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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나가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둥이 |2006.08.24 10:24
조회 694 |추천 0

자동차 부품 회사에 경리로 일한지  2년 다되어갑니다..

입사할때부터 회사 자금사정이 좋지 않아서  첫 월급만 제때받고 거진 지금까지 월급을 계속 늦게받았습니다.. 작년 여름부터는  상황이 더 악화되어서 월급이 1달씩 밀리더니.. 지금까지 그렇고.. 이제는 그 상황이 당연하다고 우리 사장님.. 사모님 생각하십니다..  지금도 월급이 1달 밀려있는상황이고요..

아침에 출근하니   대리가 얘기를 하더군요.. 어제 사장이 나를 내보내라고얘길했다고...

순간 뒤통수 얻어맞는 기분.. 정말 참 묘하더군요.. 회사 어려워서 월급도 제때 못받고.. 다른 사람

다 그만두고 나가도  내 나름대로의 계획이 있고  그래서 다니고있었는데.. 지금와서 내가 하는 일 없이 논다고 말하며 나가라고 하는 말을 들으니 참 황당하고 서운하더군요...

님들도 그렇듯이  솔직히 경리가 하는일이 뻔하잖아요.. 출근해서 청소하고  장부정리하고 전화업무에 손님접대에 이것저것 잡다한 업무에.. 근데  우리 사장님은 안그런가봅니다..

제 시간에 퇴근하거는 엄청 싫어하시고.. 무조건 잔업해야하고.. 암튼 퇴근하는걸  싫어하시는 분이에요.. 경리가 잔업하는 회사가 몇군데 됩니까?  저는 이해가 안갑니다...

또 할일있고 바쁘면 저녁 9시까지 현장 잔업할때까지 저도 일하고 현장에 일 손모자라면 저도 납품가는거 수량확인하며 도와줍니다.. 겨울에는  부품을 신나로 세척하는게 있는게  그 추운겨울날 고무장갑 꺼가면서 신나 세척도 해주고  제 입장에선 해준다고 한것 같은데 .. 사장은 아닌가봅니다..

그래서 대리가 준비하라고 하더라구요.. 나름대로 생각하고 저녁에 사장이랑 대화해봐야겠다고 있는데 사장이 부르더군요.. 참고로 저희회사는 사모님도 나와서 저랑같이 경리업무 보십니다.. 돈관리는 사모님이 다하거든요..  사모님이랑 부르더니..  결론은 이겁니다.. "니도 회사와서 하는 일 없이 놀면 심심하고 그러니 앞으로 사모랑 업무 분담해서 더 잘해봐라.." 그래서 저도 할말은 해야할것 같아 했습니다.. "아침에 대리가 하는 말이랑 사장님이 하는말이 다르다고. 내가 누구 말을 믿냐고.. 그러니 자기말을 믿으라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사장님 속마음을 내가 어떻게 아냐고.. 그리고 나는 나름대로 일한다고 내가 노는걸로 보였다면 더이상 사장님께 드릴 말이 없다했어요.."

더 이상 이런 기분으로 제가 여기에 있을 이유가 없는것 같아요..

사장이랑 사모는 다시 잘해보자고 얘기하지만.. 모르면 몰랐어요 얘기들어보니 몇달전부터 사장이 그런얘길 했었고.. 나만 빼고 다들 알고있더군요.. 완전 뒤통수 맞았는데 여기에 어떻게 더 있을수있을지.. 친구도 그렇고 애인도 그럼니다.. 밀린월급 받고 나오라고.. 그래서 여기저기 알아는 보고있는데 일자리를 구해서 나갈수있을지 걱정입니다..

그리고  이 회사는 나가면 월급 안줍니다.. 거진 다 노동청에 신고해야주고  신고하면 괘씸하다고..

연기할수있는한 연기 해서 늦게줍니다. 거진 빠르면 3개월 늦으면 6개월까지 갑니다.. 그걸 아는데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퇴직금도 있는데  올 초에 나간사람도 아직 퇴직금 못받았습니다..

돈이 있으면 회사 직원보다도 외주결재나가기바쁘고.. 직원들한텐   직원들이 잘 못하니 회사가 어려운거고 그러니 월급이 늦는거다라고.. 이제는 당연히 그렇게 말합니다..

너무 속상하고 서운합니다... 이럴꺼였으면 저도 다른직월들 그만둘때 나갔습니다.. 근데 월급이 밀려있으니 선뜻 나가지 못했어요.. 나가면 안주니까.. 받기 힘드니까..

이번말에 밀린 월급준다니  그거받고 .. 어차피 내보낼 생각이였으니 그만둔다하면  별 탈은 없겠죠..

추석앞두고는 거진 직장변동이 잘없으니 일자리는 있어도  추석전에 취업이 될지 장담도 못하겠고..

제가 또 나이가 26살이라  직장옮기기 에매한 나이에요.. 면접보면 다들  결혼할 나이라고 할게뻔하고..  한편으로  다시 나가라고 할때까지 있을까 싶기도하구요.. 한편으로  내가 이런대접받으며 돈때문에 참고 있어야하나 싶기도 하구요.. 어떤 결정을 내려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긴글 읽느라 수고하셨어요..^^ 님들 생각 많이 적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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