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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땜에 걱정하는 분들...

~.~ |2006.09.23 20:04
조회 1,016 |추천 0

 

 

사랑해서 섹스를 하는 건 그 사랑을 재확인하는 일종의 행위라 저도 혼전관계 굳이 나쁘게 생각하진 않는 아줌맙니다. 

하지만 그 행위가 한편으로 새 생명을 잉태하는 성스런 행위란 것도 염두해두셔야 해요.

피임하기 정말 쉽습니다.

임신 덜컥 해서 마취도 없이 중절하는 그 아픔과 비용에 비함 피임은 정말 고통도 없고 돈도 많이 드는 게 아니거든요.

다만 여자든 남자든 둘 다 피임할 수 있담 하는 게 젤 안전한 성관계이겠지만 현실이 어디 그러나요?

 

남자들 혹은 여자들도 콘돔 사용은 느낌이 안 나서 사용하지 않는 분들 많죠.

그리곤 체외사정을 하거나 배란일 아님 체내 사정도 하는 데

위험천만한 일이에요. 체외사정으로 피임 여지껏 한 분들 운이 좋다고 해야죠.

 

콘돔이 싫으심 경구피임약도 고려하세요. 매일 약 챙기기 솔직히 귀찮지만 내 몸을 사랑한담 그런 일 아무 것도 아닙니다. 매일 양치하는 것처럼 생활화 하시는 게 차라리 덜 귀찮게 느껴지죠.

 

호르몬 주사도 있어요. 이건 3개월마다 맞는 건데 정확히 가격은 모르겠네요 ^^;;

아마도 경구피임약보다야 돈이 더 들겠죠. 팔에 한 방 맞음 3개월 솔직히 약 챙겨 먹기도 귀찮은 경우엔 할 만해요.

 

또 하나는 팔 안쪽에 끼는 가느다란 임플라논? (ㅡㅡ 기억력 감퇴로 맞는 지 몰겠어요 )

그건 팔 안쪽에 낄 때 국부마취하고 삽입하는 데 3년 유효합니다.

생리양이 적어질 수 있고 부작용 사람마다 다르지만 살 찌는 사람도 있다는 데 저는 호르몬 주사와 임플라논 다 써봤어도 부작용이 없었어요.

그것 뺄 땐 약간의 흉터가 남긴 해도 팔 안 쪽이라 머 신경쓰이진 않아요.

 

루프는 미혼들에겐 권하는 피임이 아니라서 넘어갈께요.

 

저는 개인적으로 부모님 반대를 무릎쓰고 결혼할 때 친정엄마 손에 끌려가 강제로 루프를 꼈었는 데

다행히도 몇 달 후 제거 한 후 임신이 됐지만 의사가 아이를 다 낳은 사람들이나 루프하는 거라고 해서 ㅡㅡ;; 좀 머쓱했죠.

 

큰 애 태어나고 나서 모유수유를 오래 했는 데 의사는 그래도 피임해야된다고 충고했지만 저는 피임이 자연히 되어서 모유 수유 끝내고 바로 둘째가 들어서서 2년 터울에요.

 

그리고 나서 피임을 꼭 해야겠단 생각이 들더군요.

남편은 피임에 관심 없는 사람인 지라 체외사정 그런 것도 안 합니다 ㅡㅡ;;

저는 원래 아이 세 명 정도는 생각해서 꼭 3년 터울 정도는 만들어야 겠단 생각에 (힘들어서)

둘째 낳고서는 의사에게 상담해서 남편에게 알리지 않고 호르몬 주사 맞으며 혼자 피임했어요.

 

남편이야 말하면 기분 나빠하죠. 자기 몰래 한 것과 피임하는 것 자체를 싫어하는 사람이니

그냥 쉬쉬 혼자 알아서 제 몸 챙겼어요.

약을 먹는  것도 아니라 남편 눈에 띄지도 않구요.

 

호르몬 주사 세 번 맞고난 후에 셋째를 가져야겠단 생각에 계획임신을 했네요.

자연분만 후 바로 의사가 와서 가족계획은 어떻게 할 꺼냐고 해서

저는 또  남편에겐 말하지말고 걍 6개월 후에 임플라논 하겠다고 해서 제 비밀을 지켜주기로 약속하고 6개월 후 임플라논 했구요.

 

루프는 삽입시 민망하기도 하고 아프고 출혈도 있는 데 팔에 하는 건 전혀 그런 게 없으니 좋더군요.

다만 제가 살이 없어서 팔뚝에 어쩔 땐 티가 나기도 해요. 피부 바로 밑에 들어간 거라 ㅠㅠ

 

저는 경구피임약과 콘돔만 빼곤 다 해봤네요. 체외사정은 피임으로도 안 치구요

 

피임이란 건 미혼들만 하는 건 아니잖아요.

결혼을 해서 가족계획없이 무턱대고 생기는 대로 낳을 수도 없으니 이건 정말 폐경기에 이를 때까지는

모든 여자들의 책임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남자들도 적극적으로 피임하면 얼마나 좋아요?

하지만 같이 즐기고 했는 데 왜 나만 피임하냔 그런 생각, 책임회피는 임신할 경우 아무런 도움도 안 되는 불평일 뿐. 임신함 여자만 아이 배고 여자가 유산해서 몸 버리는 거 다 알잖아요.

그러니 더욱더 여자인 스스로가 알아서 자기 몸을 지켜야 하는 거 아닙니까?

 

낙태도 여러 번하면 습관성 유산도 되고 몸에 좋을 리 있나요.

그러니 미혼인 분들 그리고 결혼 하셨어도 원치 않는 임신 해서 중절하시는 분들~

조금만 부지런함 피임 별 거 아닙니다.

한 생명을 포기하는 죄책감보다 훨씬 가벼운 책임이지요.

 

그리고 아이가 너무 자라 유도 분만해서 중절하는 분들...

세상엔 아이가 없어 고민하는 부부들 많아요. 그런 분들에겐 고아든 미혼모 아이든 큰 희망이죠.

우리나라가 비록 고아수출 1위란 불명예도 갖고 있지만 닉태율 1위란 불명예를 갖게 되는 것보단 낫다고 봅니다.

 

제 글이 너무 길지만 읽구 도움 됐음 하는 바램으로 글 남깁니다.

아픈 경험이 있음 구 뒤로라도 꼭 실펀하세요, 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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