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소영 누나는 영원한 내사랑"
2003.03.07 (금) 07:47
'ONLY 고소영'
톱스타 차태현(27)이 고소영(31)에 대한 일편단심 애정을 밝혔다. 영화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를 촬영하고 있는 차태현은 스포츠서울과의 인터뷰에서 이상형이 누구냐는 질문에 "내겐 여전히 고소영밖에 없다"며 강한 어조로 말했다.
차태현의 고소영에 대한 애정은 하루이틀 된 게 아니다. 지난 95년 연예계 데뷔후 MTV 미니시리즈 '해바라기'를 통해 스타덤에 오른 그는 그동안 인터뷰에서 고소영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을 표현해왔다. "연예가에서 꼭 만나보고 싶은 여자 연예인이 누구냐"는 질문에 차태현은 한결같이 '고소영'이라는 대답을 해왔다.
그는 올해 꿈같은 경험을 했다. 1월 24일 개봉된 영화 '이중간첩'의 VIP시사회에서 여주인공 고소영을 만났고,여기서 "누나,오래전부터 팬이었어요"라며 핸드폰에 딸린 사진기로 함께 기념사진까지 찍었다. 그동안 고소영의 팬임을 자주 밝혀왔지만 정작 그를 가까이에서 볼 기회는 없었다. 그는 바로 옆에서 이상형이 환하게 웃고 있자 "너무 가슴이 떨려서 심장이 터질 뻔했다"며 당시의 감정을 소개했다.
올해로 연예계 데뷔 10년째를 맞이하는 차태현은 유명세에 비해 스캔들이 별로 없었다. 이에 대해 그는 "영화나 드라마에 함께 출연했던 여자 연예인들이 날 너무 편하게 생각한다. 그런데 그 이상 접근이 없더라"며 안타까워했다. 여자 연예인들이 자기를 편한 동료나 오빠처럼 여기지 남자처럼 느끼지는 않더라는 게 그의 말이다.
사실 차태현 본인도 동료 여자 연예인에 대해 이성으로서 관심은 크게 없다. 혹시 누가 "같이 밥이라고 먹자"라고 말하면 '내가 왜 저 친구랑 단둘이 밥을 먹어야 하나'라고 의아해하며 둘만의 만남을 자제해왔다고 한다. 괜히 쓸데 없는 소문이 나는 것을 원치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소영만은 예외라는 게 그의 대답이다. "누나가 함께 밥을 먹자고 한다면 언제든지 달려나갈 용의가 있다"며 "내가 관심있는 유일한 여자 연예인은 고소영 뿐'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김상호기자 sangho9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