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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없는 남자.

민훈 |2006.09.28 15:32
조회 649 |추천 0

안녕하세요~ 우선 글을 읽어 주시는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 (꾸벅)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좀 길어도 끝까지 읽어 주세요)감사 ㅎㅎ

 

저는 올해 24살 남자 입니다,. 올해 3월 달부터 헬스를 시작했습니다.

헬스를 다니고 2개월이 지난 다음 부터..정말 혼자 우울해 하고있죠.

다른게 아니라 같은 헬스장에 다니는 여자분이 있는데. 처음 봤을때는

정말 그냥 괜찮은 여자분이구나 하고 끝났는데

 

그 여자분을 하루 이틀...한두달을 마주치다 보니  어느샌가 그 여자분이 자꾸

머리속에..마음속에 들어오네요...그렇게 한 2달정도를 바라만 보고 있다가..

친구들에게 이런저런 설명을 하고  어찌했으면 좋겠냐고 했더니...

모두 말이라도 걸어 보라고 하더군요..저도 물론 그렇게 생각했죠..

 

말이라도 걸고 실패하면 나중에 후회는 안할테니까요ㅎㅎ

그래서 몇일간 일부러 헬스장에서 그여자분 앞에서 어슬렁 어슬렁 걸어다니고

운동할때도 그 여자분 운동하는 앞에서 그여자분 눈에 띄이게 하려고 운동도 하고.ㅎ

몇일이 지난후에 말을 걸라고 앞으로 갔는데..이게 왠걸요..말도 안나오고 눈도 못 보겠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휙지나치고 말았죠...그렇게 몇일을 보내고 정말 안되겠다 싶어서..

그 여자분에게 할말을 쭉~써서 매일 밤에 2시간정도 연습하고 잤죠 ㅋㅋ

노트 안보고 줄줄이 외울정도로 한담에 이제 됬다 싶어서 .. 실전에 들어갔죠.

운동도 그 여자분 끝나는 시간쯤으로 맞춰서 끝내고 먼저 샤워 하고 나와서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죠..그러더니 그여자분이 나오더군요 근데 또  이거 말이 안나오는 거에요

그래서 그 여자분 한테서 한 30미터 떨어진 상태로 뒤를 쫓아가면서 말하기로 결심하고

뛰어서 그여자분을 따라잡고 그여자분을 잡았어요,,

 

나:저....잠깐 얘기좀 해요...

그녀:네?(귀에 이어폰을 빼면서)

나:저....잠깐 얘기좀 해요...

그녀:네.

나:걸어가면서 해요(걸어가면서 하는게 덜 어색할꺼 같아서..근데 실수였음 ㅜ.ㅜ)

그녀:아..저 친구 만나러 가기로 해서..

나:아...네...

그녀:(미소지으며)네..저그럼 가볼께요..

나:(읔!)

 

그렇게 그녀를 보내고..그녀 뒷모습만 보면서 저혼자 저를 자책 했죠..

이런 "븅신같은 노마..몇일 동안 그렇게 연습해놓고 한마디도 못해" 

그날이후로 1주일간 헬스를 안갔어요 쪽팔려서...더 어색할까봐..

그리고 다시 헬스장에 갔더니 그녀가 운동하고 있더군요..

 

자연스레 제 몸이 그녀를 피하게 되더라구요...

엇갈려 지나가게 되면 눈은 그녀 반대쪽으로 하고 빨리 지나쳐 버렸죠.

그리고는 다리 힘이 빠져서 앉아서 숨만 헐떡거리고 이상하게 숨이 차더라구요

그렇게 해서 몇일이 지나고 제 헬스기간이 종료됬어요 개인 사정상 지금 헬스를

못하고 있어요 자연히 그 여자분도 못 보게 되었구요..

 

빨리 다시 헬스장에 가야 할텐데..벌써 못본지 한달이나 됬네요 ㅋ

주위 친한 사람들은 모두다 한결같이 이런 븅신~ㅋ 이소리를 해요 ㅋ 제가 생각해도

정말 용기가 없더군요. 예전에 고등학교때나 20~21살때만 해도 헌팅이나 그런것도

아무 꺼림없이 여자한테가서 자연스레 말하고 당당하게 얘기 했는데 지금은 왜!!

안될까요 ㅋ 주위사람들도 이상하게 생각해요  너가 왜그래?이런식의 반응으로..

 

정말 군 전역하고 오랜만에 이여자다 내여자가 됬으면 좋겠다.. 싶은 여자를 만났는데

이렇게 답답하게 놀고 있으니..정말 우울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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