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외박도 잘하고 돈도 잘쓰고 ..울남편임다

불가마 |2003.02.26 00:41
조회 2,053 |추천 0

  울 신랑

나랑 동갑이지만 내보다 몇달 어리다

현재 시아배와 같이 사업을 한다  존말로 사업이지

일요일 나가서리 월요일 아침 7시반에 들어왔다

이것이 인간인가? 싶기도 하고

얼라덜은 커가는데 이 인간은 정신연령이 더 낮아지는건지 원

6살 4살

한참 이쁜짓 많이 하고 배우는것도 많은 나인데 항상 엄마랑만 있고 엄마만 찾고

잠깐 나갔다 와도 울면서 문에 매달려 있다

........................................

이인간 들어와서 술먹고 늦을 수도 또 외박할 수도 있는거지 뭘그러냐고 한다

전에도 술먹으면 새벽 5,6시는 기본

1시나 2시에 들어오면 " 아니 벌써? 들어왔네"

이소리가 나온다

더 웃긴건 외박한 날 잠바를 벗었는데 안에 티셔츠가 뒤집어 입고 있었단 사실

푸하하하하하

바람을 필려면 제대로 펴야지

그렇게 티를 내면 우짜노

했더만 아니란다

절대로

지는 돈도 없고 어쩌구 저쩌구

외박하면서 술먹고 돈안썼는데 늦게 들어오면 어때 하는식이다

돈이 다가 아니지

돈도 중요하지만 인간성이 개판이여

이렇게 혼자 열이 쪼매 받아서 이렇게 여기다 넋두리를 늘어놓지만

더 웃긴건

내 자신이 심각하게 생각을 안한단 사실

왜그럴까?

이제 나이 서른셋인디

외박을 하거나 말거나 술을 쳐 먹거나 말거나

걍 되는대로 시간가는대로 살고싶은게 아마도 의욕상실인갑다

내 혼자 애낳은것도 아니고

구색에 맞게 아덜 딸 하나씩 낳아 줬건만 무엇이 그리 불만일까?

그렇다고 실컷쓰고도 남게 돈을 벌어다 주는것도 아니고 이건 100원벌면 200원쓰는 인간인디

한번 술발 받으면 혼자서 칠렐레 팔렐레 혼자 술 값다 내고 나중에 술깨면 후회하고

카드는 만들어서 다아 술먹고 홈쇼핑하고

대부분 여자덜이 홈쇼핑 많이 보고 구매하고 하는디

울집은 반대다

내느 생각 또 생각하고 정말 필요한가 또 고민하고 내가 돈 갚을 능력이 되나 하면서

사는데

이 아제는 홈쇼핑보다 저거다 하면 바로 산다

무이자고 사은품도 많이 준다 하면서리 내보다 더 설치고 산다네

근디 달달이 카드값을 제대로 안메꾸니 결국엔 카드 쓴거 다아 일시청구되어서리

카드회사 법무팀서 전화오고 어제도 일백 육십오만원 메꾸고 왔네

아직도 카드하나 더 메꿔야 한다

사용내역 조회해 보니 일백 오십만원이 넘는다

이걸 우찌 갚노 말이다

 

하여튼간에 내도 일을 찾아서 나가야 하는데

선뜻 용기도 안나고 내가 할 수있을까? 하는 의구심도 들고

내가 참말로 쪼마내 지는거 같고

자주독립을 해서리 내자슥 내가 먹여살리고 훌륭하게 키워야 하는디

걱. 정. 된. 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