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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죠..무서워죽겠습니다..

ㅠ.ㅠ |2006.08.20 12:25
조회 3,880 |추천 0

다름이아니고 변태때문에..ㅠ.ㅠ

저는 나이 먹을만큼 먹은 처자입니다..

현재 서울에서 자취하고 있고.. 저희 동네가 너무 무섭습니다..

저희집에 가려면 버스에서 내려서 육교를 건너야하는데

항상 그 육교위에 변태가 있습니다 ㅠ.ㅠ

몇일전에 집에 가고 있었는데.. 늦은 시간은 아니고 오후였습니다.

갑자기 뒤에서 누가 절 끌어앉고는 옆으로 넘어트렸습니다

깜짝 놀라서 뒤돌아봤더니.. 그게 바로 제 얼굴 앞에 ㅠ.ㅠ 흔들고 있더라고요

진짜 너무 놀라서 0.1초도 안되게 일어나서 도망쳤어요ㅠ.ㅠ

한번은 예전 일할때 친했던 동생하고 집에 가는데요

누가 육교위에 앉아있는겁니다.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동생하고 얘기하면서 지나가는데

변태가 앉아서 그짓을 ㅠ.ㅠ

동생이랑 저랑 순간 얼어서 쳐다보다가 뒤도 안보고 집까지 뛰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가 그놈을 안다는 것입니다..

저희집이 육교건너서 주택가 사이로 쭉 들어오다가 옆으로 꺽어서 좀만 오면 있는 빌라인데요

바로 맞은편 사는 놈이었습니다ㅠ.ㅠ

몇번 낮에 마주친적도 있고 해서 얼굴을 알고 있는데 왜 그런짓을 하는지..

정말 큰일날뻔 한적이 있었는데요. 술이 문제였던거 같습니다.

오래간만에 친구들 만나서 수다도 떨고 술도한잔하고 11시쯤인가 집에 가는데

육교건너서 걸어가고있었습니다.

근데 느낌이란게 있잖아요. 뒤에 누가 따라오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뒤를 돌아봤는데

그놈이 바지를 무릎아래까지 내리고 그걸 만지면서 쫒아오고 있는겁니다ㅠ.ㅠ

술기운에 아무렇지도 않게 뭐야 꺼져라고 말하고 벽에 붙어서 걸어가는데 자꾸 쫒아오는겁니다.

그때 그냥 차라리 소리라도 질렀다면...

그래서 저도 모르게 문이 열려있는 집으로 들어갔는데 아뿔사..

저희 동네 골목에 조금 오다보면 사람살지 않는 오래된 집이 하나 있는데 그 안으로 들어간거였습니다. 물론 그놈은 바지 내리고 따라오고ㅠ.ㅠ

그 집 마당에 그놈하고 저 단둘이 있게됐는데.. 갑자기 술이 확 깨더라고요..

그래서 꺅 하고 크게 소리를 지르고 전화기를 찾으려고 가방을 뒤지는데

그놈이 달려들어서 가방을 던져버리고 입을 막았습니다.

순간 아 이렇게 강간당하는건가.. 라는 생각에 눈물이 흘러내렸고..

다리에 힘이풀려 주져앉았습니다.. 조용히해 죽여버린다 라고 하더군요.

저는 몸에 힘이 빠져서 저항할 힘도 없었고..

그놈은 제 손을 그놈 그것에 가져가고.. 신음소리를 내면서.. 혼자 하다가

제 얼굴에 뿌렸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씻고 또 씻고 또 씻고 열번도 넘게 씻으면서 혼자 위로 했습니다.

그래도 강간당한게 아니라 정말 다행이라고..

그리고 너무 무서워서 약속도 다 취소하고 몇일동안 집에만 있었습니다.

신고도 할까 했는데 주변사람들 말로는 증거도 없고.. 제가 주로 치마를 입고다니는데

짧은 치마 입고 다니면서 성폭행 유발한다라는 소리 들을거라고...

그리고 제일 걱정되는건 괜히 신고했다가 보복당할까봐 무섭습니다..

어쩌면 좋죠.. 이사가야하는건가요ㅠ.ㅠ

요 몇일전에 나갔다가 집앞에서 그놈을 봤는데

아무렇지 않은듯 쳐다보고는 지나가더라고요..

미치겠습니다.. 어쩌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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