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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존댓말을 들어야하는 남자친구..

답답해..ㅠ |2006.10.04 12:19
조회 28,204 |추천 0

헙;; 글 쓴지 꽤 됐는데 오늘 어떤리플이 올라왔나 함 보러왔다가 제글이 톡이 된걸 지금 봤어요;;

흠 제 글도 톡이 될 수 있다는게 정말 신기하네요..

여러분이 주신 리플 다 읽어보고 생각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

언제 한번 기회잡아서 남친한테 진지하게 여러분이 주신 의견을 토대로 이야기좀 해보려구요..

제 이야기에 관심가져주신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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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좀 답답한게 있어서 하소연좀 할까 하고 글을 씁니다..

저의 남자친구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제 남자친구는 저에게 꼭 존댓말을 들어야 하는 그런 뭐 이상한게 있습니다..

그거 빼곤 정말 남자친구로써는 정말 누구와 비교해도 어디하나 모난데 없는 사람입니다..

평소에도 저에게 너무너무 잘해주구요..

생각도 많이 해주고 이해심도 깊고 아무튼.. 다 좋은사람이죠..

전 올해 24살입니다..

제 남자친구는 생일이 빨라서 저보다 4살많지만 학년으로 따지면 5년차이죠..

저와 남자친구 사귄지 근 1년8개월정도 되는군요.. 

처음 시작할때는 어색하기도 하고 말놓기도 뭐해서 그냥 존댓말을 썼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서로 어색함은 지났을 무렵부터 반말도 섞어서 오빠에게 얘기했습니다..

대부분의 연인들.. 물론 서로 존대 해주는 경우도 있겠지만 제가 아는 대부분의 연인들이라면

서로 나이차이 나도 버릇없는 반말 말고 그냥 말 편하게들 하시지 않나요? 전 그렇게 생각 했습니다..

근데 어느날 오빠가 이야기 하기를, 자기는 존댓말을 써주었으면 한다는군요..

그래서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서로 나중에 의견차이로 다툼이 생기더라도 존대말을 쓴 습관때문에 싸움이 말로인해 더 커질 염려가 없다 어쩌고 하더군요..

그래서 가끔 오빠도 저에게 존댓말을 써주곤 합니다..

하지만, 전 첨엔 남자친구에게 존댓말을 해야한다는게 조금은 싫기도 해서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오빠가 원하니 싫지만 해줬죠.. 근데...

시간이 점점 지나면 연인사이도 어떨땐 친구처럼 편해질때가 있잖아요..

그럴땐 그냥 반말이 툭툭 나오곤 합니다.. 버릇없는 반말 말구요..

그냥 아는 언니오빠들한테 하는 편하게 말하는거 있잖아요..

그러면 이오빠.... "반말은 하지말고.." 이렇게 얘기합니다..

문제는... 첨에 오빠가 이야기한 '존댓말을 쓴 습관때문에 말로인해 싸움이 더 커질 염려가 적다...' 여기있죠..

이런저런 일로 싸우게 되면.. 전 정말 존댓말을 쓴 습관때문에 오빠에게 심하게 할 말도 저도모르게 돌려서 덜 기분나쁘게 이야기 하게 됩니다..

그러나 오빠는 틀리더군요.. 싸워서 화가나면 저에게 하지 말아야 할 말들도 서슴없이 합니다..

심지어는 저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말까지도요... 덕분에 싸울때마다 전 상처 많이받죠;;

이오빤 싸움땜에 화가나면, 저한테 ~냐? ~든? 뭐 이런 기분나쁜 어투로 말하죠.. 전 이거 너무 싫지만 싫다고 말도 못합니다.. 근데 오빤 존댓말 안쓰면 막 뭐라하고..ㅠㅠ

최근 존댓말로 한번 또 싸운적이 있는데요.. 오빠가 하는말이 "요즘 다시 점점 말이 짧아진다? 조심좀 해" 이러길래..

아니 기분나쁘게 반말하는것도 아니고 최대한 존댓말 쓰면서 가끔 말 편하게 하는게 그렇게 기분나쁘냐고 그랬더니 이오빠 말 틀려집디다.. 전엔 싸워도 존댓말을 쓰면 싸움이 커지는걸 말로써 방지할수있을거란 이유로 존댓말을 썼으면 좋겠다고 했던사람이 이젠 이럽디다..

"내가 너보다 나이 많으니까 넌 나에게 존댓말을 써야지.."

그래서 저 반문했습니다. 그럼 다른사람들은 자기보다 나이 많은데 말 편하게 하는경우는 뭐냐고..

그랬더니 그사람들이 잘못된거라는 식으로 말하더군요.. 자기보다 나이 많으면 무조건 존댓말 써야한다고... 물론 존댓말 하는거 나쁘다는거 아닙니다..  하지만 제 남자친구처럼 반말이 거슬리다고 존댓말 써달라고 하는건 자기를 상전처럼 떠받들어달라는것도 아니고 대체 뭔지 모르겠네요..

솔직히 전 존댓말 쓰기 싫습니다.. 거리감있어보이고..  말 편히 하는게 더 다정해보여서 좋은데...

에휴.. 맨날 톡 눈으로만 보다가 저도 답답한 맘에 하소연할 곳이 없어 여기에 이렇게 글을 쓰게 되네요.. 에궁.. 막 쓰다보니 말이 두서가 없는거같긴 하지만..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이런경우..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참.. 악플은 제발 사양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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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저런..|2006.10.10 08:58
저런스탈 남자 진짜 짜증난다. 커플이 서로 존중하기위해 존대를하는 경우는 있지만 남자는 여자한테 반말하고 여자는 남자한테 존대하라하는 그런성질머리는 대체 어디서 나왔는지 ㅡㅡ 사랑하는 사이가 되고, 결혼을 하게되면 그 커플은 나이를 떠나 서로 존중해야할 동격입니다. 존댓말 받고싶으면 먼저 존대 하라고하세요. 아님 평생 반말들으면서 존댓말로 떠받들고 사시던가 ㅡㅡ;;
베플답답해|2006.10.10 10:11
난 이런글 읽을때마다 답답한게..도대체 어디가 생각도 많고 이해심이 깊다고 얘기를 하는건지..내 보기엔 생각도 없고, 이해심도 안깊고, 나이값 못하는걸로 밖에는 안보이는데??
베플- -|2006.10.10 10:16
"그거 빼곤 정말 남자친구로써는 정말 누구와 비교해도 어디하나 모난데 없는 사람입니다" 그거 빼지말고 다 보세요 짜증나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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