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돕는 인테리어 그 두 번째 글이다.
그전에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얼마전 인터넷에서 접한 소식 중 하나는 배우 이햐얀씨의 소식.
나는 아주 오래 전에 이하얀씨를 만난 적이 있다. 그때 유명 개그맨이
진행하는 프로그램 중에서 유명인 부부를 인터뷰하면서 집을 꾸며주는 작업을
맡아서 일했다. 별로 오래하지 않았는데 내가 맡은 첫 케이스가 바로 허준호
이하얀씨 였다. 그때 아기를 낳은 지 얼마 안된 시점이라 그런지 두사람이 사는
단독주택에 갔을 때 그의 거처는 2층에 있었다. 작업을 위해서 늘씬하고 팔다리가
긴, 화장기 하나 없는 얼굴에 근시 안경을 쓴 이하얀씨를 만났다.
나는 나랑 다른 체형을 가진 이하얀씨에게 반했다. 당시 아이를 낳은지 얼마
안된 산모였지만 다이어트를 하느라고 두유만 먹고 있었고 나에게도 권했다.
피부가 까무잡잡하고 화면에서 보다 더 마르고 훨씬 이뻐서 놀랐던 기억이 난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그녀가 생각 처럼 결혼 생활이 행복하지 않다고 내게
말해서 내가 얼마나 놀랬는지... 그날 처음 만난 나에게 말할 정도로 힘들었나 보다.
촬영을 위해 침실을 꾸미는 여러가지 작업이 끝나고 나중에 프로그램을 모니터를
했을 때 이하얀씨 부부는 누구보다도 밝게 웃고 있었다.
그리고 나는 그 때 나눈 말들을 다른 곳에 옮기지 않았고 그녀를 잊었다.
그때 뭘 가지고 고민했는지 다 기억하지만 결혼한 여자라면 누구나 고민할 문제였는데
연예인이라 더 힘들었나 보다.
몇년 후 이혼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그제야 결국 올것이 오고야 말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처음 본 낯선 스타일리스트에게 결혼을 후회한다는 말을 할 만큼 힘들던 그녀가
오래 참았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얼마 전 다시 너무나도 아름다웠던 몸매의 그녀도
이혼 후 생활고와 스트레스로 아름다움을 잃어버리고 캐이블 방송의 다이어트 프로그램에
도전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참 아이러니 하게도 내게 인테리어 스타일링 작업의뢰가
들어왔던 그 캐이블 프로그램에 말이다.
연예인이라 반지하 셋방에 살면서도 변변한 직업을 구하기도 힘들었다는 그녀.
딸아이 하나를 낙으로 겨우 버텼다는 그녀에게 삶은 아름다움을 잃어버리게 할 만큼
힘들었나 보다. 만약 내가 그 작업을 맡아 이하얀씨를 다시 만났다면 나를 기억할까?
나는 그때 정말 그 사람을 부러워했었다고 말해주고 다시 그때로 되돌아가길 바란다고
권투를 빌어주었을 지도 모른다.
서두가 두서없이 옛이야기에 빠져 길었다.
이제 다이어트에 관해 말하고 싶다. 때로 누구는 마구 마구 먹어도 살이 안찌지만
누구는 늘 먹는것을 조심하지 않으면 또 한순간 운동을 게을리 하면 바로 살이찌기도
한다. 나역시 그렇다. 나도 늘 다이어트에 실패해서 우울하고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다시 찌기를 반복하며 사는 편이다. 얼마 전 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을 입은 후 지금
다시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 내가 진단한 내 체중 증가의 원인은 다름 아닌 스트레스.
일이 많아 밤에 잠도 잘 못자고 생각도 많으며 사람도 많이 만나고 그 만큼 먹는 기회나
자리가 많은 편이다. 운동을 좋아하지 않고 선천적으로 식탐이 있는 나.
밤에 충분히 숙면을 취하는 것 만으로도 살이 빠진다고 하는데 이번엔 침실 인테리어에
대해 다루겠다. 침실을 숙면을 취할 공간으로 만들어 주면 살을 빼는 일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 믿기에.....
일단 색체 심리학에 있어 피로회복에 효과적인 색을 이용해서 침실을 꾸민다.
노랑 연두 녹색 청색은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다. 청색은 특히나 불안감을 해소해주고
맥박이 느려지면 근육의 긴장완화에 효능이 있고 감정을 억제시키므로 불면증에
가장 좋은 색이라 할 수 있겠다. 또한 초록색 중에서 연한 초록색은 신경을 안정시키고
혈압상승을 억제하는 치료효과가 있다고 알려져있다.
또한 자주색과 역시나 같은 붉은 자주색인 마젠타 색은 우울증과 노이로제에 치료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색들이 혼합된 침구나 벽지를 사용하면 좋을 듯 하다.
또한 베이지색 또한 스트레스 해소와 신경안정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벽지나 침실가구에 사용하면 좋을것 같다. 사이즈가 큰 옷장등에 사용하면 좋을 것이다.
아래 사진은 대동벽지 모스 벽지로 마감한 벽면이다.
아래의 벽지 3개는 모두 대동벽지 제품들로 베이지 톤에 차분한 줄무늬 벽지들이다.
또한 조명이 너무 밝을 필요는 없는데 천정에 조명이 조도가 낮을 경우에 침실 옆에
보조 조명으로 테이블 램프를 사용하면 된다.
테이블 램프는 밝기가 어둡더라도 따뜻한 색감을 지닌 전구색을 사용하여 분위기를
포근하게 만들어 준다. 아래는 적당한 디자인의 테이블 램프들...
베일리 램프
엘르 테이블 램프
시에나 테이블램프
헤라 테이블 램프
가구 배치는 너무 타이트하게 여러가구로 침실을 꽉 채우지 않는다. 공기의 흐름이 원할해야
환기도 잘되고 공기 정화도 잘되어 쾌적한 침실을 꾸밀수 있기 때문이다.
침대는 창문에 약간 떨어지게 배치해 찬 기운이 바로 머리에 닿지 않게 하고
창에는 커텐이나 블라인드를 부착해서 햇볕이 너무 강하게 비치지 않도록 마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