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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남자 친구와 30살 남자 친구...

몬순이.. |2003.02.27 19:15
조회 2,590 |추천 0

제목이 황당하죠..

제가 봐도 그러니까요..  우선은 양다리고 비교를 하는거고... 내가 나쁜 여자죠...

우선 4개월정도 교재한 남자가 있습니다..

제목에서 알수 있듯이 20살.. 참 제 나이가 26살..

저보다 6살이 적습니다..  

같은 직장에 다니면서 만나게 되었어요..

제가 첨 입사 했을 때부터 맘에 있었데요..  전 단순히 '괜찮네 근데 왜 여친이 없지. 바람둥인갑다'

그게 다였어요.. 남친도 있었구요(1살작은) 남친 차도 한번씩 태워주고 그랬어요...

그렇게 4개월정도를 지내다가 제가 남친이랑 헤어졌죠..

그러면서 이 20 남친과 갑까워지게 되었고 결국 사랑하게 되었죠..

나이 차이 때문에 엄청 망설였구 그 남친은 4년을 자기만 바라본 여자랑 잠깐 사귀다가

저 때문에 헤어지게 되었구...

근데 사랑하면 다 상관 없는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2% 전지현처럼..

우선 남친 성질이 장난이 아님니다... 남친은 그런 성질을 제가 많이 달래주고 고쳐주고

그러기를 바래요...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다..  항상 이런 말을하죠..

근데 그게 맘처럼 안되잖아요.. 성질이 하루 아침에 고쳐지는 것도 아니고..

내가 아들 키우는 것도 아니고 하나 하나 다 고쳐 주면서 잔소리 하면서..

그렇게 잘 듣기만 해도 다행이지만 그 성질에 얼마나 소리를 지르고 욕을 하고...

한번은 싸우고 나서 성질 나서 주먹으로 벽을 쳐서 손등 뼈를 부수고 응급실 간 적도 있습니다..

결국 수술하고 전 병간호까지 했죠..  다시는 안 그런다더군요...

돈 문제도 빠질 수 없죠..  작년엔 19살이였으니 아무리 직장을 다녀도 집으로 돈은 고스라니 다 들어가고 용돈을 받아쓰고 큰 돈은 제 카드를 쓰구요..

카드 써 보셔서 아실꺼예요.. 결국 어떻게 되는지.

우리집이나 남친집이나 갑부가 아닌데 그렇다고 월급이 많은 것도 아닌데

월급을 다 넣어도 모자라고..

한 푼이라도 아껴야 되는데 남친은 술 마시고 안경 잊어먹고..

돈 문제로 많이 싸우면 서로 미안하다고 해요...

제 친구들이나 결혼 한 언니 다들 그 남친은 안 된다고 해요..

결혼 할 사람은 아니다..  동생까지 그러죠..

지금 머하는 거냐구. 군대도 안  갈 20살 남자 데리고 머하냐고..

근데 제게 호감을 보이는 사람이 나타났어요..

30살 저보다 4살이 많아요..

우선 편해요..  제가 운전 안해도 되고 길 다 설명 해가면서 어디 갈지 고민하지 않아도 되고..

만날 때마다 만원, 이만원 때문에 싸우지 않아도 되고...

제가 호프집 같은거 하고 싶어했거든요..

근데 그 사람은 그런 제 소원을 들어줄 그런 사람이예요...  한마디로 돈이 많은 사람.....

앞으로 살면서 하고 싶은 것도 저랑 비슷하고..

딱히 넘 좋고 끌리는게 아닌데 '남친있다' 이런 말은 안나오더라구요..

 

20살 남친은 절 엄청 사랑해요..  저도 사랑하구요..

하지만 저도 영원한 사랑은 믿지 않거든요.... 

헤어지고 나면 울 남친 엄청 힘들어할텐데...

'너 바람나면 나 폐인된다..'울 남친이 하는 말이예요.. '너 없으면 못산다.'

내가 남친의 성격 때문에 많이 힘들어 한다고 요즘 많이 고칠여고 노력하고 있는데..

울 남친이 30살이 되면 그 사람보다 더 나아질 수 있겠죠..

하지만 현실이 더 가까이 와 닿는데....

10년 후까지 생각 할 만큼 여유롭지가 않은데.....

헤어져야 한다.. 그런 생각은 많이 해요..

하지만 그럼 울 남친은 어떻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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