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전 이번달로 사귄지 7년 째됩니다.
첨 사귈땐 남친 별로 안좋아했습니다.
되게 잘생긴 인상은 아니었거든요..
근데 사귀면서 계속 좋아지는 사람 있죠?
제 남친이 딱 그런 사람입니다.
꽃미남은 아니지만 제게 늘 한결같이 대해주는 사람이요..
제가 성격이 못되서 남친한테 막 따지고 그래도..
같이 화내지 않고 저 화풀어주려고 웃겨주고 그래요..
그래서 지금은 저도 남친 없인 못살거 같습니다.
저랑 남친 내년쯤 결혼하려고 맘 먹고 있습니다.
근데 저희 엄마..남친 못마땅해 하세요.
인상도 별로고 직장도 별로라면서요..
제 눈엔 너무나 좋은 사람인데도
저희엄만 얼굴이 별로라고 항상 저보고 주변에 좋은 사람 찾아보라십니다.
그럴때마다 정말 속상해요..
남친 저희집에 인사드리러 온적은 없지만
7년이나 사겼는데 부모님이 모르실리 없구요.
제가 몸이 안좋아 병원에 입원했을 때 남친 병문안오고
제 병간호해주고 했을 때 저희 부모님이랑 인사했었습니다.
상황이 안좋은 때였지만 첨으로 얼굴맞대고 인사했을 때가 그 땝니다..
저 아파서 입원했을 때...
엄마가 볼일있어서 외출하면 남친이 와서 열내려주고 땀닦아주고 그랬어요..
온갖 짜증내고 그래도 웃으면서 저 웃게 해주려고 그러고..
지금도 그 때 생각하면 눈물나올만큼 고마운 마음이에요..
근데 저희엄마 그런거 다 알면서도 제 남친 인정안하십니다..
저한테 너무 소중한 사람인데두요.
내년에 남친이 저희집에 인사드리러 온다는데.
대놓고 싫다고 하면 어떡할지 넘 걱정됩니다.
저도 남친도 서로 넘 필요한 존재거든요..
남친은 지금 전세지만 집도 있고
직장도 있습니다.비록 생산직이지만 대기업이구요..
다만 학벌은 좀 차이가 납니다.
전 대졸이고 오빤 전문대졸이구요..
결혼얘길 어떻게 꺼내야할지 고민입니다..
선배님들..혹 비슷한 경험 있으시면 답변 좀 주세요...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