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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VS 아나항공, 유니폼 변천사!

정경미 |2009.06.22 18:31
조회 2,671 |추천 0

 

하늘을 날으는 스튜어디스 언니들,

그녀들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것은 아마도 깔끔하고 단아한 유니폼이 아닐까?!

 

항공기술의 발달과 함께 업그레이드되어온 역대 유니폼들을 살펴본다.

대표적인 우리나라 항공사 대한항공과 먼나라 이웃나라 일본의 아나항공(ANA)

우선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항공사 대한항공부터~고고씽~!

 

 

* 대한항공(1969년~현재)

 

1969년(좌) - 1970년~1971년(우)

 

1969년: 대한항공의 첫번째 유니폼으로 디자이너 송옥의 작품.

베이지색 상의와 다홍색 치마를 선보였는데 하의의 밝은 색상이 당시로서는 파격적이어서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고. 이후 사회적으로 큰 유행을 불러 일으켜

여러 서비스 관련 분야에서 이 디자인을 모방한 유니폼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1971년: 1970년대 가수 윤복희씨가 처음 선보이면서 불어 닥친 미니스커트 열풍은

승무원 유니폼에도 반영되었다. 감색 모직 소재를 사용한 원피스 형태의 유니폼으로

모자 또한 같은 색상을 사용해 통일감을 주었고

상의와 같은 디자인의 재킷을 덧입을 수 있도록 실용적으로 디자인했다.

 

 

1972년(좌) – 1973년(우)

 

1972년: 국내 최초로 미주노선이 취항했던 시기의 유니폼. 진한 감색 색상에

3개의 금단추로 장식한 자켓과,

같은 색상의 주름없는 A라인 스커트, 모자를 착용하였다.

블라우스는 흰색으로 하이 목라인과 라운드 목라인의 두 종류를 입었다.

 

1973년: 곡선을 살린 모자와 하늘색 의상으로 화사한 느낌을 주는 디자인.

특히 스카프가 처음 도입되어 포인트를 주는 새로운 심볼로 사용됐으며

이 스카프는 1986년까지 다양한 매듭 형태와 무늬로

여성스런 멋을 내는 승무원 패션 아이템으로 꾸준히 활용되었다.

 

 

1974년~1975년(좌) – 1976년~1977년(우)

 

1974년~1975년: 파리 취항으로 유럽으로 첫 비행을 시작했던 이 시기의 유니폼은

군청색 모직 자켓과 같은 색상에 1개의 맞주름이 들어간 스커트를 입었다.

당시 대한항공 로고에 사용되었던 붉은색 고니 무늬에 흰색 블라우스를 착용하고

흰색, 빨강, 연두, 감색의 혼합무늬로 된 스카프를 착용하여 단순함을 보완하였다.

 

1976년~1977년: 깔끔하고 단정한 분위기의 재킷과 스커트,

모자를 모두 같은 색상으로 통일했으며

단조로움을 줄이기 위해 흰 블라우스에 대한항공 로고가 들어간 스카프로 포인트.

승무원의 활동성을 고려해 반소매 블라우스와 무릎 길이의 스커트로 편안함을 강조했다.

또한 유니폼에 모자가 포함된 것은 이때가 마지막이라고.

 

 

1978년~1979년(좌) – 1980년~1985년(우)

 

1978년~1976년: 감색 자켓과 스커트로 보수적인 스타일을 유지하였으나

빨강색과 감색 색상의 물결무늬 블라우스를 사용하여

대한항공 유니폼에 획기적인 새로운 변화가 일어났다는 평가를 받았던 유니폼.

 

1980년~1985년: 대한항공과 떼놓고 생각할 수 없는 태극무늬 로고가 도입된 시기이며,

유니폼에도 빨간색, 파란색과 흰색이 주요색으로 자리잡았다.

점퍼스커트에 흰색 블라우스를 받쳐 입도록 했으며 대한항공 로고를 프린트 했으며

재킷 왼쪽 가슴의 앙증맞은 빨간색 손수건 장식이 신선했다.

 

 

1986년~1990년(좌) – 1991년~2004년(우)

 

1986년~1990년: 미국 출신 디자이너 조이스 딕슨이 디자인한,

대한항공 유니폼 사상 최초의 외국 디자이너 작품.

아시안 게임과 올림픽 등 세계화 흐름을 반영해 외국인 디자이너에게 작업을 의뢰했다.

단청 무늬를 모티브로 한 벨트를 선보여 전통미를 살렸으며

원피스를 주름 치마로 제작해 활동적인 이미지를 부여했다.

 

1991년~2004년: 디자이너 김동순의 작품으로 최장 기간 동안

대한항공 유니폼의 자리를 지켰다.

또한 유행에 뒤지지 않는 세련미와 한국의 전통미를 동시에 갖춰

대한항공을 대표하는 유니폼으로 오랜 기간 사랑받았다.

특히 태극 문양을 이용한 리본 모양의 스카프는 외국인들에게도 호감을 주었으며

대한항공을 상징하는 아이템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2005년~현재: 이탈리아의 디자이너 지안프랑코 페레의 작품으로,

여성 승무원들의 활동성을 고려해 치마와 함께 바지를 도입한 것이 특징.

우아하고 세련되면서도 편안하며,

인체공학적인 디자인과 신축성 있는 소재를 이용한 기능성을 강조하였다.

 

 

역대 유니폼을 모두 한자리에(상), 현재의 하늘색 하늘하늘 유니폼(하)

 

 

예전에 채연이 패널로 출연하던 주말 오락프로그램에서 승무원 체험할 때

 대한항공을 유니폼을 입은 모습.

음,, 왠지 일본 여배우를 보는 듯한 느낌이 강하게 든다. 흠흠. 귀엽긴 하군

김희선은 SBS 드라마 ‘요조숙녀’ 때 승무원으로 출연해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었다.

리얼 승무원 포스가 느껴지는 김희선, 역시 예쁘다.

 

 

* 아나항공(1955년~현재)

 

1955년~1958년: 미 공군의 여성복을 모델에 디자인된 감색의 투피스로,

여름은 자켓을 벗고 타이를 하지 않는다.

 

 

1958년~1966년: 심플한 칼라의 감색 투피스와 셔츠.

여름은 마찬가지로 자켓을 제외한 셔츠차림 유니폼을 착용한다.

 

 

1966년~1970년: 지금까지의 제복 분위기를 쇄신한 밝은 블루 투피스.

하복은 반소매 자켓으로

이 제복은 쇼와 41년 9월 장관상을 수상한 영광이 있는 유니폼이기도 하다.

 

 

1970년~1974년: 오사카 만국 박람회에 맞춰 이미지에 변화를 주시 위한 유니홈으로

당시 유행했던 A라인의 짧은 길이의 원피스로 상큼한 느낌을 준다.

하복은 청아한 파랑과 흰색, 동복은 갈색의 콘트라스트가 선명한 원피스다.

 

 

1974년~1979년: 록히드 L-1011(트라이스타)의 도입과 동시에 새롭게 바뀐 제복으로

 ‘트라이스타룩’으로 불렸다.

블루와 베이지, 오렌지색의 조화가 색다르다.

왠지 야쿠르트 아주머니를 연상시키기도 하는 듯.

 

 

1979년~1982년: 보잉 747 SR 취항과 아울러 유니폼이 변경되었다.

캐쥬얼한 디자인과 색채가 참신하다는 평을 받았는데,

가방때문인지 살짝 집배원 분위기가 나는 것도 같다.

 

 

1982년~1990년: 창립 30주년 기념일을 맞이하여 변경된 유니폼!

남색과 강렬한 레드의 투피스에 약간 경관이 쓸법한 모자까지,

제복의 정점을 보여주는 듯한 유니폼이다.

 

 

1990년~2005년: 스트라이프 슈트. 블라우스와 스카프는 바이올렛, 아쿠아 마린, 산호초 핑크의 3색 중에서 각자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1998년 10월부터 제모가 없어졌다. 현재의 유니폼과 가장 비슷한 형태이다.

 

 

2005년~현재: 역시나 얇은 스트라이프 무늬에 화려한 스카프가 포인트!

검정색 스카프에 옅은 하늘색 블라우스, 그리고 헹커치프로 포인트를 준다.

 

 

아나항공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완성된 기무라 타쿠야 주연의

일본 드라마 ‘굿럭(Good Luck!!)’으로

아나그룹의 전체적인 이미지를 대폭적으로 끌어 올린 동시에

젊은이들의 선망의 직장으로 탈바꿈하였다.

기무라 타쿠야 역시,, 제복이 잘어울리는 멋진 남! +_+

 

 

그리고 또 다른 아나항공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은

아야세 하루카 주연의 영화 <해피 플라이트>에서도

아나항공의 지상직 유니폼, 객실 승무원 유니폼, 기장 유니폼 등등

온갖 유니폼들을 다 만나 볼 수 있다.

현 아나항공 유니폼의 집대성이라고나 할까?

 

이렇듯 양국의 항공사들은 끊임없는 자사의 이미지 쇄신을 위해 변화해왔다.

두 항공사 모두모두 앞으로도 건재하게

양국을 대표하는 항공사로 위상을 떨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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