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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전..............

아지매 |2003.03.08 15:29
조회 2,046 |추천 0

전 결혼 3년 28개월 된 아들을 둔 엄마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큰 잘못을 했는지 아닌지 판단이 안서서요.

울 신랑 놀고 있구요 .전 친정엄마 한테 아들 맞기고 자그만한 가게하나 하거든요.

애기는 크는데 너무 여유없고 힘들어서 저라도 한푼 벌어 보겠다고 산업 전선으로

뛰어 들었슴다 . (다 빚으로 시작했죠) 어쩔수 없더라고요.  열심히 벌어서 갚아야지 하는 생각으로

시작했죠 . 저 지금 정말로 돈 없슴다. 친정엄마 애기 돌바주는 값도 좀 드려야 되고 빚도 값아야 되고...

 

근데 문제는  울 시아버님 환갑 잔치입니다.

저 사실 없어도 어떻게해서든지 돈 백 정도는 생각 하고있었거든요.

참고로 울신랑 3남 1녀에 장남임다  위로 누나있고 밑으로 총각 동생들....

 

형님이 전화 왔더라고요 저한테

"엄마랑 야그 했는데 토요일 점심으로 하고(울 시어른 교화 다닙니다) 부페 같은거 알아보면

어떻겠어"

"예 형님 그러죠"

"바뻐서 시간없지 내가 멀리있어서 알아 볼수도 없고 미안하네"

"아뇨 형님 제가 먼저 전화  드렸어야 하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그렇게 됬네요"

"그럼 수고해 또 전화하자"

"네 형님 들어가세요"

저 울 형님이랑 잘 지내거든요 마음씨도 좋고 나이도있어서 잘해 주십니다.

 

 

근데 문제는 울신랑

시댁에 갔습니다.

가서 울 신랑 하는 말이 가까운 친척들 모시고 부페에서 식사들 하시고 금강산이나

제주도나 여행 다녀 오시랍니다  .

울 시어른들

"잔치도 해주고 여행도 보내주고 너들 돈 만은가 부네"

옆에서 보니 울 신랑 밉더라고요.

(참고로 울 시댁에선 울 신랑 놀고 먹는거 전혀 모름니다)

하기야 자기 부모 한테 오죽 잘하고 싶을까.....

 

싸움은 여기서 부터

형님이 신랑 한테로 전화가 왔더랍니다

 

울형님

"야야 다덜어렵고 형편 안되고 하니 여행은 담에 보내 드리고 친지들 모시고 부페같은데서

식사나하자. 엄마도 그라자 카더라.  그라고 너거 요새 돈없제 . 내 한테 한 백만원 정도 여유

있으니까. 너거 힘들 더라도 한 오십만원만 우째 해바라.  밑에 동생 들이야 아직 총각이고 멀리

있느니까. 성의만 하라카고.  알았나"

 

울 신랑

" 누나!!!!!!무슨 말이고 내가 한 백 내께 누나느 쪼매만 우째 바라"

 

울 형님

"그라만 아엄마 하고 상의 해바라  너거 힘들 다면서....."

 

그말 듣고 제가 갑자기 화냈슴다

이점 사실 후회 하고 있습다

하지만

누나가 그랬으면 못 이기는 척 하고" 그래 누나 내 형편이 그렇 다

담 행사때 내가 많이 내께 요번에 누나가 좀 만이 내라"

했으면 얼마나 좋겠냐고

그랬더니

울신랑

"그라면 니 함 물어보자 . 니 도데체 얼마 내 놀라 했는데.."

"나 지금 같아선 한푼도 못 내 놓겠따 와"

나 오는 대로 막 말했슴다

"그래 니 앞으로 아부지 환갑에 신경 끄라이 알았나""

" 지금 자기 말 다했나"

"그래 니는 니대로 살고 나는 나대로 살고 그래 살자 알았나  저쪽 집에

건너가라 보기 싫다  말을 그 따위로 하고 있어"(저쪽집은 친정을 보고 말함 길건너가 친정 )

"""헉"""""

그따위 랍니다 . 마무리 생각 해바도 저런 말들을 정도로 잘못했따고는 생각 안하거든여ㅠㅠ

그 뒤로 절대 말 안합니다.  저도 마찬가지 본체 만체 합니다.

저 밖에 일이 바빠서 부페 식당 못 알아 보고 있거든여

걱정임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절 대 사과 하기 싫거든여.....

저 어떻 해야 하죠 여러분.......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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