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시모한테 적절한 며느리는
"소문난 칠공주"에 나오는 미칠이 같은 며늘이
딱 제격이겠습니다.
그러면 쌈 구경이 퍽이나 재미있을 거 같네요.
그 미칠에 말을 좀 빌리자면..
누가 만든 법이며 언제부터 어떠한 공식으로 인해서
그렇게 씨알 같지도 않은 규칙이 제 멋대로 만들어 진건지
오히려 따져 물어야 할 거 같습니다 그 시모한테..
그리고 정말 화가 나는건..
시모 보다도 좀 심하게 표현해서 그 붕신(?) 같은 님
남편이라는 작자가 더 사람 뚜껑 열리게 하는 거
아십니까..
"너 우리집에 못 오는 거 알지?"
웃기고 자빠지면서 방귀 뀌는 소리 하고 있습니다 그려..
님 가지 말아 버리세요.
지들 식구 끼리 잘 먹고 잘 살아라고 돼아지를 구워 먹든
소고기 구워 먹다 사레 걸려 숨을 제대로 쉬던지 말던지..
며늘 친모가 편찮으셔서 다녀 오라고 해 놓고선
지 아들 밥 굶을 것만 생각하고 몸 아프신 분 놔두고
별 그지 발싸개 같은 소리 랍니까.
그 시모 몸이 아프면 아조 님 잡아
먹을라고 하겠습니다.
사람이 아파서 병원에서 힘들어하는데 사지육신 멀쩡한
다 큰 남자 밥 못해 먹어서 밥 해주라고 못 간다니.. 어허야~~
님 남편 팔, 다리 없습니까..
집에선 님이 수저로 남편 밥 떠 먹이면서 사세요?
시댁에서 연락 올때까지 가지 말아 버리세요.
만약 님이 그래도 간다면 그 시모 그럼 그렇지.. 니가
안 오고 배겨? 하면서 님 더 힘들게 하고 깔 보고 있는대로
무시하고도 남겠습니다.
나중에 무슨 소리 하면 남편이 못 오는 거 알지? 하면서
겁을 줘서 못 왔다 그래 버리세요.
그런 고리타분한 사고로 똘똘 뭉쳐진 사람들 사이에서
님 배겨 난다고 그동안 고생 무좌게 한 것이 눈에 훤하게
보입니다.
이제 부터라도 겁 먹지 말고
영리하게 미칠이를 닮아가는 삶으로 변해 가세요.
정말 '시'자 들어가는 인간들
며느리를 무슨 당신 아들 시다발이로 잘못 알고
계시는 일부에 어른들
그렇게 사시다간 정말 며느리가 중요한 순간에
어찌 며늘이 얼굴을 보며 그 며늘이 차려준 밥상에
수저를 어찌 드실 생각으로 그렇게 무쉭에 거듭됨을
보여 주는 건지 심히 그 머리 속에 있는 뇌의 구조가
의심 스럽습니다.