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글에 보면 시누에 대한 글들이 많아요..
저 역시 미래의 시누인데... 훗날 올케언니될 분들한테 잘 해야지 하는 생각 많이 하게 되네요..
근데 문제는 울 오라버니들이 아직 여친이 없다는것..
제 소원은 하루빨리 고모가 되는게 소원인데.. 그 소원은 언제 이루어 질런지....
ㅋㅋㅋㅋ
시누하니깐 생각나는 사람이 두분 있어요...
바로 제 고모들 입니다.. 6남 2년를 낳으신 할머니.. 참.. 부부궁합이 좋았나 봐요..ㅋㅋㅋ
큰 모노는 2002년 8월 말에 심장 마비로 돌아가셔서 돌아가신 분 이야기 하기가 쫌 그렇긴 한데..
울 엄마가 좋아라 하셨던 분이시죠.. 저 역시 좋아라 했구요...
근데 ![]()
막내 고모는.. 글쎄요...
제가 사적인 감정이 많은터라.. 좋은 감정이 없어요..
다만.. 엄마의 동서들..(작은 엄마들)은 막내 고모 착하고 불쌍한 분이라고..
어려서 돈벌면.. 작은아버지 대학 등록금 대고.. 장손하고 한살 차이라고 구박은 다 받았다고..
글쎄... 그 옛날 이야기가 그사람의 성품을 대변해주는 건 아니니깐...
전 그런 옛날 이야긴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편이에요..
그 막내고모는.... (참고로.. 엄마는 14년전에 합의 이혼 하셨습니다..)
엄마하고 아빠하고 이혼하기 전에.. 나쁘다는 생각 않했거든요..
뭘 몰라서요..
제가 나이를 먹고 이것 저것 다 겪다보니.. 세상에 저런 고모가 다 있을까?
한 숨만 나와요...
14년전 엄마와 아빠 합의 이혼 하던때..
제 나이 13살때였죠.. 조카 보는 앞에서.. 엄마보다 10살이나 어린 고모가...
**년 **년 찾아가면서.. 온갖 욕을 했더랬죠.. ( 돈 때문에...)
이혼 할 당시.. 위자료 한푼 못받고 양육포기하고.. 기타등등 겨우 합의 이혼한건데..)
그땐.. 이모란 사람이 저래도 될까? 이모 뿐만 아니라 아빠의 큰형이란 사람도 덩달아 욕했다는...
그렇게 이혼하고 잠잠해질때..
막내 고모부..... 절 도둑년 취급을 하던 사건이 있었어요.. 정말 어이없었다는..
사촌 오빠가 신발장 근처에서 돈 잃어버린거.. 제가 훔쳐 갔다고.. 대놓고.. 돈 내놓으라고..ㅎㅎㅎ)
아무리 술이 취해.. 비틀 거려도.. 정말.. 엄마 없는 설움이 이런거구나.. 뼈져리게 느꼈었죠..
그 뒤로.. 그 고모댁 사람들 싫어라 했는데..
더 싫어라 했던 사건..
베렌다 샤시를 해야하는데 돈을 빌려 달래요..
아빠가 지금 가진 현금 없다 그랬드만.. 하는 소리...
" 그럼 주식 팔아서 빌려줘..."
아직도 그 말이 생생합니다...
그 후론.. 봐도.. 재수없어 퉤... 그러고 말았죠...
할머니 할아버지 제사때 오면.. 손하나 까딱 않하고.. 작은엄마들이 다 하고...
저희 집이 큰집은 아니지만.. 어찌하다 보니.. 제사를 제 집에서 지내게 되었어요..(1년에 8번)
그래서 전.. 손님 오시기 전에.. 다 집 청소 해놓구.. 전 붙이고.. 상차림 할때 도와주고 그러는데..
고모라는 사람은.. 참...
오빠들 고스톱 칠때 옆에서 커피 타가면 돈 뜨더내고...수다 떨고.. 보고 배울게 없었던 여자였어요...
제사상 다 차리고 고상한척 절한답시고... 옷 매무새 가다듬고...
그땐.. 작은엄마들 (3분) 언제쯤 고모 철들까? 그 고민 했었다네요...ㅎㅎ
그렇게 세월이 흘러 제가 중고등학생 시절.. 옷입는거 가지고 이년 저년 잔소리에..
그렇게 잔소리 할꺼면 치마라도 하나 사주던거,,,
니미 조카한테 뭐하나 사준적도 없으면서..
미대 간다고 공부할때.. 참.. 연필 사쓰라고 돈 준적 없는 사람이 무슨..
주재 타령해가며.. 무슨 대학이냐는.. 그런.. 재수없는 소릴 하는지...
몸이 많이 안좋아 힘들어할때( 고지혈 증) 무슨 년.. 이렇쿵 저렇쿵.. 재수없는 소리만 해 쌓고..
정말 싫었던 여자라.. 제사때 오면.. 무시하기 바빴죠..
대놓구.. 인사도 않하고 고모라고 하지도 않고.. 훗날... 않오더라구요..
눈치 챘는지...ㅎㅎ
그러다.. 2004년도에... 사촌언니가 시집가던 날...( 사촌 언니들이 많아요...)
제 위에서 두번째 언니가.. 방광이 안좋아서 한약 먹고있었다네요...
제가 봐도.. 비실비실 한게.. 정말 약 먹어야 겠다 걱정 많이 했는데..
고모 왈 " 신우염은.. 남자랑 같이 있으면 생기는 병이래...."
언니와 작은엄마( 언니 엄마) 듣는데서 그렇게 말하는 .. 그 고모...
그 덕에.. 가뜩이나 이미지 나쁜 고모는.. 조카들한테 인정을 못받게 되었죠...
그렇게 생각없이 말하는 고모가.. 어째서 착한 사람인지..
울 엄마한테도 이년 무슨 년 욕하면서.. 시간이 흐른 후..
언니 하면서.. 울 엄마랑 만났다고 하네요...
저 엄마한테 만났다는 말 들었을때.... 쇼킹 했었죠...
고모한테 욕하면 똑같은 사람이긴 하지만.. 저 이번만큼 고모랑 똑같은 사람 될려고..
엄마한테 화를 많이 냈었어요.. 어찌나 화가 나던지...
고모로서의 채신머리는 다 자기가 떨궈 놓고.. 이제와서.. 언니.. 올케언니...
정말 왕재수 없는 여자.. 호칭만 들어도.. 짜증부터 나네요..
울 엄마한텐.. 시누지만.. 저에겐 고모잖아요..
고모로서의 자질이 부족하지만.. 어쩌겠어요.. 고몬데...
그래도 전.. 그 고모.. 인정 안하고 살려고요...
이 글에선.. 대충 몇가지만 이야기 했지만..
정말 어린 나이에 고모때문에 상처받은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전.. 절대 그런 고모는 되지 말아야지 그런 시누는 되지 말아야지..
스스로 다짐 하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일들이지만..
그 지나칠 수 있는 일들이 많으면.. 과연 지나칠 수 있는 일이 될까요?
옛날 일들이 생각나서 몇자 적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