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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 하기두 전에 뒤집어지네 ioi

poohlin502 |2003.03.11 18:48
조회 2,156 |추천 0

4월에 결혼하기로 무겁게 맘을 먹은

 

예비 아줌씨 입니다.

 

지금 한창 준비하려구 진짜루 준비(?)중입니다.

 

지난주에 갑작스럽게 한복을 보러가자고 예비 시모 주도하에 종로로 갔습니다.

 

물론 남친의 한복은 저희 엄마가 해주시니 저와 시모꺼를 골랐지요.내가 뭘아나? 두벌하는건지를

 

그렇담 두벌하는건데 하나 더해라 하시던지.... 달랑 하나 더할래? 하시니

 

난 당연히 황공해서리 "아녀요 하나했음 됬지요"하고 말았지요.

 

신랑것도 보고 (저희 엄마랑 갈때 참고하려고) 해서 견적을 뽑았습니다. 두 종류로...

 

한복 + 두루마기 를 다 본견으로 해서 나오는 금액은 \900,000 입니다. 내입이 딱 벌어졌지요

 

참고로 제꺼도 한복+ 두루마기 해서 680,000 이고요. 역시 것두 본견이지요.

 

문제는 주단 아저씨가 (시모의 삼십년 단골이랍니다) 남자 한복의 아래 바지만 물세탁이 가능한

 

걸로 내놓으셨고 견적을 뽑으니 \700,000 이더이다.

 

설명하시면서, 폼은 나지만 본견은 보관이 힘들며, 항상 세탁소에 드라이를 해야 한다고,

 

그러나!!!! 신부보다 \200,000 은 비싸지만 남자는 한번해놓으면 평생을 입으니 투자하십시오

 

하는것이다. 그래서 나는 남친의 한복은 당연히 울엄마랑 보기로 했으니까 "견적"을 뽑아주세요

 

했지요. 그리고서 사이즈를 재고 남친도 쟀습니다. 남친이 재는걸 대수롭지 않게 봤지요.

 

그후에 제가 저희 엄마도 다나시는 주단집이 있으니 거기도 알아보고, 저희 엄마가 생각하시는 금액두

 

있으실테니까 전화를 드리겠다라고 했지요.

 

그런데 이 사람들은(남친포함)제가 남친한복도 여기서 하는것이고 아침에 전화를 주는것은

 

아래바지를 본견으로 해서 결정할지 물세탁으로해서 결정을 할지에 대해 전화를 한다는걸로 안겁니다.

 

집에와서 담날 아침에 (주단집에 전화를 주기로한 날)마한테 말씀드렸지요

 

엄마는 화를 내시며 신랑 한복은 내가 하는것인데 왜 그집(남친집)서 다 결정을 하느냐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나두 그렇게 생각을 해서 사이즈는 쟀지만(치수재는게 뭐 별건가?) 결정을 안해서

 

아침에 전화를 주기로 했고 ,견적만 받아왔다라고 했지요.물론 계약금도 안걸었고요.

 

엄마는 알았다고 하셨고 난 출근을 해서 아침 10시쯤에 먼저 주단집에 전화를 해서

 

사정 이야기를 했습니다. 엄마께서 이모님들과 같이 가시는 주단에서 하시기로 했다고 그래서 부득이

 

여기서 할수 없노라고..... 그주단집서 알겠다며 기분좋게 끊었지요.

 

글구 일관계로 1시간이 지난후에 다시 시모될분한테 전화를 걸어서 똑같은 내용의 이야기를 전했고

 

시모도 알았다시며 그렇게 대화가 끝났습니다.

 

점심후에 일진척을 울엄마께 알려드리려고 전화를 했더니

 

엄마가 막 화를 내시면서 너 대체 일을 어떻게 처리하는거냐시며 열불을 내셨습니다.

 

왜그러시냐구 물었더니. 너 시모될분이 전화를해서는 대체 나를 어떻게보고 그러냐구 화를 내시면서

 

저희가 갈 주점서 견적을 알아보고 더 싸게 된다면 그 싸더라도 자기주단집에 전화로 해서 진행

 

시키라고, 그 차액은 자기네가 부담하겠다더랍니다. 넘 어이가 없어서리.....

 

누가 비싸서 안한겁니까? 엄마 의향도 있구, 갑작스럽게 간거라 같이 못가셨구,

 

집에 전화를 했더니 조카 운동 시키러 가셨더라고요.통화된곳은 종로였고요.

 

그땐 엄마나 저나 시모꺼랑 제 자신꺼를 하기위해 온거라고 했지요.

 

대체 왜 이러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저희두 집안은 같은 교회를 어렸을때부터 다녔기에 누구의 딸이나 아들이 사귀는 상대가

 

몇번째라는것까지 소상히(?)아는 사람들입니다.

 

그애 엄마는 목소리크고 막말하고 여장부이시고, 저희 엄마는 조용하고 과묵하시지요.

 

서로 안맞아하셨는데...... 그래서 연애하는 7년간 엄청 힘들었습니다.

 

이게 시작인거 같습니다. 돌아오는 토욜에 예물 맟추러 가는데...... 저알 눈물 나옵니다.

 

남친이 시모한테 양보하시라고 했더니 죽어도 못한답니다. 그전에 울엄마는

 

나까지 이러면 너희들 더 힘들어진다며, 그집에서 하자는데로 진행하랍니다.

 

무섭습니다. 그 남친 엄마땀시 결혼을 그렇게 미루고 헤어져두 봤구...그저 남친하나 보고 합니다.

 

지난 연예기간동안 그애 엄마한테 당한 수모와 멸시는 우리엄마나 저나 받을데로 받아서

 

이젠 지치다못해 무시합니다. 그런것도 그애 엄마는 잘 모르시는거 같습니다..

 

요번주 토열에 예물보러 갑니다.우리집하고 차이두 안나는데 왜 그리 돈갖구 유센지 모르겠습니다.

 

예산을 5,000,000 잡았다는데 솔직히 제 심정으로는 그날가서

 

다 사고 싶습니다. 싸그리 말이지요... 근데 뭘 알아야 보여달라구 말을 하지요

 

그 예물집은 그엄마 삼촌이 하시는집이랍니다.내가 미쳐요~

 

예물 다이아는 저희 엄마아는 집서 하기로 했는데. 혹시나 하구 울엄마한테 말했지요

 

요번토열에 시모가 예물보러 가자는데, 예물 다이아는 엄마가 가는집서 할꺼지? 했더니

 

울엄마 그냥 그집이 하자는곳에서 다하라고 한숨을 푸욱 쉬시더군요.

 

정말 요즘엔 미치겠다는말을 입에 달고 삽니다.또 담주에 화장품 보러 가자시는데.....

 

울고 싶어요, 그화장품집은 또 그 시모 친구분이 하신다네요.

 

옷집은 또 그시모의 누가 할까? 싶습니다.

 

두서 없이 긴 이야기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폭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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