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친정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우리집은 잘 사는 편이다. 결혼은 작년에 했고 그냥 평범한 사람이랑 했다.
집은 삼십평 차 한대 월급은 삼백정도?
난 평범하다고 생각하는데 엄마는 가난한집에 시집갔다고 항상 불만이다.
장같은건 엄마가 봐주는 경우가 많고 가끔 용돈도 주신다. 그리고 남편 모르게 아파트도 한채
사 주셨다. 사실 별 걱정없이 사는것 같다. 하지만 결혼전에 쓰던 거랑은 너무도 다르다.
결혼전에는 용돈이 이백만원 정도 였으니까... 그리고 또 애교떨면 더 많이 주시고.
항상 명품을 달고 살았다.차는 이십대 부터 그랜저를 타고 다녔으니까...
지금은 물론 하나도 못산다. 별로 사고 싶은 생각도 없고 저금하는게 더 재미있다.
결혼 전에는 나에게 그렇게 펑펑 쓰시던 분들이 결혼하니까 아니다. 많이 달라진것 같다.
나에게는 매일 돈없다 그러면서 2.5 켜럿짜리 다이아도 사시고 한달에 한번정도 친정에 가는데
밍크는 다섯개도 넘는다 그리고 옷장엔 가격표도 안띤 옷들이 몇개씩 걸려있고...
다 기배만원이 넘는 옷들이다.물론 같이 식사를 하러 가거나 하면 나에게 돈을 못내게 하신다.
내가 사드리고 싶어도... 용돈도 받지 않으시고... 그러면서 남의 딸은 사위는 장모에게 다이아 해줬네
인테리어를 일억주고 해줬네 그런말 하시고 시집가서까지 내가 너한테 돈들여야 하냐는 식이다.
난 정말 속상하다. 내가 해주란 것도 아니고 누가 용돈 주라 그랬나?
용돈 안받는다 그러면 자격지심이라 그런다. 가난하니까 그러는 거라고..
그럴때면 자존심이 정말 상한다.
내가 정말 가난한 걸까?
잘 모르겠다.
하지만 나에게 가난하다며 무시하면서 나 몰래 명품을 시장옷 사듯이 사는
엄마가 좀 얄밉긴 하다.
그리고 돈없다 돈없다 그런 거짓말은 왜 하는 걸까?
이해가 안간다. 내가 돈주라 그럴까봐 그런가?
그리고 자신의 것은 몇천만원 어치씩 사면서 시집간 딸은 옷하나 안사주는것도 좀 서운하고
모르겠다. 제가 넘 이기적인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