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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에 줄넘기하는 윗층사람은..

안소영 |2006.09.18 00:06
조회 175 |추천 0

저는 오피스텔에 사는~ 여인네입니다..

어느날...시작된 소리....방 전체가 흔들리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하며..

위에 매달린 조명이 금방이라도 떨어질 듯...

쿵쿵쿵...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시간은 11시....

뭔 일이람..하면서..벽에 귀를 대어보니...쿵...촥...쿵촥...(줄 넘기는 소리...)

어떤 인간이 밤 11시에 윗층에서 줄넘기를 하고 있는 소리였습니다...ㅡ0ㅡ...

 

이런...이성을 상실할뻔 했지만..냉정을 찾고...어찌할 것인지 고민했습니다..

이~ 싸람이..음..그래..운동을 시작했구나.. 머..그래봤자 얼마나 가겠어? 작심삼일이라지 않는가..

꾸~~욱 참기로 마음 먹었지요... 요즘 머 층간 소음으로 살인도 일어나는 세상에...사실..쫌..

무서웠던 게지요... 그렇게...이틀...삼일...참 꾸준히도...밤 11시면..규칙적으로 해대더군요..

 

그리고...4일째...후후...너도 니풀에 지쳤을것이다..예상하며..방에 있는데...다시 쿵쿵쿵쿵...

오오~~ 이녀석이...그래..작심 삼일을 깨려고...하루정도는...더 하겠지? 라는..여유를 갖기로..

그렇게 하루가 또 흘러...다음날 11시...오오...이녀석이 조용합니다...그럼 그렇지..

 

그렇게 평화롭고 조용한....몇일의 저녁을 보냈습니다...다시 찾아온 고요함과..적막에...

명상도 하고.........                   그러나................

 

몇일 안가...다시 시작된...쿵 촥~ 쿵촥~~~제법 육중한...소리..

그렇게 이번에는 제법 오래 가더군요...10일째...ㅡ_ㅡ 이제..욕도 안나옵니다..

 

위에 천정을..팍팍팍..두드려도 봤는데...안들리나 봅니다..울집 천정만 무너질 듯...

어제.....11시....또...뛰기 시작합니다...마침..1층에 내려갈일이 있어서...내려갔다가..

경비아저씨와 마주쳤습니다...오오..나의 구세주..굳이 얼굴 붉힐일 없고...아저씨에게 말해야지..

 

나 "아저씨~아저씨~ 저희집 윗층에...누가 11시면..매일 줄넘기를 하는데..죽겠어요..

하루 이틀도 아니고...열흘도 더 됬어요..!! 인터폰 좀 넣어주세요..ㅜ.ㅜ"

아저씨 " 아..그래요? 몇호실? "

나 "저희집 윗층이니까...5OX호실이겠죠..."

아저씨 "아...어...음..."

나 " ??? 왜요?"

아저씨 " 음..거기..외국인이 사는데...내가..영어가 안되서.."

나..."- 0 -;;;;;; (<-패닉 상태..." "아하...하하...;; 머..그럼..제가 나중에 올라가서 얘기하죠.."

 

그렇게..꾸욱...ㅡ_ㅡ 참기로..마음 먹고는...ㅋ

 

그렇게 하루가 지났습니다...일요일 아침....수위아저씨한테 인터폰이 왔습니다.

아저씨" 4OX죠? 내가 윗층에 얘기했어요..이제 안그런데요.."

나" 아...네^-^ 감사합니다.."

 

그러고..하루종일 아저씨가..어떻게 해결했을까..참..궁금하면서도..고맙기도 했습니다..

 

그렇게..즐거운 마음으로..일을 보고...컴앞에 앉아...시간이 흘러흘러....11시...

 

쿵~ 촥~~쿵~~촥~~~~

 

ㅡ_ㅡ 이런...제길슨........ ...

알아듣긴 한거야? - _ - 대체..아저씨가 머라했는지...궁금해집니다...ㅡ_ㅡ

아저씨...머라하신겁니까...-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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