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부터 논란이 되었던 의료실비보험의 보장축소 내용이 드디어 윤곽을 드러냈다.
의료실비보험은 최근 2-3년간 병원실비를 보장하여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서 가장 인기 있던 상품이라 이번 축소 내용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입원의료비의 경우 현재 본인이 내는 병원비 100%를 가입한 한도 내에서 보상받을 수 있었으나, 변경 이후에는 90%만 보상이 가능해 진다.
이로 인해 병원에서 낸 돈을 모두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10%는 본인이 책임지는 본인부담금이 설정되게 된다.
본인이 부담하는 금액은 최고 200만원으로 제한된다. 통원의료비의 경우에도 본인부담금이 현재보다 대폭 늘어나게 된다.
현재 통원시 약값을 포함하여 5,000원만을 본인부담금으로 하고 나머지 금액에 대해 보상이 가능했으나 변경 후에는 의원의 경우 1만원, 일반병원 1만5천원, 종합전문병원의 경우 2만원까지 본인부담금이 된다.
위와 같은 내용은 현재 보험업감독규정을 개정하고 난 10월 1일부터 시행이 된다.
그러나 보험업감독규정이 개정이 되는 시기(7월 초 또는 중순) 부터 시행일 10월 1일 전까지 가입시 처음에는 현재와 같은 내용으로 보장받을 수 있지만 최초 갱신되는 3년 또는 5년 후부터는 변경되는 내용을 적용 받게 된다.
보험업감독규정이 개정되기 전인 7월초 이전에 가입하게 되면 갱신과 상관없이 보험기간이 끝나는 시기까지 그대로 적용 받을 수 있다
어린이 실손의료보험 가입에 대한 문의가 빗발치는 가운데 일부 보험사에서는 조기마감이 예상되며 가입심사 지연과 전산 장애로 인한 가입 지연이 예상된다.
따라서 자녀를 둔 부모님들께서는 어린이 실손의료보험 가입을 서두르셔야 재정적인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전문가와 함께하는 어린이보험 Q&A![]()
어린이 보험
소중한 자녀인 어린이(태아~청소년)를 위하여, 부모나 조부모 등 보호자가 계약자가 되어 가입하는 보험을 말합니다. 어린이보험은 크게 질병, 상해, 사고, 학교폭력 등 각종 위험을 보장하는 “종합보장보험”과 육아/교육자금 등 목돈마련을 위한 “저축성보험”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한편, 요즘 예비 부모들의 필수선택인 “태아보험”은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어린이보험 중 태아도 가입까지 가능한 보험을 말하는 것입니다. 복잡하게만 보이는 내 아이의 종합보장을 위한 보험 가입, 핵심포인트를 따져보시기 바랍니다.
Q. 어린이보험은 언제쯤 가입해야 하나요?
어린이보험은 현재 임신중인 태아부터 청소년인 15~18세까지 가입이 가능합니다.
같은 상품이라 할 지라도 피보험자의 위험률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지는데, 어른보험과는 달리 어린이는 어릴 수록 질병, 상해로 병원출입이 빈번하므로 보험료가 비싼 편이고 성장하여 안정기로 접어들수록 보험료가 낮아집니다. 이는 어릴 수록 보험이 더욱 필요하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유의할 점은, 모든 보험이 그렇듯이 보험 미가입 상태에서 중대질병이나 상해사고로 병원신세를 지게 되면 이후 보험가입이 어렵거나 제한된다는 점입니다. 식생활의 서구화로 인하여 소아암, 희귀병 등 고액진료비를 부담해야 되는 질병이 늘어가고, 어린이의 범죄피해와 상해사고도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살아가야 할 날이 창창한 내 아이를 생각한다면, 병력이나 사고력이 없는 깨끗한 상태일 때에 하루라도 빨리 보험에 가입해야 합니다.
Q. 보장 만기는 언제까지?
어린이보험의 보장기간은 최소한 청소년시기까지 보장되어야 합니다. 자녀들의 경우 유아기는 물론, 청소년기까지도 각종 안전사고에 노출되고 있으며, 유괴, 납치, 왕따 등 학원폭력 및 강력범죄까지 보장을 해주는 상품이 많기 때문입니다. 성인이 되면 청소년기 질병이 아닌 성인질병 보장이 되는 성인의료실비 보험으로 갈아타는 것이 유리합니다. 한편, 최근 100세 만기 성인의료실비 보험 상품 중에서도 어린이를 위한 담보와 성인담보를 같이 준비할 수 있는 상품이 있으므로, 7월 중순 이전에 준비해 주면 자녀에게 평생 100% 보상되는 의료실비보험을 선물해 줄 수 있습니다.
Q. 보장금액은 얼마?
암, 뇌졸중을 포함한 각종 질병 및 사고에 대한 진단자금은 얼마나 되는지, 입원치료 시 1일당 얼마씩 보장되며, 첫날부터 되는지 아니면 4일째부터 되는지, 수술치료 시 얼마씩 보장되는지 등등…은 반드시 확인해 봐야 합니다. 보장금액을 무조건 최대로 준비하게 되면 보험료가 비싸지므로 적정수준으로 준비를 하되, 중대한 질환에 대한 진단금의 경우 가급적 높게 책정되어 있는 상품을 선택해야 물가를 감안할 때의 고액 치료비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Q. 의료실비 보장은 있나? 의료실비 보장의 경우 보상한도는 얼마인지 (현재 입원의료비는 최대 1억 원) , 본인부담금 100%를 보장해 주는지 (생명보험의 의료실비 보장은 현재 본인부담금의 80%를 보장), 상해의료비의 경우 입원/통원의 구분이 있는 보장인지 없는 보장인지 (상해입원1억/ 통원 30만 가입보다 상해의료실비 1천만 가입의 경우가 더 유리할 수 있다)를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보장금액은 보장기간 내내 적용되므로 몇 십 년 후에 보장 받는 경우를 생각해보면 최대 한도인 1억은 준비해야 물가를 감안한 의료비를 충당할 수 있습니다. Q. 배상책임 보장은 있나? 배상책임이란 타인에게 끼친 손해에 대해 보상을 해주는 항목입니다. 어린 아이들은 인지능력이 떨어져 고의가 없더라도 타인의 신체나 재물에 손해를 끼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배상책임 보장은 어린이보험 상품이라면 대부분(손해보험사는 전부) 포함되어 있는 항목입니다. 그러나, 보장금액의 크기가 다를 수 있고, 자기부담금이 회사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꼼꼼하게 비교해서 따져보고 조금이라도 유리한 조건으로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Q. 만기환급률이 너무 높지 않은가? 만기환급금은 당장 수령하는 자금이 아니라 보험 보장기간의 만기에 수령하는 자금입니다. 자녀를 위한 보험을 가입하면서 자녀 학자금이나 결혼자금 등의 용도로 활용하기 위해서 만기환급금이 많도록 준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만기환급률이 높을수록 보험료는 당연히 비싸지게 된다. 만기환급금이 없는 순수보장형인 경우 보험료는 만기환급형에 비해서 훨씬 저렴해질 수 있습니다. 자녀가 여러 명이어서 보험료가 부담되는 경우, 보장을 줄여서 보험료를 줄이는 것 보다는 보장 내용은 그대로 두고 대신에 만기환급금이 없는 순수보장형으로 가입하는 것이 백 번 낫습니다. Q. 보험 가입은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생명보험/손해보험 각각 한 회사에 소속되어 그 회사의 상품만을 판매하는 설계사나 특정회사나 특정상품만을 판매하는 보험사나 홈쇼핑보험을 준비하는 것 보다는 여러 군데 보험사의 다양한 상품을 모아서 비교해주고 설계/판매하는 보험비교대리점을 통해서 가입하는 것이 소비자 입장에서는 무조건 유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