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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도와주세요..특히 여자분들..

대학생. |2006.09.22 00:40
조회 210 |추천 0

안녕하세요.

 여기서 매번 구경만 했는데 이렇게 글을 쓰는건 처음 이네요.

 이런대서 이렇게 글적는거 어떻게 보면 바보같고 어떻게 보면 저런대다 뭐하러 저런건적나 하는

생각이었는데...어쨌든 저도 그 심정을 알게 되네요..

 어쨌든 서론은 그만하고 본론으로 들어갈께요..

 

 우선저는 스물네살의 대학2학년 남학생입니다.

 말이 스물넷이지..군대다녀오신 복학생 남자분들은 느끼실껍니다..군대에서의 이년은 없었던 시간이나 다름없고 아직 나는 스물하나둘 어쩜 엊그저께 대학왔던거 같은데....다만 복학생이라 불릴뿐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있더군요..(저만 그런가 ㅡㅡ;;;;)

 

 어쨌든 저도 강원도 철원에서 나름대로 군생활 쫌 했고요..당연히 여자친구한테도 차였습니다..

 그렇게 전역하고 일년여가 지난 이제껏 제대로 누군가를 좋아해본적이 없었는데..

 얼마전 국산햄버거 가게에 친누나랑 함께 들리게 되었습니다..

 평일 네시반 정도의 시간..그날 부모님 드릴 선물을 고르고 약간의 업된 기분으로 햄버거를 먹고 있는데  카운터에 막나온 그아이의 웃는모습이 너무 예뻐 보이는겁니다..착해보이고...

 누나한테 말했죠..이쁘다구..첨에는 누나는 니눈도~어쩌니 했는데..보면 볼수록 착해보인다고 꼬셔보래요..(누나랑 저는 연년생이랑 무척 친하거든요..)

 저두 맘에도 들고 어떻게 해보려 했는데 결국 십분정도 얼쩡대다 콘아이스크림 두개 사들고 그대로 돌아섰답니다...

그리구 누나한테 욕만먹고 돌아갔죠..ㅠㅠ

근데 저는 그근처에서 한 세시간정도 일을하는게 있는데 그날따라 일할때도 누나가 문자로 약을 올리는거에요.. 군대갔다와서 그것도 못하냐구..착해보이니깐 잡아보라구..

 

욱하기도 하고 까짓거 어떻냐 .용기있는자가 미인을 얻는다를 중얼거리면서 열시가 넘어 그가게로 돌아갔습니다.

 그아이가 있더군요..또 십분정도 기회를 노리고 있다가 결국 말을 하였습니다.. 어리~한 목소리로 아까부터 봤는데 인상이 너무 조으시니....거의 길거리 도인수준으로 지껄이다.. 이건아닌데 하는 마음에..저기 혹시 남자친구 있으세요?이러니 저요??이러면서 놀라더니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난중에 밥이라도 한끼...이러면서 역시나 복학생 멘트를. ㅜㅜ 그랬더니 웃으면서 번호를 적어주더라구요...표정이 그리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기쁜마음에 나이를 물어봤는데...

"몇살이세요??"

"고 3이요"...

윽.... 저는 정말 몰랐습니다.. 평일 오후 네시반 정도의 시간에 약간의 파우더끼가 있는 얼굴이라..당연히 대학교 신입생인줄 알았는데.....

어쨌든 그렇게 집으로 향했고 그얘기를 들은 누나는 곧 대학가는데 뭐 어때 이러는데...에휴..

어쨌든 그날 문자 몇통 넣구 앞으로 연락하구 지내자는 말만 하였습니다..

그리고 어제 아침에 묻더라구요..근데 오빠 몇학년이세요?? 라구요..원래 고등학생은 학년으로 나이를 대신하잖아요..

그래서 뜨끔해서 "몇살로 보이는데..??나이들여보여??"라구 답문을 보냈는데.....한두살 많아보인다고 하더라구요...그래서 "응.2학년^^ "하구 답을 적어보냈지요..

그리구 어제저녁 그아이 일마치는 시간에 가서 보았는데...너무 어려보입니다..교복까지 입고있으니..

이미 수시로 대학붙었다고 하네요..

 

하늘에서 내려온 아기천사 같은데..

흑...어떻게 해야 하나요..혼자만 계속 먼저 문자쓰기도 그렇고..

얘가 싫은데 억지로 답장너주는건 아닌지 걱정되고...

마음에너무 드는데.......................주제넘은 욕심인가요??

나이를 사실대로 말하면 어떤 반응이 올까요??

그리고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나이땐 어떻게 해주는걸 좋아하죠??전역후 연애경험도 없고 나이차까지 많으니 어떻게해야 할줄을 모르겠네요....

재밌지도 않은 얘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 부탁드릴께요..

저는 진심입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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