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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도시살기 1 - 밤비

김영선 |2009.07.03 10:09
조회 38 |추천 0

 

오손도손 비가 온다

포근하게 마을을 안고

낮은 담벽 장미처럼 싱그럽다

 

옹기종기 비가 온다

감미롭게 촉촉하게

바라본 창 밖 거리는

이쯤에서 예술이다

 

회반죽과 전깃줄과 매연의 도시가

남사롭다

 

좋은 음악 좋은 커피

혹은 따듯한 품이 그립다

 

몽환 도시의 비가

내게로 스며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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