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짜 : 2009년 06월 06일
장 소 : 안국역 1번 출구
오후 1시 ?
참석인원 :이명희, 박근환,이정하, 임선희, 장현익
사진동아리 하나둘셋입니다. 1차 강좌를 잘~ 끝마치고,
2차는 외부 강사를 초빙해 보자는 의견이 나와 노순택 작가님을 모시려고 했으나,
4주 강좌에 대한 부담이 크시다며 거절을 하셨다고 합니다.
유명한 작가 선생님을 모시고 진행하는데 혹시 회원이 많이 안 오면 어쩌나?
우리의 홍보 방법이 민폐가 되지 않을까? 라고 걱정도 살짝 했었는데...
거절하신 것이 미안하시다고 밥 한끼 하자고 하셨다고 해서 작가선생님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서울 트렁크 갤러리에 가기로 했습니다.
작가선생님을 만나고 전시회를 보려고 했으나 선약이 있으시다고 전시회를 먼저 보라고 해서
전시회장을 갔습니다.
12월 전시회 준비때문인지 제 눈에는 전시회의 사진보다 전시회장이 눈에 더 들어왔고
생각보다 적은 작품 수에 '이게 다야?"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큰 걸림돌은 "이게 뭐지?" 였습니다.
다른 분들은 친분도 있는 거 같고 사진작가로도 유명하다고 하는데..
정장 저는 아는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욕심이야 '그래 블러그에 가보자. 만나기 전에 조사는 해야지'라고
생각은 했지만... 이 게으른 자의 변명이란...
찻집에 가 자리를 잡고 이런 저런 애기를 하며
전시회에서 봤던 사진 애기도 했습니다.
무엇을 찍으신건지...부터 시작을해서...전시회까지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거울 정치」라고 합니다
타 블러그에 있는 글을 잠시 인용하겠습니다.
김정일이 거울을 본다. 거울표면 위로 이명박이 떠오른다.
이명박이 거울을 본다. 거울표면 위로 김정일이 떠오른다.
기표의 거울에서 두 절대자는 다르지만, 기의의 거울에서 서로는 구분을 불허한다.
재등작하는 친절한 금자씨의 코맹맹이 속삭임 "거울... 보셨어요. 너나...잘하세요. "
더이상 애기를 덧붙이지 않아도 아시겠죠?
명희 언니는 작가의 입을 통해서 듣고 싶다고 했지만,
작가 노트에 다 써 있다는 애기에 미안함에 미안함이 더해진 순간이었습니다.
강좌 애기도 했었지만, 너무 길게는 못한다며,
무료로 해주는 강의가 많으니 그런 좋은 기회를 이용하라는 친절함에...
책을 잘 안 사서 보시는 것을 아셨는지 별책 부록으로 나온 부록도 준비하여 주셨습니다.
출처 | *
짧은 시간이었지만, 왜 노순택작가님을 모시고 강좌를 하고 싶었는지 이해가 되었고,
사진 한장이 사람의 생각을 바꿔 놓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며,
난 그냥 기록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사진이 가진 힘을 본 거 같습니다.
바쁜 중에도 시간을 내주신 작가님에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