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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개망신이란 이런것 ㅠ젠장..

욜라뽕따이 |2006.09.19 17:37
조회 109,234 |추천 0

저한테는 웃지못할 기억입니다 ㅠㅠ 으윽~

 

때는 바야흐로 2005년 초 봄에 있었던 일입니다...

아 그때만 생각하면  잊고있던 악몽같은 기억이 새록새록 생각나네요 ㅠㅠ

 

그때 저는 여친이 있었드랩죠... 얼마 사귄지 안되는 풋풋한 사과향이나는 커플이었읍니다...

그날도 어느때와 마찬가지로.,.. 여친과 달콤상큼한 봄바람을 쐬며.. 데이트를 하기 위해..

시내에서 영화를 보기로 했었죠... 우리집근처에 극장이 있는데... 거의 영화 보면 거기서 봤는데...

 

왜 그날따라 시내로 영화를 보러 갔는지 모르겠읍니다 아직도 ㅠㅠ 시내로 영화를 보러 나간게

비극의 시작이었읍니다.. 흑흑 젠장.. 미네랄... 그날을 생각하면서 쓰니깐... 설움이 복받쳐오르네요..

 

에헴 아무튼.. 그날도 집에서 맘껏 뽐내기위해서 꽃단장을 하였죠... 1시간에 걸쳐 준비를 마치고

시내에서 보기로 해서 택시를 타고 출발을 하였읍니다 여친이 먼저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드랬죠..

 

.....참고로 저는 전라도 광주 삽니다 ㅋㅋ 일명 깽깽이죠 ㅋㅋㅋ

 

도착해서 여친과 극장 예매를 하기 위해 극장이 여러군데 인지라 그나마 가까운쪽으로 가서 표를 끊었

죠... 그때 영화를 멀 봤는지 기억이 잘 안납니다..(제 머리속에는 지우개가 기생하고있죠 ㅎㅎ..)

 

영화를 예매하고 보니 시간이 약 1시간 30분이 남았었읍니다..  영화가 시작한지 얼마 안된 상황이었

죠.. 그래서 시간도 떼울겸 아이쇼핑을 하러 다니기로하고.. 쭉돌아다니며.. 옷이며 신발.. 악세사리등등 보고다녔죠..

 

그때 마침 저도 맘에 드는 옷이 있음 살려고 .. 돈을 넉넉히 챙겨왓져...  그렇게 돌아다니다가

제가 사고싶은데가 있어서 거기로 가자고 했읍니다 거기는 청바지가 정말 간지가 팍팍팍팍 오는

켈빈 크레인( 언제부터 크레인 회사가 됐지 ㅡㅡ ㅋ..절대광고아님ㅋㅋ그리고 사정상..이름을 약간 바꿨읍니닿ㅎ)

 

청바지가 필요해서 살려고 했었죠 ...좀처럼 옷사러 나갈 시간이 없어서 .. 그때가 기회다 싶었던거죠...

그래서 그 가게로 들어갔죠..(절대 들어가서는 안됐었읍니다 ㅠㅠ 절대....)

 

들어가보니 사람이 많드라고요.. 모두 봄옷을 사러 오신것같드라고요 나처럼 ㅎㅎㅎ시대에 앞서가는

영혼을 가지신 분들이라고 생각했죠 ㅎㅎ 그리곤 옷을 쫙 둘러봤죠..

 

그날따라 청바지가 정말 맘에 들었읍니다 게다가 또 맘에 드는 하얀색 긴팔쭉티까지 ㅠㅠ

그것들이 세트로 나를 유혹하덥니다..~ "오빠 나를 입어줘~~~~!!"ㅋㅋㅋ

 

난 우선 입어봐야지 하면서 쭉티와 청바지를 들고 탈의실로 갔읍니다...

이 탈의실 문이 닫고 여는 형식인데.. 안쪽에는 잠금장치가 없이 고리로 거는 거였읍니다(먼지 아시죠?..문에 달린 고리로 조그만한 고리에 넣는 형식)

 

하필 그 고리를 안걸었던게 사건의 발단이었죠,, 아니 옷을 사러 간거 자체가..사건의 발단이었습니다..젠장..

 

난 들뜬 마음으로 위아래를 같이 입어야 하니깐.. 바지를 벗고.. 윗도리도 과감히 벗었읍니다...

내몸에 걸쳐진건 후광나는 삼각 빤스 한장.. 원래 사각입는데.. 그날따라 왜 삼각을 입었는지 ㅠㅠ

나름대로 청바지를 입고와서 팬티라인을 살리기 위에 밴드 붙은 캘빈크레인표 삼각빤스를 입고온거였죠,,,

 

그상태로 바지를 먼저 입어보기위에 한발을 넣고.. 다른 발을 넣을려고 반대쪽다리를 올렸는데..

그발이 청바지 한쪽에 걸려서 난 중심을 잃고 몸이 앞으로 기울리드랬죠..

그때나는 문을 걸어놓은줄 알고있었읍니다...

아뿔사.. 근데 신은 저를 버렸나봅니다... 난 그상태를 탈의실문을 밀고 밖으로 철푸덕 엎어져 버렸읍니다...

 

그때 매장은 사람들이 더 많이 들어온 상태... 여자친구는 밖에서 기달리고 잇었던 상태.,...

모든 사람들이 일제히 동시에 오차도 없이 저를 쳐다봤읍니다..

 

다리 한쪽은 청바지에 들어가고 한쪽은 나와있는 상태... 입고있는 삼각 빤스 그리고 엉거주춤 엎어져 있는나....

신이시여... 나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며....주기도문문에 한구절을외우며....이게 꿈이기를..... 땅을 본상태로 머리속으로  진짜 수십번 외쳤을겁니다..

 

그러나 현실은 나를 외면하듯 고개를 들어 위를 쳐다보니... 여자친구가 보이더군요...

내시선을 외면 하더이다... 마치.. 모르는 동네 아저씨마냥..... 그리고 들려오는 주위의 웃음소리들.

악마의 웃음소리보다.. 더 두렵더이다..

 

난 조용히 일어나 ... 탈의실에서 다시 내옷으로 갈아입고 속으로 하나둘셋 쉬고는 문을 박차고

순식간에 진짜 칼루이스보다 더빨리... 아니 달리는 치타가 그보다 더 빠를까.~~

바람을 일으키며.. 그매장을 빠져나가 진짜 뒤도 안보고 뛰었읍니다... 속으로 .. 제길 제길..을 외치며..

 

한적한 골목길로 들어가 멈춰서 난 .. 벽을 치며.. 내자신을 향해.. 온갖 욕을 퍼부었죠...

나같은놈은.. 살가치가 없다며..... 그러고는 여자친구가 생각나 전화를 걸었져.. 번호를 누르는 내내..

손이 삐삐 마냥.. 떨리더이다.. "여보세요" 하는 소리에 나는 개미 목소리마냥.. 나여기 어딘데 여기로와줘... 하고 바로 끈었읍니다..

 

내쪽으로 온 여친 눈빛 전과는 틀리더이다... 그것을 보자마자 난 ... 또 솔로부대에 재가입 신청 해야겠네.. 하고 생각 했죠 ..

 

그뒤로 영화를 보는데 거의 보지도 않고.. 미칠꺼 같았읍니다.. 쪽팔려서.. 분명.. '영화관 안에도..

아까 내모습을 본사람이 있겠지'.. 생각하고 왠지 모든사람이 영화가 아닌 나를 보는것 같았읍니다..

 

그날 영화 제목이 왜 생각이 않나는지.. 모두 아시겠죠... 영화가 끝나고 나는.. 얼렁 시내를 벗어나야 한다는 생각에 여자친구를 끌고 바로 울동네로 왔죠.. 밥을 먹었는데 밥을 먹는둥 마는둥.. 여친하고 사귄지도 얼마 않되서 쪽팔려서 말도 않고 그상태로 있다가... 여친 보내고 집에와서 .. 진짜.. 짱구 인형 붙들고 울뻔했읍니다.. 아파트 난간에서 아래도 쳐다보고 ..진짜 자살충동 느꼈읍니다...흑흑

 

결국 몇일후 그녀와난 깨지고(아마 그게 원인인듯..) 폐인을 길을 걸었죠.. 지금도 시내를 안나가고 있읍니다..친구들이 시내만 나가자 그러면 진절머리를 칩니다... 이렇게 밤마다 악몽에 시달리며..

점차 잊어가는 도중 이렇게 글을 씁니다.. 진정한 쪽팔림이란 이런거 아닐가요.. 진금도 모르는 사람이

나를 계속 쳐다보면... 불길합니다... 그때 나를 보신분 있으면 기억에서 제발 지워주세요

제발~~~~~~~~~~~~~~~~~제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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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출근하니 톡됐네요... 아직 리플이 별로 안달렸는데요.. 전 톡될려고 쓴건 아니구요..

그냥 사연 올린거에여..약관 과장된것도 많이 있긴 있어요..그래도 사실 그대로 쓴것인데..ㅜㅜ

 그때 그당시 쪽팔렸던일을 구체적으로 네티즌분들이 생생하게 알아 볼수있게 .. 쓴다는것이 .. 잼이 없게 됏나봐요.. 제가 글쓰는 법을 잘 몰라서.. ..담부터는 더 잼있게 잘 쓰도록 노력할께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읍니다가 아니라 습니다 인가보네요.. 틀려서 죄송해요 ㅎㅎ

한번 봐주세요.~~아그리고 깽깽이라고 한점 사과드릴께요...

꺵깽이란 대목 삭제 하고 싶지만.. 지우면 다른 리플 다신님들이 바보되실까봐 못지우는점 사과드립니다

 

 

  라면수프를 먹고 있던 아이의 엄마를 보며

추천수0
반대수1
베플.........|2006.09.21 08:52
글쓴이,, 정말 수다쟁이일 것 같다......
베플허허|2006.09.21 10:33
리플보니 뭘그리 삐뚤게 사는 사람이 많은지.. 재밌기만 하구만 맞춤법 지적에 그런 쓸데없는 태클 할바에 당신들이나 똑바로 하쇼 -_- 꼭 그지같은 인간들이..
베플읍니다|2006.09.21 08:56
읍니다읍니다읍니다읍니다읍니다읍니다읍니다읍니다읍니다읍니다읍니다읍니다읍니다읍니다읍니다읍니다읍니다읍니다읍니다읍니다읍니다읍니다읍니다읍니다읍니다읍니다읍니다읍니다읍니다읍니다읍니다읍니다읍니다읍니다읍니다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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