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예전에 한번 올렸던 글이지만. 다시한번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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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살의 직장인 입니다.
아파트에 살고 있고.. 집으로 가는 길에는 놀이터가 있죠. 어디든 그렇듯이....
오늘도 일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중이었습니다.
직장 상사에게 깨진걸 속으로 곱씹으며 걸어가고 있는데
놀이터 한켠에 사람들이 여섯 명 있더군요.
모두 여자들이었습니다. 아줌마로 보이는분 네분과 한명은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여학생
그리고 한명은 그 여학생의 언니인 듯한 아가씨...
그분들 앞에는 4~5살쯤 되어 보이는 남자아이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나가다 우연히 한 아줌마의 말을 들어보니.. 아주 가관이더군요.
아줌마 1 : 꼬마야~ 아줌마가 500원 줄게 고추 한번만 보여줄래?
꼬마 : ......
아줌마 2 : 애한테 뭐하는 짓이여~ 딸래미들도 보는데. 어여 가자구.
아가씨 : 하하하하..
아줌마 1 : 500원 싫어? 이걸로 과자 사먹구~ 응?
꼬마 아이가 판단력이 있겠습니까... 바로 보여주더군요. 작은 코끼리 얼굴 같은 자신의 고추를.
아줌마 1 : 아이고~ 귀여워라~ 하하하. 과자 사준다니까 바로 보여주네~?
아줌마 2 : 쪼그만한게 콱 깨물어주고싶네~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아줌마들은 좋다고 웃으면서 구경하고 있고 아줌마중 한분의 딸로 보이는
여고생과 아가씨도 귀엽다며 수줍은 듯 웃고 있더군요.
그 광경을 목격하며 순간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만약... 저 아줌마들이 아저씨이고.. 여고생과 아가씨가 남학생과 청년이었다면. 그리고 저 꼬마가
여자애였다면... 같은 느낌이었을까.
네.. 물론 알고 있습니다. 남자보단 여자에게 있어서 성이라는게 폐쇠적이라는거.
하지만 이건 정도가 심하다고 봅니다. 여자의 성은 성이고 남자의 성은 그냥 길바닥에 떨어져도 되는..
그런 것인가요. 최소한 남들 다 보는 길 한복판에서 공개될 만큼 허접하진 않다고 봅니다.
남자로써 생각했을때 화가나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만 화가 나는건지
아님 다른분들 생각도 마찬가지 인지... 네티즌 여러분들의 의견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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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쓰면서.. 한가지 또 부탁할게 있네요.
성인계시판 등등 보면... 제목부터가 "원래 남자들 다 그런건가요?" . " 남자라는 동물이 싫어졌어요.."
뭐 이런 제목 아래 어떤 한 남자와의 아픈 추억 등을 써 놓는 글이 많더군요.
여자분들께 부탁 드립니다. 자신이 남자로부터 받은 아픈 상처를... 모든 남자들이 그러는 것 처럼
말하지 말아주세요. 세상 남자들 그렇게 쓰레기들 아닙니다. 쓰레기도 있지만 착하고 지킬 건 지키는
남자가 더 많다는거 알아주셨으면 하네요. 남자 전체를 한번에 평가하려는 습관... 안좋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