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그이, 중간 점검?! 프로 튕김 작전
어라라? 이남자가... 요즘 왜이래? 내가 무슨 말만 해도 툴툴거려 약올라 죽겠어. 내가 넘 잘해줬나? 내게 싫증난 건가? 잔머리 요리조리 굴려도 해결 안 날 때, 내 남자, 이쯤에서 튕겨 보는 스프링 전략.
스프링전략 1 넘지 말아야할 선을 지켜라
남녀간의 사랑은 적당히 튕길 때 사랑이 더 깊어간다는 거 알아? 밀고 당기는 연애전술은 연애박사 선배들도 당연히 손꼽는 과제야. 단, 튕길 때의 요령은 적당한 선을 지켜야 한다는 것. 그 선이 뭐냐구? 그거야 남자마다 다르지. 사람의 성격과 타입에 따라 달라지니까. 중요한 건 남자가 포용할 수 있는 범위까지만 튕기라는 거야.
스프링전략 2 갑작스런 데이트 신청은 NO!를 외쳐라
하루 전에 데이트 신청하는 것은 양반 축에 끼고 지금 당장 어디로 나오라고 하는 남자. 그의 전화에 쪼르르~ 달려가는 여자? 이궁~ 그렇게 버릇들이면 그야말로 "완!전!한! 내 여자"가 되고 마는 거야. "네가 내 남편이야?"하며 마누라 되길 거절하라구. 남자가 원할 때 마다 오케이를 하면 남자란 족속은 금새 나태해지기 마련이거든. "지가 하루 종일 내 전화만 기다리지 뭐 할 일이 있겠어?"하고 말야. 아무리 앤이라도 그런 생각 들게 하는 건 자존심 상하잖아?
스프링전략 3 장기 연애 커플이라도 신비로움을 지켜라
남자에게 이 꼴, 저 꼴 다 보였다고 해도 모든 걸 보여주진 마. 아무리 둘만 있을 때 얘기 거리가 줄었다 하더라도 언제나 쉿! 입조심 하라구. 어디서 뭘 하고 놀던(?) 여자인지는 말도 꺼낼 필요가 없구, 과거의 연애역사는 물론 당신에 대한 기타 등등을 말야. 약간의 "거리 두기"가 필요하단 말이지. 게다가 연애 기간이 길어질수록 아무대서나 트림하고 방귀를 뀌어대는 지저분함까지 보였다면 앤에게서 여자이길 스스로 거부하는 거라는 걸 명심해.
스프링전략 4 그와의 약속을 무산시켜 화가 나게 하라!
주말에 드라이브 가기로 약속한 날 아침, 데리러 온 그에게 "나 오늘 기분이 별로라 집에서 쉴래"라고 말하는 거야. 이 때, "그래? 그럼 편이 쉬어라"하며 아무렇지 않은 표현을 한다면? 열 무지 받는 김에 반쯤 사망시켜 놓아야지. 노발대발 화를 내며 따지고 들면 "역시 넌 나밖에 없지?" 하고 재빠르게 미소 짓는 거야. 단, 이 전략은 밴댕이 남친일수록 바로 상황을 해결해야지 안 그럼 큰 쌈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
스프링전략 5 여자보다 강한 남자의 질투심을 자극하라
다른 남자를 멋있다고 칭찬해봐. 단, 친구나 동료와 비교해서는 안돼. 그럼 누굴 비교하면 좋을까? 장동건이나 차태현을 대상으로 하는 거야. 어차피 바람날 이유가 없기 때문에 속으로 안심하면서도 조금은 열 받게 할 수 있으니까. TV에서 라디오에서 또는 길을 걷다가 광고지만 눈에 띄어도 "아! 너무 잘생겼다"를 외치는 거야. 입이 삐죽 나오면서도 장동건 비스무리하게 당신에게 잘할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