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굴에 생긴 자국을 되돌리는 것만큼이나
마음에 생긴 상처 자국도 아무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걸
나이를 먹으면서 알게 되었다
나도 모르는 사이
듣기만 해도 눈물이 날 것 같은 이름들이 하나씩 새겨지고 있었다
보고 싶어도 만날 수 없는 사람들
잊는것이 더 좋을 것 같아서 만나지 않는 사람들
그들과나 사이에 슬픈사연들이 물길처럼흐르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얼굴에 하나씩 주름살이 생겨나는 건
금방 복구되지 않은 마음의 흔적이라는 걸 어느덧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