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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재 열풍…안드레아 신부 짱!

이지원 |2003.03.08 17:18
조회 2,897 |추천 0

조현재 열풍…안드레아 신부 짱!
조현재가 뜨고 있다.

그가 출연 중인 MBC 드라마 ‘러브레터’의 시청률은 10% 안팎이지만 극중에서 안드레아 신부로 출연하고 있는 그의 인기는 심상치 않다.


‘러브레터’ 시작 전 8,800여명이던 인터넷포털사이트 다음의 팬카페(한때 그가 썼던 ‘이현재’라는 이름으로 등록돼 있다)는 최근 회원이 3만7,000여명을 넘어 다섯배 이상 늘어났다.

2000년 ‘포카리스웨트’ CF로 데뷔한 조현재는 SBS 특별기획 드라마 ‘대망’에서 세자 역으로 주목을 받았다.

조현재는 ‘꽃미남’ 스타일은 아니다.

얼핏 보아서는 순수하고 단아해 보인다.

그러나 그는 선 굵은 남성미를 눈빛과 입술에 숨겨놓고 있다.

명지대 연극영화과 01학번인 그는 고등학교를 다니지 않았다.

“집안이 어렵긴 해도 수업료를 못 낼 정도는 아니었죠. 하지만 부모님께 의지하고 싶지 않았어요.”

당연히 반대가 심했지만 검정고시에 대한 확실한 계획을 밝혀 허락을 받았다.

이후 막노동 창고정리 뷔페아르바이트 등 안 해 본 일이 없다.

연기는 친한 형의 연극을 본 것이 계기가 돼 관심을 갖게 됐다.

“원래는 가지 않으려고 했는데 남들이 어떻게 연기하나 공부하려고 진학했다”는 것이 대학 진학의 이유이다.

또래에 비해 어른스러운 까닭에 친구들 사이에서 별명이 ‘영감’이다.

노래방에서는 윤도현 성시경 조장혁의 노래를 즐기지만 춤은 못 춘다.

조현재는 안방극장의 인기를 바탕으로 배용준 이미숙 전도연 등 쟁쟁한 선배들이 출연하는 영화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에 출연할 예정이다.

선배 연기자로서 이병헌이나 장동건을 좋아하는 그는 “앞으로 ‘공공의 적’의 조규환(이성재)처럼 악역도 멋지게 소화하는 ‘깊이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재원 jjstar@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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