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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스오브뉴욕 한마디로 실망...

김현식 |2003.03.05 18:13
조회 270 |추천 1

참고적으로 제 영화취향을 말하자면 첩혈쌍용과 와호장용, 헐리웃영화로는 다이하드, 최근 국산영화로는 동갑내기 과외하기를 아주 재밌게 봤으며 한편으로는 씨네마천국보며 눈물 좀 흘리고 그린파파야의 향기를 보며 센티멘탈에 젖어보기도 했던 놈입니다.

아주 평범한 영화매니아(라고 하면 좀 쑥스럽고)인데요.

갱스 오브 뉴욕은 한마디로 말하자면 실망이었습니다.

물론 두시간이 넘는 대작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는게 어불성설이겠지만 개봉되기전 광고를 보았을때는 호화배역진에 작품성도 꽤 있다고 판단하고 제법 기대를 했었습니다.

영화를 본 소감은 너무 미국적인 영화라 우리 정서에 안맞나 싶네요.

9.11사태로 좌절감에 빠진 뉴욕시민을 비롯한 미국국민에게 뉴욕이란 도시가 어떻게 탄생되었는가를 보여주므로서 자부심을 일깨워주기위해 만든 영화라고 들었는데요.( 내용이 픽션인지 논픽션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배경에 맞게 아주아주 미국적인 영화였습니다.

스케일 크고 배우들 열연하는것은 인정하겠지만 계속 음..... 하면서 봤었습니다.

어렵게 다듬어져가는 뉴욕을 보여주며 자부심과 감동을 주려는 의도는 알겠는데 그게 이역만리 떨어져 전혀 다른 문화권에 살고있는 우리에게까지  도달되기는 좀 힘들겠더라구요.

왕건,제국의 아침, 조선왕조500년 같은 드라마를 미국인이 본다면 과연 재미있어할라나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추천수1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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