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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개의 찬란한 태양 -할레드 호세이니-

오명혜 |2009.07.16 14:02
조회 36 |추천 0

 '천개의 찬란한 태양'

 

 

 아랍지역, 특히 아프가니스탄에 대해 더 알고 싶은 마음에 덜컥 사버렸지만 세달여 기간 동안 다른 책으로 인해 아니면 이 책의 두께로 인해 손에 놓았던 책을 다시 지하철의 출퇴근 공간에서 읽었다.

 

 미국 작가임에도 불구하고 아프간의 상황과 그들의 삶에 대해 너무나도 적날하게 표현하고 있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작가는 아프간 카불에서 태어난 아프간 소수민족 타지크족 사람이란다.

 

 사실 소설책을 읽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낯설은 문화배경에 적응하느라 바빴고 하나의 픽션에 불과했다. 하지만 아프간의 두 여자 마리암과 라일라의 이야기가 번가라 이어지면서 새겨져 있는 연도를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1993년, 부시 대통령, 탈레반 그리고 2001년 미국대폭발테러 911사건 간간히 소설 속 아프간으로 보도되는 세상밖 소식은 정말 나에게 충격적이었다. 지금 현재 내가 살고 있는 곳의 반대편에서 벌어지는 일이다니,

 

 순간 가슴이 메일듯 아파왔다. 대학시절 3학점짜리 아랍지역 관련 수업 두번 수강한 것을 제외하고는 거의 관심밖 이야기.

책읽는 순간순간 눈시울이 붉어졌다. 탈레반이 선포한 아프간의 규칙도 마음이 아팠고 마리암의 사형도 그리고 자릴한의 딸에게 보내는 편지도 가슴이 찢어질 듯 아팠다.

 

 소설 책임에도 불구하고 전쟁의 비참한 상황을 생생하게 그려놓아 순간 얼굴을 찌푸리며 몇초 동안은 책을 덮고 멍하게 있었다. 로켓탄이 발사될 때마다 사람들은 사지가 찢어지며 핏덩어리가 된채 그렇게 죽는다.

 

 전쟁, 내가 겪지 않았던 세상.

전쟁 한복판에서 살아가는 언제 죽을지 몰라 떨고 있는 또한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핍박받는 그 모든 것이 내가 지금 글을 쓰는 이시간에도 벌어지고 있다.

 

아프간의 문화적, 여러 상황도 그렇지만, 두 여인의 삶의 이야기는 나로 하여금 가슴 따스하게 만들었다. 책 하나로 여러가지를 건졌다. 좋은 책.

 

2005년작 '연을 쫒는 아이들'도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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