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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남친.. 믿어야 할까요... 너무 속상하네요..

........ |2003.03.11 15:00
조회 1,722 |추천 0

안녕하세요...

답답하고 속상한 마음에 몇자 끄적일까 해서 들어왔네요..

얘기가 좀 많이 길어질지도 모르겠어요...

전 남친이랑 사귄개월수로는 5개월쯤 됐는데요..

카페 정모에서 알게됐어요..

그때 남친은 처음 나온거였는데 첫인상은.. 솔직하고 털털함이 좋았었거든요..

근데.. 7년간 좋아해서 2년가까이 사귄여친이 있다고 들었어요

몇일후에 메신저에서 저보고 사귀자는 식으로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여자친구는 어떻게 한거냐구 물었죠.. 그랬더니 없다고 하더라구요

헤어졌나보다 했죠..

좀 깨름찍한 면이 없지않아 있었지만.. 그말을 믿어보기로 했고.. 그런걸로 또 거짓말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구요..

그렇게 해서 사귀게 됐는데 사귀고 처음 생긴 기념일.. 제 생일이였죠..

그전부터 남친 멜비번을 알고 있었는데 들어가 보진 않았었거든요..

근데 딱 그날.. 제 생일날 왜그랬는지.. 들어가봤어요..

저랑 사귀고 나서도 그여자 한테 온 메일이 있더라구요 

정말 어이가 없고 너무 황당해서..

10월달에 사겼는데.. 10월말 정도까지 온 메일이 있고.. 그 이후에는 하나도 없길래..

따지면 9년간을 알고 지낸 사인데.. 그래도 쉽게 끝내진 못했겠지.. 11월달부터는 메일 온거 없으니 이제 깨끗히 정리했나 보다.. 이렇게 생각하고 넘겼습니다..

전에 사귀던 여친은 생일날.. 못만난다 하고서는 놀래켜 주려구 이벤트를 준비했었대요..

그말을 전 다 들었습니다..ㅡㅡ;; 첨만난 날에....

근데 그날은 연락도 없고.. 저녁 늦게나 되서야 연락이 왔어요..

제 생일인거 정말 모르구 있더라구요.. 넘 속상해서 울었습니다..

그날 결국 만나기는 했죠.. 만나보니 술을 얼마나 먹었던지...

군대간 친한친구가 죽어서.. 제 생일날 연락이 온거예요..

그 이후에 그 친구네집 사정이 안좋아서.. 대학 등록금 하려고 힘들게 벌어논돈 친구 부모님 갔다 드리고..

친구가 외아들이라 충격이 크실거라고.. 보험사다 뭐다 같이 가주고.. 거기다 버스타고 다니시게 할수 없다고 택시비에 식사비에 다 드리구요..

아무튼 친구들한텐 무지 잘해요.. 저한텐 안그러면서..

그래도 이해하고 넘어갔어요.. 저같아도 친한친구가 죽었다면... 무지 속상해 하고 그랬을 테니까요..

근데 크리마스날 또 같이 못보냈어요.. 전 그때 선물주려고 회사에서도 짬날때마다.. 버스안에서두.. 집에서도 밤늦게까지 십자수로 시계만들어 줬거든요..

이날은 어떤일인진 기억이 안나는데.. 아무튼 또 속상한 일생겨서 술 진탕먹고 잠들어서 못만나고..

100일날은 만났는데.. 나중에 친구껴서 만나고..

그러고 나서.. 얼마 후 그여자 한테 메일이 또온겁니다..

내용은 "너가 전화했는데 일부로 안받았어.. 요즘 시험(대학실기셤)준비 하느라 서로 맘상하는 얘기하면 안좋을거 같아서" 이런내용이 있더라구요

분명 남친이 먼저 연락도 했단거죠..

참다참다 못참고... 너무 힘들어서 문자로 나 너 잊을거라고.. 그런식으로 문자를 보냈어요..

그 여자랑 연락하고 지낸거 다 안다고..

화를내더라구요.. 나중엔 메신저에서 보면 자기가 먼저 말걸고.. 전화하고..

잘지내느냐.. 그런것도 묻고..

메일비번 알아서 봤으면 자기한테 말이라도 했어야지 일방적으로 그렇게 해버리는게 어딨냐고..

그러면서 자기는 아닌데 그여자가 그렇게 미련을 가지고 매달리고 먼저 연락하고 그런다고..

긴 세월동안 알고 지내고.. 사귀고 했는데 너도 같은 여자 입장으로써 쉽게 잊지 못하는거 알지않냐고...

그렇게 다툼이 있고나서 남친은 멜비번 꿔버리고.. 헤어졌었어요..

그리고 나서.. 저도 힘들고.. 남친도 한번 아니면 아닌 성격인데.. 저한테 자꾸 미련을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다시 사귀고 있습니다..

발렌타인데이 몇일전에 다시 사귀게 됐어요.. 그래도 초콜렛은 줘야할듯 싶구해서..

초콜렛 직접 만들어 주려구 퇴근후 을지로에 갔다가 재료가 없는게 많아서 교대까지 가서 재료사다가..

잠 1시간밖에 못자구 밤새 만들었는데요.. 발렌타인데이 때 초콜렛만 전해주구 왔습니다..

헤어지고 다시 사귀고 얼굴보는건 그때가 처음이였는데... 그래서 무지 섭섭했죠..

저랑 헤어져있는 동안 또 사고가 났었더군요..

군대나온 친구들이랑 술을 마셨는데 다른쪽에서 시비를 걸어 온거예요.. 군인은 싸우면 안돼잖아요..

그래서 남친이 싸우고 하다가 상대편사람 다쳐서 합의금 문제로..

어떻게든 만나서 깍아봐야 겠다구 그사람들 만난게 발렌타인데이 였던거예요..

섭섭하고 했지만 그런일 있는데 땍땍거릴수도 없고.. 이해하고 넘어갈수 밖에 없었죠..

그후로 제가 어쩌다가 그 여자 멜 비번도 알게 됐거든요.. ㅡㅡ;

오늘 보낸메일에 보니 제 남친한테 멜보낸게 있는거예요..

제목은 울 자기..

아무리 그여자가 미치지 않고서야 그런제목으로 메일을 보내겠어요?

그런데 차라리 남친이 그여자가 보낸 메일에 답장이라도 하면 제가 그걸 읽고 판단을 내리겠는데..

그여자가 보낸멜에 답장한번 안하드라구요.. 1월부터 그여자가 보낸메일이 3~4통은 되는데...

메일보내는걸 워낙에 귀찮아 하기때문에.. 그래서 안보내는건지..

아니면 진짜 그여자 혼자 매달리고 연락해대는건지... 답답하네요..

얼마전에 만났을땐 너가 그여자때문에 속상해 했잖아 하면서 그여자도 이제 자기 잊는다고 했다고..

자기는 이미 예전에 헤어졌고 끝났는데 그여자 혼자 연락하고 하더니.. 문자로 헤어지자고 왔다고..

자기는 신경도 안쓰고 있었기 때문에 문자도 그냥 씹어 버렸다고..

근데 또 어제는 그여자가 그런제목으로 메일을 보냈구요..

혼란스럽고 더 믿어야 할지 모르겠네요..

평소에 항상 믿음이 깨지면 끝이다..

거짓말 하는거 제일 싫어하고.. 내가 싫어서 남한테도 거짓말 안하는거 너도 뻔히 알면서 믿지 못하는거냐고 그러구요..

근데 전.. 자꾸 생기는 이런일에  믿지 못하게 되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어제는 또 제가 학원을 다녔었는데.. 사정이 생겨서 휴강신청을 했다가 환불요청을 얼마전에 했는데..

요몇일 전화해도 안받고 해서 이상하길래 가봤더니 학원이 날라버렸습니다..

그돈은 또 어디서 받아야 할지..

속상해 죽겠는데도 이 남자는 자기 대학입학해서 학회비다 뭐다.. 입학초기에 들어가는게 많잖아요..

남친어머니는 남친이 벌어온돈 가져가서 쓰실생각만 하고..  저도 형편이 좋지 못하구요..

저보고 돈좀빌려달라 하더라구요..

저야 빌려주고야 싶고.. 남친 속상한거 다 이해되지만.. 나도 지금 상황이 이래서 어려울듯 싶다구..

알아 보겠지만 자기도 알아 보라고 했는데. 그이후에 답문자 안오는거 있죠..

어찌나 실망 스럽던지.. 힘든거 있으면 말하라고 하면서 정작 말하려 하면 이런식으로 벽을 만들어 버리네요..

난.. 자기 힘들때 도움될려고.. 못도와 주면 그게 더 괴로워서 힘들어 했는데..

내가 겪은일은 자기가 힘든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는건지..

지금은 너무 속상하고 말로 표현 못할만큼 괴롭네요..

학원일에.. 거기다가 남친의 행동에 속상함까지..

휴.. 말이 너무 길어졌죠?

이남자.... 절 사랑하지 않는거 같죠? 헤어지면... 한동안 못잊고 살거 같은데...

읽느라 지겨우셨을 텐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님들 의견.. 답변 달아주시면 저한테 큰 도움이 될것 같네요..

현재로썬 답답하기만 하고..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학원은 또  어디다가 신고라도 해야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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