..그 사람..
용서가 되지않았고..
그 사람에게 헤어지자고 처음으로 말했습니다.
그 사람..누구마음대로 헤어지는거냐며..
웃기지 말라고 하더군요..
일어나지도..못하는 저를 두고 그 사람..그렇게..나가 버렸습니다.
또..술자리를 위해서..
일주일이 지나고..그 사람의 부모님..집에 오시고..
그 사람..부모님께..드릴 말씀있다며..시간 내주십사 말씀드렸습니다.
그랬더니..기다렸다는 듯..
알았다고..지금..말하라시더군요..
저..아버지께..3가지 말씀만..전하고 싶다고..했고..
첫번째..제가 그 사람의 기를 꺽었다고 말씀하시는데..
그 이유가 어떤건지 알고 싶다고 물었습니다.
그 사람의 아버지..다른 사람들이 그런 말해서..그렇게 말한거라고..하시더군요..
그래서..물었습니다..그 다른 사람들이 누구인지 말씀해달라고..
아무말씀도 하시지 못했습니다.
두번째..저에게..목졸라..죽이겠다고 하셨는데..기억하시냐고..물었습니다.
그랬더니..그 아버지..
자신은 그런 말 한적없다면서..언성높이시면서..갑자기..누구 들은 사람있냐고..그러면서..
그 사람에게 물어보더군요..본인이 그랬었냐구..
그랬더니..그 사람..그런 것..같다고 했고..그것도 모자라서..그 사람의 삼촌에게 전화해서..
물어보더군요..
그러면서..하시는 말씀..사람이 술에 취해서 사람을 죽이면..그건..정상참작이 되는거라고..
그런데..본인이 술에 취해서 말한게 뭐가..그리 대수냐구..
세번째는 몸이 안좋아서..집에서..쉬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아버지..넌..무슨 일있을 때마다..집에 간다고 말하냐면서..너는..마음대로..집에 가는게..
취미냐고 하시더군요..
행여..제가..집에 갈까..집안 누구와 만날까..전화를 수시로 하시면서..감시하시는데..
제가..마음 편하게 집에 갈..엄두가 나겠습니까..
저는 그 사람의 아버지께..제가 집에 가는것을 못 마땅하게 생각하시고 있는 것..아니냐며..
그 사람이 그렇게 말했다고 했습니다.
그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그 사람의 아버지..
제 앞에서..그 사람을 때리기 시작했습니다.
손으로..발로..
때리면서..저를 보며..그 사람의 아버지..
집에 가려면..모든걸..정리하고 가라고 하시더군요..
저는 기절까지 갔습니다.
그리고..
그날..처음으로..제 어머니에게..말씀을 드렸습니다.
나오지 않는 목소리를 어머니는 알아듣지도 못했습니다.
저보고..누구냐고..하시면서..
그렇게 전화로..그 동안에 있었던..일들을..
말했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충격받으시고..쓰러지셔서..병원에 갔고..
워낙..말 수가 없으신..아버지..
아무것도 필요없으니..그대로..나오라고 하시더군요..
그렇게..제 결혼 생활..
뒤로 한채..입고 있는 옷..그대로..그렇게..나왔습니다.
숨이 막히는..그 공간..
죽을 것..같은 그 공간..
함께 한..가슴..아픔만..가득한..시간들..
제..어머니..병원에서..더..충격받으면..풍으로 쓰러지실거라고 진단내리셨고..
저..가슴이..너무 아프고 숨을 쉴수가 없어서..
병원에 갔더니..
부정맥이라면서..안정을 취해야 한다며..
아무..일도..하지 말라더군요..
자꾸만..부어오는 목은..
심장이 안좋아져서..심장 위쪽으로의 혈관이 이상이 있다면서..
정밀검사를 받아봐야 할 것..같다고 했습니다.
몸이 아픈 것은 괜찮습니다.
물론..건강한 것이 최우선..이겠지요..
하지만..
저..가슴..아픈 것도 괜찮습니다..
제 부모님..
딸 자식..잘못됐다며..
죄인 아닌..죄인처럼..말씀..하시는 제 부모님..
가슴이 무너지고..또..무너지고..
하지만..그 사람..
그 사람의 부모님..
이후..횡포는 더..해갔습니다.
...............
...........
자정이 넘었습니다..
오늘도..부끄러운 글을 남기고..올립니다.
세상사..이런..일들도 있구나.. 라고..생각하시고..읽어주셨으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