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月光曲
오늘은 달이 참 밝습니다.
당신을 보내던 그날밤처럼 오늘은 달이 참 밝습니다.
은은하게 내려오는 푸른 별빛이 아름답습니다.
서로의 빛을 받아서 별은 함께 빛난다고 당신은 내게 말했습니다.
저 빛나는 별들과 함께 그곳에 계십니까.
그렇다면 행복하시겠죠.
그곳의 달빛은 더 환하게 더 하얗게 빛나는지요.
그곳의 별빛은 더 푸르게 더 찬연히 빛나는지요.
당신의 미소처럼 그렇게 맑게 빛나는지요...
2 夢
스승 : 제자야 왜 울고있느냐?
제자 : 그리운 이를 다시 만나는 꿈을 꾸었기 때문입니다.
스승 : 그렇다면 반가울터인데 왜 그리도 서럽게 우는것이냐?
제자 : 이제는 만날 수 없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3 동화속의 현실. 현실속의 동화
그리워도 만날 수 없는 사람이있다.
보고싶어도 볼 수 없는 사람이있다.
그리워해도 보고파도 간절함으로 가슴을 가득채워봐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
슬픔은 여기에서부터 시작한다.
너를 보내고 나는 울었다.
너를 추억하며 나는 울었다.
살아가야 하는 일이 나를 슬프게한다.
네가 있던 세상은 나에게 기쁨과 행복으로 가득했던 동화였지만
네가 떠난 세상은 나에게 고통과 회한으로 가득한 현실이다.
너는 그곳에서 행복한지 나는 잘 모르겠다.
나는 이곳에서 널 그리며 오늘도 오늘도 아파하고있다.
사랑아. 불러도 대답없을 나의 사람아.
오늘 아침햇살이 너의 미소처럼 맑아서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