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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역겨워....

장태영 |2006.09.04 03:36
조회 3,801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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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방에 들어갔다.

 

뭐, 사실 노래를 엠피쓰리에 담기 위해서 였는데,

 

뭐 양이 많다보니 오래 걸려서 시간 때울 거 없나 해서

 

버디버디 채팅방에 들어가게 되었다.

 

 

돌아다니다가 한 사람이 신학생이라는 말을 듣게 되었고,

 

나는 그사람에게 들었다.

 

그 사람의 아이디는 '싸가지'였다.

 

그 사람은 아주 많이 건방진 말투로 나에게 계속 말했다.

 

신은 믿고 싶으면 믿는 거고, 아니면 마는 거라고.

 

그러니 믿기 싫으면 종교철학자 처럼 따지지 말고 꺼지라고.

 

가찮았다. 뭐랄까, 하나의 쓰레기를 보는 듯한.

 

신학생이라는 인간이 저딴 말을 한다.

 

역겨웠다. 모든 사람이 다 이딴식은 아니겠지만,

 

정말 역겨웠다.

 

 

하지만 다른 사람은 그렇지 않았다.

 

그 사람은 신학생이 아니였지만 아주 어릴 때부터 기독교 였고,

 

그 쪽 계통의 부모님을 가진 사람이라고 했다.

 

나는 물었다.

 

신은 전지 전능하냐고.

 

그렇다고 했다.

 

그리고 나는 또 물었다.

 

그렇다면 내가 죽을 때 까지 기독교를 믿지 않을 거라는 것을

 

하나님도 알고 계시냐고.

 

그는 신은 끈질기기 때문에 나의 팔을 놓지 않고 계속해서

 

나를 설득할 것이라고.

 

그래서 나는 다시 물었다. 절대 그런 일 없다고.

 

그러면 나는 천당에 가지 못하는 거냐고.

 

잘 모르겠다고 했다. 아니 그럴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나는 물었다.

 

나는 하나님의 의도대로 만들어 진 것이냐고.

 

그는 그렇다고 대답했다.

 

그래서 나는 다시 물었다.

 

그렇다면 내가 이렇게 하나님을 믿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

 

만든 것인지, 아니면 내가 하나님을 믿지 않도록 만든 것인지.

 

그 사람은 내가 하나님을 믿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는 논점을 이탈하지 말라고 하면서 계속해서 대답을 요구했다.

 

그렇다고 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자신이 의도대로 만들어 놓고 하나의

 

자신의 피조물이 고통에서 허우적 거리는 것을 보면서

 

즐기는 변태에 불과하냐고 물었다.

 

그는 대답하지 못했다.

 

그 때 아까 그 싸가지 라는 사람이 나에게 기독교를 욕하는 것은

 

상관 없지만 종교철학자 처럼 말하는 내가 맘에 안든다면서

 

욕을 하기 시작했다.

 

 

그 사람, 싸가지라는 사람, 신학생이라는 사람이 하나님의

 

의도대로 만들어졌다면, 하나님을 배우고 느끼고 가르칠 사람이

 

그에 대해서 의문을 품는 사람에게 욕지꺼리를 하면서,

 

짜증을 내게 하며, 하나님의 이름을 먹칠하는  짓을 하는 것 또한

 

하나님의 뜻이라는 이야기가 될 것이다.

 

 

하나님은 참 재밌으신 분이다.

 

이렇게 내가 말하는 것이 죄가 된다면,

 

예수 같은 사람은 하루에 100명 넘게 죽어도

 

모자랄 거 같은데, 2000년 전에 한명 땔랑 보내놓고,

 

전세계 사람을 모두 구원했다고 하신다.

 

참... 재밌는 분이다.

 

 

그리고 오늘 또 다시 나는 굳게 다짐했다.

 

다른 것은 믿어도 절대로 기독교는 믿지 말자고.

 

저딴 역겨운 인간이 있는 종교 따윈 믿지 말자고.

 

자기 모순이 가장 많은 기독교 따위는 믿지 말자고.

 

자신이 배우는 종교도 자세히 모르고 뜻도 제대로 모르고

 

하나님은 전지전능하다고 나불 대는 사람들과

 

같은 종교를 갖지 말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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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ㅁㄴㅇ|2006.09.04 10:32
동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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