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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교제(?)를 원하더니..저x밣았어요

살다살다 |2006.08.31 14:43
조회 555 |추천 0

 

오랜만에 미팅을하게됐습니다.

미팅을하다가 남자분 친구2분이 합석을하게되었는데요

들어오실때 엄청난포스(?)로 중무장하시고 저의자리에 합석하여 놀게되었습니다.

그두분은 우람한 체격에닭벼슬머리를 둘이 비슷하게 하고계셔서 굉장히 특이한인상을 심어주었습니다. 두분다 K-1스타일이며 한분은 최홍만 체형이고,한분은 윤정수체형이였습니다.

목소리도 굵직하고 기차통을 삶아먹은냥 우렁차며 주위를 압도시켰습니다.(일본어와 영어를 섞어가며 디자이너 앙선생님 말투로..참부담스러운 캐릭터였지만 개그맨빰치는 유머와 외모ㅋㅋ)

그옆에 앉아있던 제친구는 술잔을 부들거리며 무서워했습니다.

점점 술도먹고 조심씩 얘기를하다가 그닭벼슬머리중 윤정수체형분이 저에 급관심을표하시드라구요

"이분너무이쁘시다 내스탈일이야" (그대로 옮겨진말입니다;악플사양)

이러더뉘 제옆자리에 앉아서 엄청난 작업멘트를 퍼부으셨습니다

다른남자가 쳐다만 봐도 오바하며 제눈을 가리는눈 "내여자야"를 하루종일외치며 작업멘트를 날리셨습니다.

이런분위기속에 알바생이 술집에서 첼로연주를 하기시작했습니다 그때!!

그분이 괴음을지르며 자기도 첼로 전공했다고 달려가는것이 아니겠습니까?

그우람한 체격에 저희는 다 장난인줄알았습니다. 그러나 18년동안 이태리와 일본을 오가며 음악을해온   예술가가 아니겠습니까?!! 정말 매치가 안되더군여 예술의 xx에서도 공연을 하신다는 그분.

아무튼 그분이 심각하게 들이대면서 시간이 흘러..집에갈시간이되었습니다.(이시각 새벽2시)

집에간다고 했더니 팔을 붙잡으며  "집에가야되니~? 집에가지마~ (여전히 앙선생님말투)"

저는 뿌리치고 집에왔습니다 술마셔서 그럴수도있지 이해는했습니다.

택시타자마자 계속되는 작업성 문자 세례에 전화에

보고싶다~,언제보냐 등등..

솔직히 외형적으로는 단 한군데도 맘에드는데가 없었으나 재밌는 성격과 남자다움에 이끌려 한번쯤은만나봐도 괜찮겠다 생각했습니다.

 

첫번째 데이트.. 뚜둥.~ 다음날

강남사는 그분이 영등포에  볼일이 있는 저를보러 왔습니다.  

서울태생인 그분이 영등포를 처음 와봤다고합니다. 약간당황했지만 그럴수도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커피숍을 들어가 얘기를 하는데 자신의 화려한 집안에대해 줄줄히 늘어놓터군요.

가족 이태리에 있고~아버지는 국가대표출신이며 호주에 있으며 자신은 일본에서 온지 별로안됬다며  솔직히 부러울정도로 부유한..그런집안임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사귀자고하더군요 솔직히 나이도 있고하니 저는 급교제는 원치 않으며 만난지 얼마되지 않아 성격이 어떤지도 모르는데 이르다며 좀더 만나도자고 얘기했습니다.

그러면서 자기처럼 음악하는 사람끼리 하루만에 사귀고 바로잠자리에 드는 그런여자들이많아서 그런여자들은 만나기 실타고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분도 급교제는 원치 않는다고 말을하더군요.

그러면서 작업성이며 압박성 맨트는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일찍헤어졌습니다

 

그후 3일후 두번째 데이트

강남으로 오면 맛있는걸 사주시겠다더니 삽겹살집으로 델리고 가는것이 아니겠습니까? 

그흔하디 흔한 삼겹살... 그치만 워낙 삼겹살을 좋아해서 그냥 맛있게먹었습니다.

술몇잔하면서 얘기를하는데 또다시 작업성.."사귀자 1분안에 말해" 다른날과 틀리게 압박성이..

 앞에서 말했다 싶히 굉장이 우락부락하게 생겨서 위압감이 생겼습니다.

그러고 저는 또 급교제는 쫌아니다 라고 했으나 자기는 사람볼줄아는눈도 있고 쉽게 생각한거 아니라면서 사귀길 요구했습니다. 그렇게 술자리가 끝나고 나왔는데 굉장히 느끼한말투로 지긋히 바라보며..

또다시 집에 가지말라는 말을 연발했습니다.

저희집은 엄해서 집에가야된다고했으나 집에 거짓말을 치라며 내일가라더군요

목적이 슬금슬금..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밤 오빠랑 있자~좋은데 데려갈께"

칼만안들었지 완죤 강도처럼 들이대더군요

집에 간야된다고 강력히 말했하자 굉장히 짜증나는 표정과 말투로 "그래가!"

이러는게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헤어지고 전철안에서 문자가왔습니다.

예술인 왈 : "인제 너랑 안놀래 너같이 꽉막힌애는 처음이다"

 저 : "꽉막히다니 당연히 집에가야되는거아냐?"

예술인 왈 " 되따 그만하자 인제 연락안할꺼야 너랑나랑 어울린다고 생각해? 싼티나게 생겨가지고

                  나처럼 배운사람이 너같은애랑 어울린다고 생각해?"

완죤 황당했습니다

그분 외국나갔다왔다고 겉멋이 제대로 들어서 이세상에서 제일 지가 잘난줄아는사람입니다

(저 배울만큼배우고 대학도 나오고 외국도 몇번 저도 다녀왔다구요! 지금현재 대기업에 다니고있습니다.)

전 어이가 없어서 황당해 하고있는데 문자가 연달아 3~4개 정도 막오더군요

 저도 화가 치밀어서 솔직히 말했습니다 "어디서 엔조이할려다가 안되니까 막말하냐? 사람잘못봤어"

예술인왈 "넌 엔조이 상대도 안되" " 너한테 투자한 시간과 돈이 아깝다 잠시나마 꼬시려고했던 내가후회된다 " 이런식으로 막보내다가

또 완죤 싸이코 같이 느낀건 이러다가 갑자기 급반전..

"오빠가 너랑 잘해볼려고 그런거지 이바보야~내맘도 몰라주고"

이러는거 아니겠습니까 ..? 이게 사람입니까? 이성이란게 있는 사람인지..기가막힐뿐입니다..

 

저를 엔조이 상대로 처음부터 본것같습니다. 첨에 돈많타면서 그런걸로 꼬시려 하루밤상대로 어떻게 해볼려다가 안되니깐 자신의 본색을 들어낸거죠!

참나..어이가 없더군요!  그나마 일찍본색이 나온게 천만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요즘에 이런분들 많나요?

어디 무서워서 남자 만나겠습니까?!!

매너는 있는척은 다하고 음흉한 생각으로 여자들을 따먹을 생각만 하는 그런 놈이였습니다.

저 그날밤 잠도 못잤습니다.  열받아서요~ ㅠ0ㅠ

아니 그렇게 잘해주다가 자기목적달성이 안되니까 그렇게 막말을 퍼부울수있나요

세상살기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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