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의료계통에서 일하는 사람입니다.
원장님하고 언니 두명하고 저 이렇게 일하는데 병원이 다른데서 이사를 왔습니다.
저는 이사오고 나서 들어왔고 작은언니는 원장님하고 10년, 큰언니는 5년 같이 일했습니다.
근데 그 작은언니가 문젭니다.올해 33살인데
진짜 어디서부터 먼저 흉을 봐야될지 모를정돕니다.ㅡㅡ
첫 회식때의 일입니다. 회식하고 나왔는데 원장님이 작은언니랑 2차를 가잡니다.
큰언니는 가정이 있는 분이고 작은언니는 미혼이고 저는 어려서 그런가보다 하고 넘겼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전에는 그런 일이 없었답니다. 전에는 원장님 두분이서 병원을 하셔서
사람들이 많아서 의식을 하고 그랬는진 몰라도 그때가 첨이었습니다.
그런데 다음회식에도..또 다음회식에도..자꾸 둘이서 2차를 갔습니다.
한번은 원장님 통장정리하고 왔는데 큰언니가 무심코 통장을 보니까 작은언니한테만
십만원이 더 입금돼 있는겁니다. 월급 올려주려면 같이 올려줘야지 그것도 아무말도 없이
작은언니한테만 더 돈이 들어갔으니 큰언니로서는 기분이 당연히 나쁘죠.
그래서 큰언니가 작은언니한테 말하니까 "언니는 안올랐어요?그럼 원장님이 잘못 넣었겠죠."
이랬답니다.근데 중요한건 원장님한테 말안했는데 원장님이 큰언니한테 2차때 술값 모자라서
작은언니카드로 계산해서 돈주는 거라고 그랬답니다.
그날 수입 38만원 제가 원장님 드린거 기억하는데 돈이 없다니 말이 됩니까??
그리고 회식해도 돈 10만원도 채 안나오는데 둘이서 무슨술을 퍼 마셨길래, 또 병원 원장이란
사람이 돈 10만원없어서, 카드 한장없어서 직원꺼 빌렸겠습니까??
한 10분뒤에 작은언니가 큰언니한테 "원장님이 잘못 넣었다고 하시죠?"이랬답니다.
서로 말도 안맞는걸 보니 뭔가가 있는 모양입니다.
딱 그날 이후로 다른통장으로 돈 보내주는지 작은언니는 평소 안쓰던 통장 정리하러 다닙니다.
한 두어달 전에는 전부다 2차 갔는데 맥주 좀 많이 마셨습니다.큰언니는 술 못 마시고..
암튼 다들 얼큰하게 취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작은언니랑 원장 의자는 가까워져있고
작은언니는 말하면서 자꾸 원장 손 툭툭치고..ㅋㅋ
3차 노래방도 갔는데 완전 ..작은언니 노래부르는데 원장이 뒤에서 작은언니 골반인지 엉덩인지
손으로 감싸있고 손도 둘이서 잡고 있고..완전 불륜으로 보였습니다..
아..글고 작은언니는 어느정도로 게으르냐하면 간식먹으면 항상 질질 바닥에 흘리고
흘린거 안치우고..꼭 뭐 먹으면 한두개 또는 다 먹어갈때까지 먹다가 남기고 가버리고..
점심때 밥 배달와서 다 챙기고 불러야 나오고.. 생선 뼈 발라먹을 줄도 모릅니다.ㅡㅡ
씽크대 배수구에도 자기가 가득채우면 비워야 될것을 비우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조금만 더 움직이면 될것을 물건을 사도 편의점 가고 합니다.
큰언니한테 들으니까 작은언니 엄마도 좀 그런지 평생 주부로 살면서 반찬도 사먹는답니다.
몸이 불편하신것도 아니던데..
작은언니가 전에 이런말 했습니다. 자기는 밥상 차리고 치우는거 귀찮다고..
그래서 집에서도 엄마가 차려줘야 먹는답니다.ㅡㅡ나이 서른셋인데 저래서 되겠습니까?
원장님하고 관련된건 어찌나 잘 챙기는지 원장님 구두로 나가실때 대령해놓고 닦기도 하고..
원장님 출근하기 전에 물컵이랑 쟁반 준비해놓고..한동안 원장님이 보리차 음료수 찾으셔서
그런 종류를 작은 언니가 사왔는데 나중엔 자기 사비들여서 사오기도 하고..
병원 공금으로도 사오는데 그냥 보리차 한봉지 사서 끓이면 될걸 옆에 슈퍼도있는데 몇걸음
걷기 싫어서 편의점꺼 사놓고..나중엔 제가 원장님한테 보리차 끓여서 드릴까요 물으니까
그렇게 하랍니다. 근데 요즘 맨날 제가 물 끓이는데 작은언니는 또 언제부터 보리차 마셨다고
원장님 마셔서 그런지 자기도 보리차 마십니다.ㅡㅡ그러나!!단 한번도 자기는 끓인적 없다는거.
원장님이 뭘 말해도 자기한테 먼저 말안하면 왕삐침입니다.
큰언니가 연세가 있으셔서 큰언니한테 먼저 말할 수 도 있는것을 꼭 질투를 합니다.
한두번이 아닙니다.
며칠전에 원장님이 작은언니한테 큰언니 오시라고 했답니다.
알고보니 회식하자고 오늘 약속있냐고 물었답니다. 근데 작은언니는 자기한테 물어도 될것을
왜 큰언니 찾아서 말하냐고..저한테도 회식하자고 전에 한번 말씀하신적 있는데 자기한테는
말안하신다고 갑자기 막 화를 냈습니다.대략 많이 난감했습니다.ㅡㅡ걸레 빨다가 놀랬음 ㅋ
회식자리에서 원장님이 자기한테 불만없냐고 그러시는데 아무도 말안하니까 원장님이
저한테 먼저"ㅇㅇ씨 불만없어요?"이러시니까 작은언니가 갑자기"저 먼저 말할게요. 왜 회식같은거
언니나 ㅇㅇ이한테는 물어보시면서 저한테 왜 말씀안하세요?사람기분나쁘게"이랬습니다.
그것도 차근차근 말하는것도 아니고 막 툴툴거리면서요ㅡㅡ
큰언니나 저는 황당해 가지고..전부 당황해서 그날 고기 4인분 시킨거 다 못먹었었습니다.
작은언니는 기분 나빠서 그런지 고기 먹지도 않고 한 점 잡은거 계속 뒤집기 하고 굽던데
나중에 보니까 타 있더군요 ㅋㅋ
다음날 완전 똥씹은 표정으로 출근하더군요. 말도 안하고..완전 화낼 사람 따로 있는데
기분 좋은 아침부터 똥 씹은 표정하고 점심도 혼자 나가서 먹고 오고 ..
큰언니도 작은언니때문에 기분 나빠했는데 저까지 짜증이 올라왔습니다.
저렇게 게으르고 소심해서 아직 시집도 못가고 남자도 없구나 하는 나쁜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한번은 머리를 풀고 왔더라구요.근데 그날 오후 제 눈에 띈 작은언니 목에 키스마크,,
가린다고 그랬는지 분이 떡칠을 했더군요.첨엔 모르고 그냥 간질렀냐고 그랬더니
거울보더니 그냥 쓩~들어가버립니다.나쁜 생각이 들었죠.
원장님이랑 작은언니 의심하는건 큰언니도 마찬가지입니다.
한번씩 원장님이 작은언니 기다려서 같이 가는거 큰언니도 그렇고 저도 목격한적 있거든요.
암튼 한 이틀동안 작은언니 그 이상한 성격 때문에 저도 짜증 심하게 났는데
여기서라도 털어놓을 수 있어서 좋네요.아휴 속이 다 후련하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