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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 달린다 [★★★★]

김준표 |2009.06.28 20:19
조회 59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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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 범죄, 코미디, 액션, 드라마 /117분

감독 : 이연우

출연 : 김윤석, 정경호, 견미리, 선우선

등급 : 15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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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평

 

거북이 달린다.

새벽 한시 십분..갑자기 영화를 보게 되서 아무런 생각없이

가장 가까운 영화관에서 바로 볼 수 있는 영화를 고른것이 거북이 달린다였다.

추격자에서 그의 연기에 빠졌었기에 아무런 거부감 없이 고를 수 있었다.

영화는 그냥 웃기다. 새벽에 관람객 얼마 없는 영화관에서 다같이 수다떨며 웃으며 보기에는 정말 최고였다.

간간히 터지는 웃겨도 웃지못할 상황설정에, 재치있는 대사에..

어떤 탄탄한 플롯의 구성이나, 주연과 조연들의 뚜렷한 인과관계나, 선과 악의 뚜렷한 대립이나,

영화안에 어떤 사회적 주제를 확실히 부각하고 있다던지..이런 것들의 두드러짐은 없었지만,

나름 권선징악이라는 틀에 맞춰 깔끔하게 결론을 내어준다. (사실 범인을 잡을 때의 결말도 그렇게 허술할수 없었지만^^;)

 

굳이 추격자와 비교를 하자면..

추격자를 보고 나서는 영화만 생각하면 강한 분노와 죄없는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것에 아무것도 할수없다는 무기력함을 느끼며 지냈다면,

거북이 달린다를 보고 나서는 볼때는 꽤나 재밌게 보고 웃겼지만 그 뒤로는 아무것도 생각이 안난다는 것이다.

하지만 늘상 그렇듯이 내 영화에 대한 생각은 그리 심각하게 보고 싶지는 않다.

재미를 추구한 영화면 재밌으면 그 재미만으로도 가치가 있는 영화라고 생각된다.

'거북이 달린다' 도 마찬가지다.

다른 배우의 연기 실력이나, 플롯의 엉성함에도 불구하고

'추격자'에서의 집요한 연기에 코믹을 더한 김윤석의 연기를 아무생각 없이 즐길 수 있다면 아주 즐거운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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