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 전 시동생이란 제목으로 글을 하나 올렸었습니다.
시동생에게 밥 먹은 밥상 치워 달라고 화난 표정으로 이야기 했다고 신랑과 시동생이
주먹다짐에 칼까지 들이대며 싸웠습니다.
시동생이 자기 화난다고 빗 부러뜨려서 자기 엄마한테 던진거 보고 신랑 화가 나서
동생한테 욕하고 멱살 잡았다고 형 뺨치고 칼 들이댔었습니다.
어제 저는 저희 시아버지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시아버지 저랑 허심탄해하게 이야기를 하자셨습니다.
저녁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전에 도련님 집에 들어 왔는데 인사를 해도 쌩~입니다.
저는 제 할 도리는 다 해야겠단 생각에 먼저 자존심 구기고 먼저 말을 걸었던 것인데 말입니다.
그냥 넘어갔죠. 그러면서 자기 엄마에게 한다는 말이 이렇습니다.
"엄마 내일 이불이랑 침대 커버랑 베개 커버 좀 빨아줘. 누구 시키지 말고."
전 모르는 척 했습니다. 기분 상당히 나쁩니다.
자기 엄마에게 시키면 결국은 제가 한다는 걸 모르는건지...
그리고 또... 밥을 먹으면서 계란 후라이 해달랍니다. 그러면서....
"엄마 계란 후라이 해죠. 엄마가 꼭 해야해."
제가 이미 하고 있단 사실을 몰랐습니다. 제가 해서 가져다 줬더니...
"엄마가 왜 안 했어?"라고 화를 냅니다.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나이를 어디로 먹는건지 도대체가 이해가 안됩니다.
아무튼 이야기를 하는데... 전 지난 번 사건에 대해서 그것에 대한 잘못된 점과 고쳐야 할 점을
이야기 하고 싶었으나 시아버지 계속 다른 이야기를 하시며 결론은 제 탓이랍니다.
시아버지는 자기 아들들 주방에서 상 치우는 일 시킬수 없답니다.
그러면서 자기 막내 아들은 자기도 함부로 안 대하니 저더러도 함부로 대하지 말랍니다.
그런 망나니 같은 아들을 어떻게 맨날 오냐오냐 키우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그리고 또 저더러 맏며느리로 들어 왔으면서 그런 각오도 없냡니다.
제가 포용력이 부족하다며 저더러 나쁜 성격 당장에 뜯어 고치라십니다.
제가 집안에서 혼자서 아침 저녁으로 밥 반찬 다해서 차려 주고 설거지 다 하고
빨래며 청소며 다 하는데 그런 말 한마디 못하면서 살아야하는지 이해가 안됐습니다.
전 제 의견이 제대로 전달 되지 못해서 더이상 이야기를 할 수 없었습니다.
너무 억울한 나머지 펑펑 울며 신랑한테 전부 이야기 했습니다.
저희 신랑 또 욱하는 성질 나오려고 해서 말린다고 고생했습니다.
분가를 하기로 했어도 집안이 어려운지라 생활비를 줘야하는 입장이라
이래저래 너무나 답답하기만 합니다.
님들은 제 입장 이해가 가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