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집에 가면서 곰곰히 생각했어요~
내가 너무 지나쳤구나~ 이러지 말아야 하는데~ 사시면 얼마나 사신다고~
그래요~` 제가 지나쳤던 부분 인정해요~
저도 너무 너무 속상해서 그랫답니다..
결혼하고 1년도 못되서 시모랑 같이 살았고(저희가 막내지만.. 다른형제들과도 어머니하고 사이가 안좋아서 어쩔수없이 저희랑 살았네요).. 살때부터.. 삐그덕 거렸어요~ 남들 자는시간에 새벽에 돌아다니시는것도.. 또.. 꼭 새벽만 되면 부억에서 무언가를 열심히 만드는 소리..
정말 노이로제 직전이었지요.. 새벽에 나가 저녁늦게 와서~ 잠새 쿵딱거리는 소리에 잠도 설치구요
두번 유산끝에.. 4년차에 아이 낳고.. 정말 제대로 산후조리한번 못하고 제품에 아기 안고 미역국 먹었던.. 그때두.. 전 참 시엄마가 섭섭했어요~ 어쩌면.. 며느리지만.. 애한번 안아주지 않았던 시엄마두 미웠구요~ 또.. 제손으로 미역국 손수 끓여서 먹어야 한다는 것도.. 정말 서러웠지요 (친정엄만 당뇨환자라.. 갈수 없었지요
)
제일 섭섭햇던건.. 아이한테 아파서 약먹일때마다.. 늘.. 하시는 말씀..
"누굴 닮아서 애가 약한거냐.. 누굴닮아서 밥도 안먹냐.. 약먹이는것도 성가신데.. 맨날 감기달고 산다..."
전 그때마다 가슴 찢어집니다.. 그런것들이.. 그렇게 쌓였나봅니다...
직장생활하지만.. 집에오면.. 국,반찬 늘 해놓고.. 저녁도 제가 와서 아이 먹이니까... 잠도 저희가 같이 데리구 잡니다. 시엄마는.. 아이 아침만 먹여서 어린이집에 보내면 됩니다.. 근데 너무 아파서 몇일 쉬게했던거구.. 3일정도.. 정말 잠한숨 못잤습니다.. 열이 내내 나더군요
그러면서 시어머니께.. 신신당부드렸어요~ (원래.. 시어머니는 .. 밥보다는 라면을 좋아하셔서.. 늘 애기랑.. 라면을 끼니로 먹는편이 많으셔서) 밥에..국에 몇수저라도.. 먹게하고 약먹이게 해달라고~~
근데.. 그날.. 그런일이 일어난거였어요~
결혼하고나서 8년째.. 하루도 못쉬구 그렇게 달려왔어요~ 아이가 태어나서 워낙에 병약해서
감기를 달고 살았지요~ 그게 계속 쌓이구 쌓여서.. 어제는 그게 폭발했던것 같아요~
오늘아침.. 죄송했다고 말씀드렷어요
시어머니두~ 당신도... 앞으로 더 신경쓰겠다고 하시더군요~
반성할게요~
행복한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