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덕쑥덕] B양 방송중 트랜스젠더 오해 소동
하리수가 법적으로 여자가 된 지금,트랜스젠더는 더 이상 낯선 단어가 아니다.
트랜스젠더는 자신의 성을 주체적으로 선택한 사람이라는 의미로 정착된 듯하다.
하지만 멀쩡한 여자가 트랜스젠더로 오해받는 것은 당사자로서는 여전히 무척 불쾌한 일이다.
미녀탤런트 A양이 대표적인 사례. 각종 인터넷 연예게시판에 A양이 트랜스젠더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그녀는 무척 곤혹스러워했다.
미시탤런트 변정수도 한동안 이런 루머에 시달렸다.
물론 털털한 성격의 변정수는 “MBC ‘연인들’에서 트랜스젠더 역을 너무 리얼하게 했기 때문”이라며 웃어넘겼지만 그래도 굉장히 기분 나빠했다는 후문이다.
인기여가수 B양은 물증(?)이 카메라에 잡혀 제작진을 당황하게 한 경우다.
세련된 외모에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유명한 B양은 어느날 모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의 히트곡을 불렀다.
그런데 그녀가 노래하는 모습을 지켜본 방청객은 방송에 차질을 줄 정도로 쉬지 않고 소곤거렸다.
이 프로그램의 PD는 왜 사람들이 그렇게 소란스러웠는지 편집을 하다가 비로소 알아차렸다.
달라붙는 옷을 입은 B양의 신체 한 부위가 마치 남성처럼 돌출돼 있는 것이 아닌가. PD를 비롯한 작가들은 이 사태를 어떻게 할지 고민하다 B양이 노래하는 장면 내내 화면 아래쪽에 자막을 넣기로 결정했다.
이 PD는 그때를 회상하면서 “자막 없이 그 화면이 방송됐을 경우를 생각하면 아찔하다”면서 “이런 해프닝 이후 한동안 방송계에는 B양이 트랜스젠더라는 소문이 파다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사건의 진상은 어땠을까. B양과 친분이 있던 한 방송작가가 호기심을 참지 못해 그녀에게 직접 물어봤다.
이 소문을 들은 B양은 펄쩍 뛰며 “그건 몸에 달라붙은 옷이라 지퍼가 돌출된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그 후로 B양은 몸에 착 붙는 옷보다는 하늘거리는 드레스를 주로 입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