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2월엔 유난히 집안행사가 많네요.
그 중 가장 큰 행사는 바로 저희 아버님 환갑과 도련님 결혼식입니다.
12월 첫째주가 저희 도련님 결혼식이구요.
마지막 주에 아버님 생신이 있습니다.
둘 다 큰 잔치라 돈을 얼마나 어떻게 써야 하는 지 막막하네요.
요즘은 환갑때 잔치 대신 가족끼리 식사하고 두분 여행 보내드린다고 들어서 그렇게 하려고 했는데
도련님 결혼식이 있으니 금전적으로 조금 부담스러워요.
게다가 저희 아버님 생신, 도련님 생일 그리고 시할아버님 추도식(제사)가 딱 1-2일 차이라
원래 아버님 생신 겸 할아버님 추도식을 같이 하거든요.
남편이 장손이고 아버님 형제분들도 많은 편이구요.
추도식땐 식구 빠지는 분 없이 다 모인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차피 추도식이 있으니 생신상을 같이 봐 드리고 여행경비를 드려야 할까요?
저희 남편은 도련님 결혼이 있으니 환갑은 그냥 묻어가지 않을까 하면서
크게 안해도 될 것 같다면서 얘기하는데
어디 남자들이 그런 걸 잘 아는 것도 아니고
아무래도 장손며느린데 괜히 환갑 안 챙겨 드렸다가
나중에 어른들께 얘기 들을까도 무섭네요.
다들 어떻게 환갑 치르셨는지 꼭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