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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때있어던일(실화)★

밥탱아 |2006.09.25 16:06
조회 1,691 |추천 0

ㅡㅡ:아흐 졸피곤하네용.. 사무실업무끝나면.. 또 알바하러.. ㅜㅜ

재미없어도 ... 이쁘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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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2학년때의 일이었다.
그당시 아버님의 직장파견 근무로 서울서 부산으로 발령이 나셨고 어머님과 초등학교6학년 여동생과 함께 우리 식구는 부산 진구 개금동으로 이사를 갔다.
이사를 간 아파트는 개금동에 위치한 협성 맨션이라는 새아파트였다.
입주시기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우리 식구들은 막상 거주할 곳이 없었으므로 관리소 측과의 협의 끝에 제일먼저 입주를 할수 있었다.
낯선곳에서 낯선 학교에 전학을 했고 부산 생활에 적응을 하려 무진장애를 썼다.
원래 아파트 입주 시기가 6월중순이었는데 우리가 입주했었던 날은 5월중순경이었다.
관리소측의 배려로 우리 집을 도배며 여러가지 배관공사를 서둘러 주셨고 두 동짜리 아파트에 우리만 입주를 해서 살게 되었다.
1층에 위치해 여서 인지 배란다 밖으로도 공사자재들이 수북히 쌓여있었다.
밤이 되어 바람이라도 쐬러 밖에 나갈라 치면 밖은 온통 건축자제들로 발딛을 틈조차 없었다.

한 열흘정도 공사판같은 그곳에서 생활을 하던중 우연찮게도 우리 집 바로 위층에 우리와 비슷한 처지에 놓이신분들이 이사를 오셨다. 이웃이 생겼다는 것에 얼마나 반가웠던지 아버님과 어머님은 윗집분들과 인사를 나누셨고 어머님이 파전도 만들어서 올려주셨다.
윗집 분들은 젊으신 부부와 노모를 모시고 있었고 아주 어린 아기까지 4명의 식구였다.
인상도 좋으셨고 할머님은 아주 인자하게만 보이셨다.

그렇게 윗집 분들이 이사를 오신 삼일째 되는 날이 었다.
그날 아버님은 지방으로 출장을 가셨고 어머님과 동생과 나와 우리 세식구만 밤을 지새우게 되었다. 우리집은 방이 총3개였고 어머님과 아버님은 큰방을 난 제일 끝방을 여동생은 창문없는 중간방을 사용햇엇다. 어려서부터 기독교집안이라 항상 자기전에 어머님은 가족예배를 드리셨고 우리가족은 그날도 변함없이 예배를 드리고 잠자리에 들려고 햇다. 어머님은 아버님이 안계셔서 인지 동생과 동생방에서 같이 주무셨다.
나도 빨리 잠을청했고 이내 잠이 들었다.
한 새벽2시가 조금 넘었을때였다.
어머님이 급히 날 깨우셨다.
"일어 나봐...응..일어..나봐."
어머님의 목소리는 떨리셨고 몹시 불안해 하셨다.
"엄마..왜?..." 난 잠이 덜깬 목소리로 엄마를 불렀고 엄만 급히 방안에 불을 켜셧다.
동생은 언제 깼는지 무엇때문이지 계속 울고 있는 소리가 들렸다.
근데....근데..이게 무슨일인지...나도 모르게 느껴지는게 있었다..
고성등 오디오의 스피커를 엄청 크게 틀어서 지금의 우퍼가 웅~웅~ 하고 울리는 소리처럼 온집안이 그런소리로 난리가 아니었다. 너무 놀랫다..이런소리속에서도 잠을 자고 있었다는게 신기할정도 였다. 흡사 거대한 거인이 우는 소리같이도 느껴졌고 창문이 다 떨릴정도로 그 소리는 너무 크고 또렷했다. 갑자기 공포와 무서움이 온몸을 삐쭛삐쭛하게 만들었고 등에서는 소름이 오싹했다. 너무 무서웠다. 아무말도 할수가 없었다.
"큰방...에서 나는것같애..." 엄마의 목소리는 이내 떨리셨고 내방문을 열고 머리를 내니 정말 저 끝에 있는 큰방에서 나는것같았다. 그래도 집에 남자라곤 나하난데..엄마와 동생을 보호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용기를 내어 내방을 나섰다.동생은 계속 소리를 질러 울고 엄마는 불안한 마음으로 성경책을 꺼내시고 기도를 하셨다.

현관을 지나 큰방쪽으로 걸어갔다.
우~~웅~~~우~~~ 하는 그정체불명의 소리는 더 커져만 갔다. 가까이 다가 갈 수록 그소리의 기운은 더더욱 커졌었다. 현관옆에 있는 야구방망이를 들고 난 큰방을 향해 걸었다.
온집안이 금방이라도 터져나갈것처럼 웅~~웅~~대는 그소리의 정체가 먼지 난 온몸이 땀으로 젖기 시작했고 떨리는 발걸음을 하나씩 옮겨 나갓다...너무 무서웠고 두려웠다.
엄마의 기도 소리와 동생의 우는 소리를 등지고 난 큰방문 손잡이를 잡았다.방문은 떨리고 있었고 내몸또한 떨렸다. 문 너머로 이렇게 온집안을 터질듯이 소리내는것이 무엇인지 궁금했지만 그때의 두려움과 공포스러움은 이루 말할수가 없었다. 맘속으로 기도를 햇다.맘속으로 하나님을 찾았다. 문손잡이를 돌리기전 고개를 돌려 어머님의 봤다..엄마는 기도를 계속하고 계셨고.....
도대체.이게 무엇인데.....난 문손잡이를 천천히 돌렸다.그리고는 심호흡을 크게 하고 문을 힘껏열어 제꼈다.

그순간....큰방에 조금열린 창문틈사이로 무엇인가가 빨려 밖으로 나가는 느낌을 받았다. 마치 바람이 빨려 밖으로 나가듯이 무엇인가가 빨려서 밖으로 나가버렸다. 순간 소리는 멈추었고, 내 온몸은 땀과 긴장이 풀려서인지 그자리에 주저 앉고 말았다.
엄마는 뛰어오셨고 동생도 울음을 그쳤다.
도대체 도대체 무엇이었단 말인가......밤새 한숨도 못자고 우리 세식구는 예배를 봤다.

아침이 밝자 어머님은 윗층분들께 이일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윗층분들도 혹시 피해는 없으신지 가보셔야겠다고 하셨다.그리고 현관문을 나서시려고 하시는데 처음 보는 분들이 2층으로 계속 올라가시는거 아닌가..이상하게 생각하신 어머님은 2층으로 올라가셨고 내려오셔 하시는 말씀이...간밤에 윗층할머니가 돌아가셨다고 했다.
너무 섬찟하고 등골이 오싹할정도로 난 새파랗게 질렸다.
그럼 그소리의 정체는 먼가 말이다.
엄만우리를 안아주셨고 우린 바로 대충짐을싸서 집을나와 마산에 있는 이모집으로 향했다.

그일이 있은후 어머님과 아버님은 그집을 내놓으셨고 우리는 연산동쪽으로 이사를 갔었다.
벌써 15년이 지난일이지만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너무 무섭기만하다.
과연 그소리는 무엇이었을까? 할머니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는 혼령의 소리 였을까? 아님 그할머니의 소리였을까? 가끔씩 그때일을 생각하면 아직소 소름이 온몸에 돋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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