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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 보다 생각난 울동네 세탁소...

똥글이 |2006.10.09 17:57
조회 137 |추천 0

약...한달쯤 전 일입니다.

동생이랑 쥐마켓에서 청바지를 사서 길이 줄일려고

집근처 세탁소에 맡겼습니다.

(주인이 바뀌었더라구요..)

바지는 총 4개..

동생 새로산 바지 1개

제 바지 3개 인데...새로산 바지 1개(1)

예전에 산건데 줄일 시간이 없어서 제가 안으로 접어서 대충 안보이게 꼬매놓은 바지 1개(2)

이것도 산지 쫌 된건데...구두신고 입을려고 쫌 길게 줄였던건데 길이도 쫌 길었고~

 운동화 신고 입을려고

줄여야 했거든요(3)..그래서 전부 3개였는데

 

2번 바지는 제가 접어서 입은지 한 1년가까이 됐거든요

그래서 밑단에 하얗게 자국이 났는데..

그 바지도 제가 대충 줄여 입었던거라 약간 끌리는듯 해서

한단까지는 아니고~ 반 단 정도 줄이고~

나머지 두개 바지를 그 2번 바지 길이에 맞춰 달라고 했죠

제가 직접 맡긴건 아니었고

 

같이 바지 샀던 동생이 백조라..

제 동생이 가서 맡긴건데~

제가 동생한테도 이거 바지 밑위길이가 3개 다 틀리니깐

잘 봐달라고 하라고..시켰죠

 

그리고 며칠뒤...

바지를 찾아 왔는데

 

1번 바지 --> 이게 길이는 제일 길었던건데

                  이 바지는 전체적으로 반 단 만 줄여져 있었답니다.. -.-;

2번 바지 --> 제가 접어놓은 길이 그대로 -.-;

3번 바지 --> 이것도 제가 주문한대로 라면 길이가 한단정도 줄어야 하는데

                  바지 뒷단 끌려서 쫌 너덜너덜 해진부분만 반단 접혀있고

                  앞부분은 그대로 였죠

 

너무 어이가 없어서 제가 바지 3개를 길이를 재 봤는데~

글쎄....

바지를 가랑이 안쪽으로 길이를 맞춰야 하는데

바깥쪽에서 길이를 맟췄더라구요

그러니깐....허리 끝선부터~ 발목 부분 끝선까지 길이를 맞춘거죠~

이런 세탁소 보셨습니까???

 

길이는 초보라 그럴수 있다 쳐도~

1번 바지..그냥 딱 봐도~ 다른 바지보다 길이가 긴데...그걸 반단만 줄여놓고~~

2번 바지..반단 더 줄여야 한다고 한거 그대로 있고~ -.-;

3번 바지...뒤에만 줄여놓고 앞에는 안 줄이고...바지를 쭉 펴서 뒤집어 놓으니

뒷단이 더 올라가 있고...

 

솔직히...이게~ 그래도...길이가 더 기니깐 다시 줄이면 된다 치지만..

만약에~ 길이를 더 짧게 줄인거였다면 어떻게 하실려고 그랬는지...

 

저 너무 열받아서~ 저녁에 동생 데리고 그 세탁소 갔습니다.

아줌마한테 막 따졌죠..

2번 바지를 반단 줄이고~ 나머지 두개를 이 길이에 맞춰달라 했는데

이게 뭐냐고~ -.-;

아줌마 제가 보는 앞에서 바지 3개를 허리부분부터 발목 부분까지 잡더니~

길이 다 똑같잖아요~~ 하는거에요.. -.-;

 

그래서...

또 막 얘기했죠...

2번 바지는 이 하얀선이 반단 안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왜 이길이에 맞췄는지~

3번 바지는 왜 뒤에만 줄였는지~

1번 바지는...왜 2번 바지에 길이를 맞추지 않았는지...

 

그랬더니 그 아줌마~ 끝까지 바지를 끝에서 끝을 잡고는

길이 다 맞다고 우기면서...

2번 바지 그 하얀선에 맞추라는건줄 알았다 하고

3번 바지는 끝에서 끝으로 재면 길이가 맞긴 하더라구요...

                 길이가 똑같은데 세탁소 맡겼길래..뒤에 쫌 너덜너덜 해진 부분 안으로

                 줄여달라는건 줄 알았다나~

1번 바지가...밑위길이가 젤 짧은거였어요...그러니~ 얘는 다리길이가 다른것보다 긴거죠...

 

그래서 저 환불 해주던지~ 다시 해달라 했더니...

다시 해주시겠다고 하길래..

혹시나 해서...

지금은 그래도 바지가 더 기니깐 이정도로 넘어가지만

이번에도 잘못되면 바지값 다 물어내라 했죠..

솔직히 그 바지...가격은 3개다 얼마 안하는거였어요...

두개는 인터넷으로 2만원대에 사고...하나는 동대문에서 5만원주고 사고...

새로산 바지는 새 바지라서 그런거고...

나머지 두개는....바지 색이 정말 제 맘에 쏙~ 들거든요...

동생도 제 바지색 이쁘다고..그런색 바지 사고 싶다 했는데

인터넷 다 찾아봐도 없더라구요...

그랬더니~

그 아줌마.... 첨엔 알았다고 하더니

저랑 제 동생 가는데 불러서는...

그냥 환불해줄테니 가져가라고

바지 줄여서~ 2천원 버는데...

괜히 돈도 못벌고 바지값 물어주기 싫다나~

-.-;

그럼 첨부터 잘하지~

라고 속으로 말하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집근처에 수선집이 있더라구요...

(수선집 있는거 알았음 바로 여기에 맡겼을텐데...우리동네지만 몰랐네요)

거기 가서...얘길 했죠

이거 다른 세탁소 맡겼던건데~

아줌마가 이상하게 해줘서 환불받아온거니깐 신경좀 써달라고...

그리고 첨에 세탁소 맡길때처럼 얘길 했죠

2번 바지 반단 줄이고~ 나머지 두개는 그 길이에 맞춰 달라고 ...

아줌마가 길이를 딱~ 재 보시더니...

" 아니~ 바지 길이가 이렇게 틀린데~ 전에 세탁소에는 뭘보고 맞췄데??"

하시더라구요...

거기 바지 이쁘게 잘 줄여주셔서~ 안입은 청바지도 거기서 치마로 리폼했는데

이쁘게 잘 만들어주셨더라구요...

 

요즘~ 이상한 세탁소 많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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