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 해드릴곳은 전라남도 신안군 증도입니다.
증도는 최근에 드라마 "고맙습니다"의 촬영지 이기도 했구요 대한민국 최고의 천일염전인 태평염전이 있는곳이기도 합니다.
증도라는 이름은..
모든 섬지역이 다 그렇겠지만 특히나 이곳은 예전 부터 물이 귀한 곳이라 해서 시루섬이라 불렸고,
전 증도와 후증도가 하나의 섬으로 합해지면서 증도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증도는 보물섬이라는 칭호가 붙은곳으로도 유명 한데요 이는 섬을 알리기 위한 브랜드가 아니라...
실제 1976년 증도 방축리 앞 도덕도 인근 해역에서 송나라와 원나라 시대의 유물이 발견된 곳이라서...
그런 별명이 붙었다고 해요 .
그리고 2007년에는 아시아 최초로 슬로우 씨티로 지정된곳이기도 합니다.
그러고 보니 이래저래 많은 이름을 가지고 있는 증도네요..^^
역시나 대책이 없는 저는 일단 섬에 발을 들여놓고 봅니다. 숙박이나 교통 뭐..그런건 섬에 가면 있겠죠..^^;;
어떻게 해결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가봅니다. 그렇게 한걸음 한걸음요..
<소금창고의 끝은 어디일까?>
카페리를 타고 내려서 한 10여분 걸어가면 젤 먼저 마주하게 되는 것이 태평염전입니다.
그 넓이와 소금창고으ㅣ길이는 이루 말 할 수 없이 긴데요..
1953년에 만들어진 이 염전은 140만평의 크기를 가지고 있으며 연간생산량은 1만 5천톤 정도라고 합니다.
예전엔 섬전체가 거의 염전으로 이루어졌었다고 하는데요. 지금은 염전의 크기가 상대적으로 많이 줄었다고해요
그이유는 주로 염전에 일하시는 분들은 외지에서 돈을 벌려고 오시는데 염전일이 워낙에 극한에
노동력을 요하는 것이다 보니 갈수록 일할려는 사람이 줄어들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그래서 실제로 보면 소금을 채취하던 땅을 그대로 놔둔 곳도 많이 보이곤합니다.
<소금은 모이는중>
오후4시...
염전에 소금을 모으기 위해서 일하시는 분들이 분주히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쓱싹쓱싹 소금을 하나둘씩 모읍니다. 전 개인적으로 바닷물이 거의 다 말라야 소금을 채취 할 수 있을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은 물이 남아 있는 상태에 소금의 채취가 이루어지는 걸보고 조금은 놀랐습니다.
하나도 보이지 않던 소금이 어느순간 산처럼 쌓이는 모습도 볼수 있었구요.
신기 하기만 했습니다.
태평염전을 다녀오신분은 아시겠지만 태평염전을 가로질러 짱뚱어다리까지 가는데는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물론 사진을 찍으면서 가는것도 있었지만
길 자체가 워낙에 길다 보니 처음 입구에서 출구가 안보일 정도로 멀드라구요.
일하시는 모습을 저도 한동안 옆에서 지켜보기는 했지만 이거 보통일이 아니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태평염전의 이런 저런 모습 잠깐 볼께요.
그렇게 태평염전을 지나서 도착한곳은 짱뚱어다리가 보이는 갯벌입니다.
이른바 갯벌도립공원이라고 불리는 곳인데요. 이곳을 지나 우전해수욕장을 거쳐 인터넷에 많이 소개되어 있는
엘도라도 리조트로 연결되는 산책로도 있습니다.
<우전해수욕장의 아이들>
증도에는 엘도라도 리조트외에도 많은 숙박시설이 있는데요. 인터넷상에는 엘도라도 리조트만 나와 있어서
숙박을 찾는데 약간 어려움이 있기도 했습니다.
짱뚱어다리를 건너면 증도마을과 관공서로 연결되는 다리가 있구요
작은 짱뚱어선술집도 있습니다.
<일몰 그리고 해수욕장의 소소한 풍경들>
<일몰을 구경중인 홍게가족>
여기 선술집에서 저는 마을 주민분들과 한잔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한잔했는데...
시원한 바람과 좋은 경치는 정말 최고의 안주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잘모르는 섬주민 한분과 사장님과 그냥 일하시는 분 4명이서 조촐하게 한잔 했습니다.
섬에 관한 이야기..
숙박에 관한이야기...
이런 저런 선술집에 관한 이야기...등등
섬 전반에 관한이야기는 인터넷에 올라오지는 않으니까요...
숙박도 해결하지 못한 저는 그 선술집에서 10시가 넘도록 그분들과 술을 마시면서 참 많은것을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선뜻 민박을 수소문해서 잠자리도 알아봐주신 섬주민...그리고 빈곤한 여행자에게 공짜술을 내어주시는사장님
사람이 사람을 만나서 인연을 만들고 추억을 쌓아가는것
여행지에서 운명이라는것...
도시에서는 느낄수 없는 인간이 인간에게 느끼는 작고 따스한 감정들...
섬이 좋은건...그곳엔 사람이 살기 때문이 아닐까요...진정한 사람이 살아가기에...
그렇게 좋은 기분으로 잠자리에 듭니다.
증도에는 붕붕카가 있다.
사장님의 사업 구호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