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초복 .
몇일째 비가 오락가락 하더니 오늘은 아주 퍼 붓는다.. 너무 슬프다 ..
초복.중복.말복 모두 꼬박꼬박 챙기겠다고 다짐한 이상 이까짓 비는 비도 아니다 ! 라는 마음으로
퇴근 후 미친듯이 안양으로 달려갔다 .
하지만 .. 장난이 아니구나 ..ㅜ.ㅜ
겨우 버스를 타고 꾸역꾸역 안양 인덕원 도착 .
우산이 뒤집어지겠구나 ~~ ![]()
몇달 전 하나언니의 소개로 갔었던 박가네는 족발집인데.. 나는 보쌈이 최고 !
비도 많이 맞고 몸도 노글노글 앉고싶었다 ㅜ.ㅜ
세자리 밖에 없는 안으로 꾸역꾸역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기본셋팅 ㄱㄱ !!
미역국이 예삿 미역국이아니다 ㅋㅋㅋㅋ
일반 인스턴트하고는 비교도 안되고
음 .. 미역이 쫌 달라 .
돌미역
자 일단 목이 마르나 한잔 하거라 .
마시고 놀아보자꾸나 ~ ㅎㅎ
막걸리 오예오예 ~
드디어 나오신 우리의 보쌈 보살
저 후덕하신 자태들이 이 처자들의 마음을 흔드는구만 ?!
음 간판에 녹차먹인 돼지라고 적혀있었다.
그래서 그런기 고기가 보들보들 하고 촉촉 하니 +_+ 아 또 침고인다 ..
고기가 지글지글 불판위에 올려져서 나온다 .
그야말로 눈이 뒤집어 질 노릇일세 ..
이게 끝이 아니다 .
이 집의 주특기는 김치다 !!!!
난 이렇게 맛난 김치는 처음이다 ![]()
아주 완소 완소 완소 김치 !!!
오득오득 꼬득꼬득 씹히는 견과류가 들어간 김치
자자 이제 사진은 그만 !
한입 먹어야지 먹어야지 먹어야지 !!
그 비바람을 뚫고 여기까지왔는데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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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로 남기는 법이 없다 .
제일 작은 걸 시켜도 둘이서 먹으면 아주 먹다 지쳐 서로 양보하는 사태가 일어난다 .
양이 처음에는 작아보였는데 먹다보면
한 입에도 배가 부르다 .
둘이서 막걸리 + 보쌈 小 = 28.-
다정히도 우리는 초복을 보냈다 .
초복이라고 왜 닭을 먹어야 한다는 걸까 ?
그따윗꺼 ~ ㅋㅋ
난 내가 먹고싶은 음식을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먹는게 내 몸보신이니까 ^.^
우리소라. 그런마음으로 언니에게 잘해야 언니가 오래오래 잘 산단다 ?
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